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개발로 중소기업과 윈-윈 전략으로 승부
기업별 맞춤형 지원…해외수출, 신제품개발 실적

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국내 발전설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발전소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입자들을 GGH에 부착되어 차압이 상승되어 필터를 주지적으로 세척, 교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열교환기를 (주)지스코(대표 홍성호)와 공동으로 개발해 매출향상의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서부발전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정부3.0 실현에 부응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안전품질협업시스템을 재구축했다.

서부발전은 공사 또는 구매업무를 수행하는 사내 담당자와 사외 계약업체간 원활한 안전, 품질 업무 협업을 위해 안전품질협업시스템을 구축, 사용해 왔다.

그러나 협력 중소기업의 경우 안전 및 품질관련 제도와 절차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으로 관련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부발전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자재중심의 품질업무시스템을 검사항목 중심으로 변경하여 모든 공사와 구매업무에 시스템이 적용되도록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서부발전은 강화된 안전제도를 반영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신규로 구축, 중소기업의 안전관련 오프라인 업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중소기업 안전관리 업무역량의 향상을 도모했다.

고객 친화적인 노력은 서부발전 직원은 물론 최근 중소기업 CEO 4명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CEO는 “안전관련 시스템이 미비해 문서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시스템 개선”이라고 말하고 지속적인 고객 맞춤형 개선을 요청했다.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추후 안전 및 품질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중소기업 사용자를 배려한 시스템 개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해 각 사업소 및 본사의 2016년도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협력중소기업 CEO들과 함께하는 ‘2016년도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런 동반성장 행사는 벌써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정부3.0에 부응하고자 동반성장 지원사업의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 CEO가 심사자로 참석하는 게 특징이다.

서부발전 각 사업소는 해외동반진출과 실증시험 지원, 국산화 및 연구개발 확대 등의 판로지원분야에 집중됐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졌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의 신규과제들도 선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해 12월 6일 상용이엔지 등 협력중소기업 14개사와 서부발전 3대 성과공유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과제 수행에 따른 성과를 공동으로 분배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실은 지난 해 9월부터 신문 공고 등을 통해 과제를 공모하고, 성과공유추진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3대 분야 10개 과제 14개 기업을 선정, 총 사업비 11억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래, 2015년도에 다(多)자간(협업), 해외판로지원, 실증시험지원 성과공유제를 3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 해외수출 증대와 신제품 개발 등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간(협업) 과제는 성과공유제의 혜택을 2·3차 기업까지 확대해 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외판로지원 과제는 맞춤형 수출지원으로 협력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실증시험지원 과제는 우수 개발제품에 대한 Test Bed를 제공, 제품 상용화에 도움이 될 거승로 전망했다.

서부발전 주병환 조달협력처장은 “성과공유제는 기업 네트워크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서부발전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성과공유과제는 동반성장의 온기를 확산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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