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나타나는 두드러진 친원전 성향이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윤대통령에게 누가 어떻게 자문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원자력에 대한 인식으로 보면 단순한 친원전 수준이 아니다. 대통령은 후보 시절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원전폭발은 없었으므로 방사능 배출도 사망사고도 없었다고 언급하여 크게 회자된 적이 있었다. 당시 회자된 이유는 가장 강력한 대통령후보 중 한 사람이 가진 원전에 대한 문맹적이고 확증편향적 인식에 따른 우려였다. 취임 후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산경e뉴스]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새정부의 전력에너지 정책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의 불확실한 성급한 발표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논의의 배경은 대통령직 인수위가 지난 3일 '윤석열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 110대 국정과제 선정'을 발표하며 밝힌 “에너지 정책 정상화 5대 중점 과제”이다.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정상화의 기본 방향은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합리적 조화, 공급확대 위주에서 수요정책 강화, 에너지 시장기능 정상화로 요약할 수 있다. 3일 발표한 인수위 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중점 과제 1은
[산경e뉴스] 가수 권진원의 노래 '살다보면'은 이렇게 불려진다."하루하루 힘든일이 너무도 많아 / 가끔 어디 혼자서 훌쩍 떠났으면 좋겠네 / 수많은 근심걱정 멀리 던져 버리고 / 언제나 자유롭게 아름답게 그렇게 /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20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출범식을 갖고 새 정부를 시작한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정책대결은 잊고 여야 원팀이 되어 대한민국호의 숨가쁜 전진을 기대해본다. 지난 3일 대통령직인수위가 내놓은 110대 새 정부 정책과제는 그런데로 쓸만
[산경e뉴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탈 탈원전 정책으로 합리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펼치겠다는 공약으로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새정부가 10일 출범한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3일 발표한 110대 과제를 살펴보면 에너지 부분은 문 정부와 큰 틀의 변화 없이 원전산업 육성만이 불거졌다. 원전을 활용, 합리적 에너지믹스로 탄소중립에 대응하겠다는 의미는 에너지안보 차원에서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합리적 조우가 가능할지는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기에 단정하지 않겠다. 그러나 다시 한번 지적하는 바이지만
[산경e뉴스] 중소벤처기업부의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분야 진출 문제에 대한 결론이 도출됐다. 지난 2019년 이래 3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 결론을 짓지 못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위법과 늦장대응은 주변에서 당연히 비난받을 만한 일이라는 언급이 많다. 국민 개개인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면서도 막상 중앙정부가 법을 어기면서 소비자를 위하지 않고 이해당사자와의 이해관계만을 따져서 결론을 지은 사안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 여름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던 필자로서는 이번 결정이 상당히 아쉽고 전문적이지 못하였다는 평가를 내리고
[산경e뉴스] 한빛 4호기가 5년째 가동을 못하고 있다. 2017년 5월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정지된 이후 지금까지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격납용기 콘크리트 공극 문제를 두고 3자 검증까지 거쳐서 안전하다고 판단했음에도 가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5년간 가동정지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 손해가 수조원에 달하며 수백억원의 지역 지원금도 지원되지 못하고 오히려 3자검증 한다고 환경단체만 용역비를 챙긴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결국 검증에 재검증을 반복하며 과학적 판단은 없고 탈원전에 발목 잡혀 재가동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어
[산경e뉴스] 수벌은 무정란 벌이고 일벌과 여왕벌은 유정란 벌이다.무정란 벌은 생식능력이 없다. 아무리 덩치가 커도 여왕벌 구실을 못한다.일벌은 유정란벌이므로 벌소방이 크면 로얄제리를 더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여왕벌 탄생이 가능하다.여기서 자기 할 일이 끝나면 사실상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수벌이 문제다. 짝짓기에 실패한 이들 애물단지 수벌의 재발견 노력이 꾸준히 연구됐다. 그 결과 이젠 효자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수컷 벌, 그러니까 수벌은 여왕벌과 짝짓기에 성공하면 그대로 생을 마감한다.반면, 짝짓기에 실패한
[산경e뉴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가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대한 공식 입장을 지난 12일 발표했는데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요금이 오르고 탄소배출이 늘었다는 내용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인수위의 친원전 프레임에 걱정부터 앞선다.인수위는 전기요금 총괄원가의 80%를 차지하는 한전의 전력구입비가 원전 발전량 감소로 인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13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5년간 원전 발전량이 줄고(-3%) 기존 설비의 평균 이용률도 10.1% 줄어들어 재생 에너지, LNG발전 등 원가가 높은 타 발전원으로부터
[산경e뉴스] 석탄가격이 요동침에 따라 발전공기업들의 채산성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 엎친데 덮쳐 한국전력이 적자 누적으로 발전공기업들의 전력구매 대금을 제때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규칙개정실무협의회를 통해 ‘전력거래대금 결제일에 관한 규칙’을 개정키로 했다.개정안에는 한전이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전력을 구매할 때 전력거래대금 지급을 다음 차수로 미룰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최근 석탄 수입가격은 지난해 90.3달러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톤당 34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더군다나 봄철 미세먼
[산경e뉴스] 지난 정부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칭송되던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가 10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후진국형 전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약 5000억원에 머물러 있던 자동차 튜닝 시장을 선진국 수준인 약 4조~5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실과 바늘의 관계인 모터스포츠 분야도 1~2조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했던 정부의 꿈은 무산되고 아직도 낙후된 시스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오토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개조분야가 활성화되고 있고 과거의 클레식 카를 활용하여 내부의 시스템을 배터리와 모터로 바꾸는
[산경e뉴스] 전기차의 득세는 이제 주도권 뿐만 아니라 당연한 흐름이 되고 있다. 동시에 내연기관차의 판매종식 선언도 줄을 잇고 있다. 물론 아직은 길거리에 내연기관차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지난 130여년의 내연기관차의 흐름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전기차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판매되는 전기차는 약 950만대 수준으로 내년에는 약 1500만대가 넘을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을 약 8000만대 수준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기이륜차도
[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 출범 한달 남았다. 대통령직인수위 활동을 보면서 윤 당선인이 대선 당시 외쳤던 30대 장관, 여성 장관 공약은 구호성으로 그치는 건 아닌지 점점 더 궁금해진다. 이미 인수위 인적구성에서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세로 나타났다. 실제로 인수위원 24명의 평균연령은 57.6세로 4명을 제외하고 모두 남성이다. 또 서울대 출신이 1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정대학 소위 SKY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각각 2명이었다. 10일 윤 당선이 발표한 내각 인선 내용을 보면 당선인의 생각을 그대로 읽을 수 있을
[산경e뉴스]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산업통상자원부 운영 밑그림이 대략 그려졌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 2분과가 보고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문재인 정부와 차이가 있어 보인다. 탄소중립 에너지 분야에서 특히 그렇다. 인수위는 원전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이를 위해 ▲기자재 선발주를 통한 조기 일감 창출과 맞춤형 R&D 지원 강화 ▲범정부 수출지원단 운영을 통한 원전수출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이 외에 인수위가 보고한 에너지 관련 내용은 신한울
[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해 올 한해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 국가연구개발 과제에 1718억원을 지원한다.이는 작년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신규 R&D 과제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42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당초 올해 수소 분야 R&D는 수소 생산, 저장, 활용 및 안전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서의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기획됐다.다수의 대규모 실증 과제를 통해 현재 연구 단계 수준의 수소기술을 조속히 상용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경제성 있는 수전해 설비 운용 기술
[산경e뉴스] 5월 들어설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숙제중 하나가 쌍용차 처리일 것이다. 최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면서 새롭게 재무장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고 그 기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자격 미달인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예상했던 대로 정상적인 인수가 불가능한 부분이 노출된 점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었으나 그래도 인수에 성공한다면 정상적인 회생은 어려워도 어느 정도의 기간만큼은 수명 연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은 마땅치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올 10월 말까
[산경e뉴스] 정부가 ‘탄소 중립’을 외치며 2024년부터 LPG·CNG차를, 2025~2026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저공해차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해 업계 및 운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LPG차·CNG차를 저공해차로 분류하고 세제 지원, 구매보조금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조만간 전기차와 수소차만을 저공해차로 남기겠다는 것이다.특히 전기차 시대로 가는 과도기에 ‘서민을 위한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알려진 LPG차에 대한 지원 축소가 급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산경e뉴스] “엄마”라는 말을 할 때까지 아기는 “엄마”라는 그 단어를 2만번 이상은 들어야 입 밖으로 낼 수 있다고 한다.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는 말해줬지.“아가야~엄마야, 엄마 목소리 들리지?” “아가야, 엄마는 오늘 기분이 좋아~”아기를 열 달 동안 품고 있으며 아기와 나눴던 대화들로부터 그 보답은 언제가는 받는다는 확고한 희망이 있었다. 엄마는.애가 막 태어나면 ‘엄마, 아빠’라는 말을 제일 먼저 가르친다. 그것은 ‘내가 너의 엄마이고 아빠이자 내 가족’이라는 것이다.그 다음은 뭘 가르쳐 주나. 대개 ‘도리도리, 잼
[산경e뉴스]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중심점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제작사 3사가 있지만 점유율 등 주도권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의 자동차 수준 하면 현대차와 기아차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뜻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약 80% 이상을 석권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은 국내 경제의 중심점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4대 중 3대를 수출하여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뜻이다. 좁은 국내 시장은 높은 소비자의 눈높이
[산경e뉴스] 국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약 3천명 수준이다. 지난 수년간 노력하여 평균 5천명 수준에서 많이 개선된 부분이다. 물론 아직 OECD국가 대비 높은 편이이서 더욱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음주운전 강화,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가중처벌 등 다양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법적 처벌 조항 강화 등 강제적인 조항으로 이루어진 만큼 선진국의 교육적 반복을 통한 관습적인 효과는 거의 없어서 사상누각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선진국은 어릴 때부터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적 부분을
[산경e뉴스] 초박빙을 이룬 대선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탄생했다. 역대 대통령 선거 중 가장 초박빙이었다는 점은 그만큼 새 대통령이 둘로 갈라진 국민을 '국민통합'이라는 대명제를 달성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통해 국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정리하고 세밀하게 정책을 세울 것으로 판단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핵심사항은 정부 조직 개편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치열한 대통령 선거를 통한 우선적인 주도권을 쥐기 위한 설익은 포퓰리즘 정책도 많았던 만큼 현실에 맞게 제대로 다듬어 실용적인 정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