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곧 실행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정부가 파견할 시찰단 규모와 역할, 구성 등이 확정됐다. 우려했던 대로 시찰단의 임무에 시료 채취, 검증은 없었다. 시료 채취는 일본 정부에서 동의하지 않아 시료 채취 대신 일본 원전 전문가들의 안전성 검증 과정, 프로세스 등을 확인하고 온다는 방침이다.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시찰단장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맡는다. 시찰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시설 및 방사선 분야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산경e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공원 내 훼손된 해초지(21만 5000㎡)와 염습지 (1만 5000㎡) 등 축구장(7140㎡) 32개 넓이(23만㎡)의 해양탄소흡수원을 17일부터 복원한다. 복원 대상지는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15곳의 해초지와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 등 9곳의 염습지다.공단은 연간 316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해안의 생물다양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공단은 2016년부터 해양탄소흡수원 복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8만 9385㎡를 복원했다. 지난해
[산경e뉴스] 한국남부발전이 석탄화력 발전용 원료(유연탄)을 실어나르는 연료추진선을 친환경 LNG선으로 교체하고 이름을 ‘HL남부 1호’로 명명했다. 남부발전은 12일 오후 3시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에서 LNG 연료추진 선박 도입에 따른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친환경 선박 ‘HL 남부 1호’는 발전공기업 최초의 LNG 연료운반선으로 기존 유류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30%, 질소산화물 85% 및 황산화물과 미세먼지의 경우 각각 99%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할 수 있다. ‘HL 남부 1호
[산경e뉴스] 한국중부발전이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소영어촌계와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는데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가 흡수하는 ‘그린카본’ 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에서 인정하는 블루카본은 맹그로브숲과 염습지, 잘피림이며 염생식물이 서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환경공단과 ‘환경에너지 융복합사업 및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방사선보건원에서 체결했다.전국 곳곳의 환경시설에서 수소생산, 탄소포집 등이 혼합된 다양한 형태의 바이오가스 활용 융복합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바이오가스 활용 연료전지발전 및 수소생산 사업 개발 ▲바이오가스 고질화·고순도화 기술협력 및 지원 ▲탄소 포집-활용 등 저탄소 에너지 생산 기술협력 및 사업적용 ▲탄소배출권 활용모델 발굴 ▲유관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 등에 협력하며 청정에너지로의 활용이 가능한 융복
[산경e뉴스] 한국석유공사가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해안도로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5월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플로깅(Plogging)이란 건강한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석유공사는 직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연중행사로 진행 중에 있다.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석유공사 서산, 평택 비축기지 및 협력사 직원들과,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부녀회원 등 60여명이 같이 참가해 현장에 버려져 있던 각종 생활 쓰레기 약 2500리터 분량을 수거했다. 석유공사는
[산경e뉴스] 작년에 비해 대기질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정부 들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사실상 무력화된 것이 여러 원인들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산업위 소속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초미세먼지 농도’ 자료에 따르면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 기간 동안 ‘나쁨’인 날은 11.1%(2일) 늘고 ‘좋음’인 날은 22.5%(9일) 줄어들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2019년 이후 대기질은 꾸준히 좋아졌으나 이번 4차 기간 중에는 오히려 나빠진 것이
[산경e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8년 전인 2015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권고한 사실이 국회에서 확인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에 대한 검증을 맡고 있는 IAEA가 지구면적의 2/3를 차지하는 해양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킬수 있는 원전오염수 해양방류를 오히려 독려한 것이다.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IAEA는 2015년 8월 발간한 후쿠시마 사고 보고서에서 누출을 막거나 줄이기 위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해양으로의 통제된 방류 재개 가능성을 포함한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
[산경e뉴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이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환경부 주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행사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전력거래소는 평상시에도 자원을 아끼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결재와 보고는 전자방식으로 회의자료도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종이 없는 업무 환경 조성은 물론 구내식당내 일회용품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 정동희 이사장은 “환경부의 일회용품 제로 챌
[산경e뉴스] 일본정부가 7월경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것이라는 보도들이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지난 21일 과학자모인인 ‘원자력 안전과 미래’, ‘핵과 에너지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의 기자회견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려는 일본정부에 "노(NO)"라고 말할 명분을 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일본 주장과 같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태평양 해양생태계나 근해 바다인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온 원자력계 입장에 대해 이날 민간과학자들은 그렇지 않
[산경e뉴스] 지난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쓰나미로 냉각기가 작동을 중지해 후쿠시마 원전 1,2,3호기가 수소폭발을 하고 이 과정에서 원자로가 용해(멜트다운)된 이후 고온의 핵연료를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유출되는 방사능 오염수를 모아 놓은 것을 일본 정부가 12년 만에 올 여름 태평양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국내 과학자들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며 방류를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원자력 민간 전문가 단체인 ‘원자력 안전과 미래’, ‘핵과 에너지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은 지난 21일 오전
[산경e뉴스] 한국동서발전이 지구의 날과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24일부터 28일까지 '제2회 EWP 탄소중립주간’을 운영한다.EWP 탄소중립주간은 ‘지구와 화해하는 시간, 기후행동 일주일’을 주제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시민들이 행동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시작하자는 일상 속 저탄소 생활 실천 메시지를 담고 있다.동서발전은 탄소중립주간에 ▲2050 탄소중립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탄소중립-환경 작품 전시회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저탄소 그린푸드데이 ▲탄소제로 팡팡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205
[산경e뉴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발전공기업 한국서부발전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서부발전은 지난 3일부터 약 3주 동안 국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이 기간동안 서부발전은 다회용컵 사용하기, 저탄소제품 구매하기, 걸어서 출퇴근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 직원들에게 업사이클링 상품을 지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했다.지난 20일에는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와 캠페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고 22일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산경e뉴스] 연간 1억4000만톤에 이르는 유출지하수를 그냥 버리지 않고 냉난방, 조경용 등으로 재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환경부는 서울시, 부산시, 한국남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와 24일 수자원공사 세종보사업소에서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 모델구축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유출지하수란 도심의 지하철, 터널, 대형건물 등 지하공간 개발시 흘러나오는 지하수로 국내에서 연간 1억4000만톤이 발생하지만 이중 11% 만이 도로청소, 공원 조경 등에 활용되고 있다.그동안 버려지는 물로 인식됐던 유출지하수 활용을 통해 수자원 가치
[산경e뉴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환경부가 오는 27일까지 “오늘도 지구를 구하는 일상”을 주제로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주제인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어려운 게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다회용기 사용 등)이며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 다짐식 ▲전국 소등행사 ▲기후행동 1.5℃앱 대항전(챌린지) ▲지자체별 기념행사 등 국민이 함께
[산경e뉴스] 연료전지 전문기업 두산퓨얼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그린워킹챌린지’를 진행하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1000만원을 지난 20일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한강 인근의 생태계 복원과 숲 조성 등을 위해 사용됐다.그린워킹챌린지는 평소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함으로써 개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활속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두산퓨얼셀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임직원 등 420명은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로
[산경e뉴스]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들이 16일 폐막한 홋카이도 삿포로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 폐로 작업의 꾸준한 진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하는 일본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 채택에 대해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도 같은 논조의 입장을 발표했다. 원안위는 16일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과학적, 객관적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여야 하며 정보 공유를
[산경e뉴스] 환경영향평가 거짓, 부실 작성 의혹이 제기된 경북 영양군 AWP 영양풍력발전단지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증을 위한 ‘AWP영양풍력 공동조사단’ 현장 조사가 오늘(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국회 환노위 소속 이은주(정의당) 의원은 지난해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AWP영양풍력발전단지 사업자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의 서식 여부 등을 거짓, 부실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환경부는 의원실,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꾸려 현장 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은주 의원실과
[산경e뉴스] 15일부터 모레의 오존 예보가 오늘·내일과 같이 4단계로 세분화하여 농도 표시를 자세히 알린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년)’에 기반한 적극적인 오존 예보정보 제공체계를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오존 예보는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한 매년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전국 광역시도를 19개(경기도는 북·남부, 강원도는 영서·동 권역으로 세분화)로 구분해 하루에 4회(05시, 11시, 17시, 23시) 시행하고 있다.기존에는 오늘과 내일의 오존 정보만 ▲좋음(30ppb
[산경e뉴스] 한국석유공사 직원들이 새 봄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관광명소의 환경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석유공사 직원들은 벤12일 울산 혁신도시에 자리한 공룡발자국 공원에 모여치 등 야외 목조 구조물을 점검하고 수리하는 한편, 공룡발자국 공원부터 소바우 공원까지 산책로를 돌며 생활 쓰레기를 줍는 환경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울산에서 올해 첫 행사를 시작한 석유공사는 본사와 전국 9개 비축기지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환경 가꾸기 행사를 연중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공룡발자국 공원은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공룡들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