조선기자재 협력사 발전산업 진출 지원
東西同幸, 동반성장의 새 지평을 열다

한국동서발전(주)는 수주절벽과 고용불안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던 조선기자재 협력기업이 발전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대국민 서비스 질을 제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선업 불황이 계속되면서 조선기자재 협력업체는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한국동서발전의 선제적·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위기 극복 및 재도약의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발전 산업 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위해 같은 해 6월 울산화력본부에서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64개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현장견학과 함께 동반성장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기·제어·기계 분야로 조를 편성해 설비 전문가의 인솔 아래 발전소 현장 내 발전설비 분해정비 현장을 개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전설비 현장 개방을 통해, 분해정비 기간이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는 핵심설비 분해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자세한 설명과 관련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하여 향후 발전 산업으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조선기자재 중소기업과 동서발전 실무 담당자와의 1:1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설명회 및 구매 상담회를 추진하여 조선기자재 납품 품목 중 발전설비에 직접 적용 가능한 제품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 조선기자재 협력사 33개사와 함께 조선 산업의 발전분야 신사업 진출 지원을 위한 상생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상생협의체 발대식은 울산·경남지역의 주력 산업인 조선·해운업 경기 불황으로 인해 악화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33개 조선기자재협력사 대표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오규택 울산광역시 부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상생협의체 발대식을 축하하며 조선경기 불황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한 뜻을 모았다.

앞서 2016년 7월, 조선·해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TF를 전사적으로 구성해 발전산업 진출을 위한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육성 5대 전략(▲협력업체 발굴 ▲공동 R&D ▲발전소 현장적용 ▲국내시장 확대 ▲해외시장 진출)을 수립했으며, 추진전략 중 하나인‘협력업체 발굴’을 위해 2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공모를 실시해 최종 33개 기업을 선정했다.

또한 발전 유자격 인정범위를 발전산업 납품 실적에서 조선업 납품 실적까지 확대·인정하고, 기업의 역량을 4단계로 분류하고 눈높이 지원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연구개발의 범위를 화력발전 분야에서 조선업 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자립 경쟁력을 지원하고, 개발제품을 발전설비에 직접 장착시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상용화 서비스는 물론 발전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합동 구매상담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판로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생산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코트라와 공동으로 ‘2016 전력기자재 해외동반진출 수출상담회’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쿠웨이트, 카타르, 러시아, 이란, 중국 등 8개국 14개사의 바이어와 울산, 부산 소재 42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1:1 수출 상담을 시행했다.

매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분해정비 현장을 개방하는 Open Power Plant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분해현장 견학을 시행해 2016년까지 총 264개사 4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2월에도 중소기업의 발전설비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하여 신규진출 기업을 발굴·지원하고자 ‘제 22회 Open Power Plant’행사를 개최했으며 올 한해 총 6회에 걸쳐 중소기업 69개사 1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국동서발전은 연구개발과제의 성과뿐만 아니라 맞춤형 지원 등의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본 사례를 표준화해 타 지역에 전파하고 소통·협력함으로써 경기 불황으로 인해 악화된 중소기업의 경영개선과 신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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