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개최…전력산업 유공자 포상·전기인 공로탑 등 수여

조환익 전기협회장(한전 사장)이 기념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대한 에너지산업계의 리딩'을 강조하고 있다.

제 52회 전기의날 행사가 10일 삼성동 인터콘티넌탈호텔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백수현 표준협회장이 '전기인 공로탑'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우태희 산업부 2차관,  한덕수 지속가능전력연대 의장, 조환익 한전사장겸 대한전기협회장, 백수현 표준협회 회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장, 김상복 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전기계 내외귀빈들이 대거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주관한 가운데 국내·외 전기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산업전시회, 전문가 워크솝에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게 된다.

전기의 날은 1900년 4월 10일 민간 최초로 서울 종로의 전차정거장 가로등에 불을 밝힌 점등일을 기념하는 날로, 전기협회와 전기산업계가 힘을 모아 1966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1970년 상공부령 제333호에 의거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전기설비기술기준 유공자 포함)에 대한 포상과 함께 우수 전기공학도에 대한 장학금 지급, 전력산업계에 헌신해 온 원로에 대한 전기인 공로탑 수여, 특별강연, 리셉션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과 전기산업전시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에서는 ▲전기기술 ▲전문기술 ▲발전기술 ▲수력·양수발전설비 ▲국제전기기술 등 5개 분야 전문 세션별로 11~12일 양일간 약 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국제전기기술 세션에서는 IEC TC 64 차기 위원장인 Jacqued Peronnet를 비롯한 IEC 60364(저압전기설비) 및 NEC(미국전기규정) 전문가 4인이 참석, 각국의 IEC 60364 적용현황 및 최근 이슈사항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기술 세션은 ▲765kV 송전선로 선하 건조물 시설기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수·화력발전 내진기술 ▲표준품셈 ▲남북기자재표준 등의 세미나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발전소 CO2 배출 감축을 위한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기술(CCUS) 기술개발 현황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 ▲발전설비 리트로핏(Retrofit) 기술 및 사례 ▲비상전원 겸용 전기저장장치 시설 기준 및 적용사례 ▲전력설비 내진설계·내진성능평가 현황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종합적으로 발표되고 논의될 예정이다.

전기산업전시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 스피드테크 등 총 10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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