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 에너지평가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9일 세계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도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해외 에너지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금융기구의 공적자금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향후 긍정적 효과가 기대돤다. 그동안 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큰 장애요인 중 하나는 자금부족이었다.특히, 에너지 분야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커서 에너지 기술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항공업계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핀란드의 연료공급 업체 네스테(Neste)는 일본의 ANA 항공사와 SA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ANA는 이토추(Itochu) 상사의 지원으로 네스테로부터 SAF 조달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ANA는 일본 항공편에 SAF를 사용하는 첫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현재 ANA는 10월 중으로 하네다 국제공항과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SAF 연료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ANA의 유타카 이토(Yutaka Ito) 조달 총괄 부사장은 "네스테와의 이번 계약은
국회 산업위 소속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정감사에서 석유·광물자원공사·가스(이하 3개 공사)가 MB 정부시절 무리하게 추진했다가 거액의 투자실패로 끝났던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해 솜방망이식 징계에 그친 것을 질타하면서 향후 자원개발사업에서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이수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개 공사는 MB 정부시절 추진된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총 11명을 징계한 것으로 확인됐다.석유공사는 총 7건으로 숨베사업에서 브로커로부터 뇌물 28억원을 수수해 파면된 1건과 쿠르드
스페인의 다국적 전력회사 이베르드롤라(Iberdrola)가 볼보카 에스파냐(Volvo Car España)와 스페인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촉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베르드롤라와 자회사인 월박스(Wallbox)가 볼보(Volvo)에 충전소 공급 및 전용 또는 공유 차고 설치를 포함한 공급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이베르드롤라는 고객들에게 5유로에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요금제를 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호주의 첫 복합발전단지인 포트 어거스타(Port Augusta)가 착공에 들어갔다. 이곳은 총 317MW 규모의 설치 용량을 제공하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다.9일(현지시간) 포트 어거스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이베르드롤라(Iberdrola) 그룹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정 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이베르드롤라는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큰 호주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인피겐(Infigen)을 인수하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남아메리카로 진출한다. 칠레에 태양광 발전소를 연내 건설할 예정이다.지난 25일 한수원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에스에너지, 한양전공과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은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 인근인 과달루페와 마리아핀토 등 2개 도시에 총 1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준공 이후 한수원은 25년간 상업운전과 사업 관리 및 운영에 참여한다.한수원의 태양광 발전사업에는 사업개발 이외에도 청정개발체제(CDM)를 적용해 탄소배출
덴마크의 풍력 터빈 기업 베스타스(Vestas)가 그리스 에비아(Evia)에서 진행 중인 카리스티아(Karystia) 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25일(현지시간) 베스타스는 그리스의 에너지기업 테르나 에너지(Terna Energy)와 풍력 터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르나 에너지는 카리스티아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개발을 맡고 있다. 베스타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3.6 MW 전력 최적화 모드로 공급된 40개의 V105-3.45 MW 풍력 터빈의 공급 및 설치와 10년 간 액티브 출력 관리 5000(Acti
스페인의 다국적 전력회사 이베르드롤라(Iberdrola)가 일본의 해상풍력 업체 아카시아(Acacia Renewables)를 인수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17일(현지시간) 이베르드롤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호주 금융회사인 맥쿼리의 그린투자그룹(GIG)과 함께 아카시아를 100%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아카시아는 현재 2개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개발 중이다. 복합용량은 최대 1.2GW로 2028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총 용량 2.1GW에 달하는 4개 프로젝트도 파이프라인에 두고 있다.현재 일본은 탈탄소 전략 하에 에너지 자립을 촉진하고
한국남부발전은 코로나 19 여파에도 차질 없는 미국 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남부발전은 국산 기자재 수출 전문법인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미국 현지에서 건설 중인 나일스(Niles) 가스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 본체 등 주요 발전기기의 안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나일스 사업은 남부발전이 대주주로서 50% 지분을 투자해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 카운티에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정부가 에너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검토하는 등 설비 투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베트남은 빠른 속도로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전력 소비량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의 연평균 전력소비는 6.6%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다.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5만 4000MW 규모의 발전 시설을 추가 확보한다는 내용이
핀란드 엔진 제조업체인 AGCO Power가 연료 공급업체인 네스테(Neste)의 재생가능 디젤(MY Renewable Diesel)을 사용하기 시작했다.10일(현지시간) 네스테에 따르면 재생가능 디젤은 올해 말까지 AGCO Power 물류 차량의 화석 연료를 대체할 예정이다. 양사는 자동 연료식별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진행키로 했다. AGCO Power는 매년 10만개 이상의 오프로드 장비용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AGCO 측은 재생가능 디젤을 공장 물류
한국수력원자력이 처음으로 해외 신재생시장에 진출한다. 자금확보 방안도 완료했다. 한수원은 알파자산운용, 스프랏 코리아(Sprott Korea),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과 지난달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해외 신재생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명칭은 한국 컨소시엄이다. 한수원은 최초로 미주지역 신재생시장에 진출, 안정적 투자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 컨소시엄은 이날 4곳의 미국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해 미 현지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 리뉴어블(Brookfield Renewable
국내에서도 사업을 추진하다 현재 잠정 보류상태에 있는 소형원전 사업에 관여했던 두산중공업이 미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사의 소형모듈원전(이하 SMR, Small Modular Reactor) 모델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소형모듈원전 모델이 미국 NRC 설계인증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중공업이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하는 미국 소형모듈원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미
한국전력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을 해온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30MW)가 예상밖의 저조한 발전량 및 부대효과 미비로 지난 7월 한전이사회가 청산결정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21대 국회 산업위 소속 양금희(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고 한전의 이번 결정으로 투자비 1700만 달러, 한화 약 190억원이 매몰됐다고 주장했다. 한전은 2016년 7월 이사회를 통해 미 콜로라도 태양광 사업 추진을 의결하고 2017년 4월 운영을 시작했다. 당시 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미국 진출의
국내 첫 해외 수출원전인 UAE(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 원전이 송전을 개시했다.공식적인 일반송전은 기타 시험을 마친 내년부터 본격화된다.국내기술인 경수로 APR1400 방식인 바라카원전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설계 시공을 맡았고 한국전력이 원전 건설 주계약자다. UAE 원전 주계약자인 한전과 발주자인 UAE원자력공사(ENEC)은 지난 7월 말 최초 임계 달성에 이어 19일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가 UAE 송전망으로 계통연결에 성공하여 전기를 처음으로 송전했다고 밝혔다.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배전선로를 통해 일반
두산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F3(Fujairah F3) 복합화력발전소 설비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700억원이다.두산중공업은 270MW와 540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각 1기씩 공급할 예정이다. 국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수주전에서 다수의 글로벌 발전 주기기 제조사와 경쟁한 끝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이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MW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로, 삼성물산이 EPC공사를 수행중이다.두
2018년 술라웨시 지진 당시에도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인도네시아 위기 극복을 지원해온 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칼리만탄 따발롱 지역에 방역 물품을 지난 3일(현지시간) 전달했다.따발롱 지역은 동서발전이 칼셀-1 발전소를 운영중인 곳으로 글로벌 사회적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한글 학교, 지역대학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며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동서발전이 전달한 물품은 방호복 300벌과 방역고글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필요한 물품으로 수도 자카르타와
국내 화력발전설비 운영·관리(O&M) 선도기업인 한전산업개발이 현대건설과 470만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찌레본Ⅱ(CirebonⅡ) 석탄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한전산업은 이번 계약 체결로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월까지 약 21개월간 1000메가와트(MW) 규모의 찌레본Ⅱ발전소 내 연료환경설비 및 수처리설비, 보조보일러, 가스 생성 플랜트, 순환수계통 등에 대한 시운전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전산업은 화력발전설비 운전·정비분야 경력을 동시에 보유한 자체 기술인력 20여명을 포함
한국전력기술이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 발전소 현지 법인인 PT KPJB와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 성능개선 컨설팅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지 법인인 PT KPJB는 한국중부발전과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의 자회사인 PT PJB가 탄중자티 석탄화력 3,4호기 운영정비를 위해 만든 합작사로 중부발전이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한전기술은 국내 다수호기 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구축한 중부발전과의 탄탄한 신뢰와 전문성에 기반하여 현지 사업개발회의 참석과 사전 현장조사, 다양한 국내외 성능개선 사례를 소개하며 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슬로베니아 원자력공사(NEK)가 발주한 ‘크르슈코원전 복수기 자성이물질 제거설비 공급’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약 70만 유로 규모로 크르슈코원전 1호기 증기발생기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복수기 내부에 자성이물질 제거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복수기는 수증기를 냉각시켜 물로 되돌리는 장치다.이 설비는 2010년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한수원과 국내 중소기업인 대동피아이가 공동개발해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고리 1,2호기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의 종합 관리는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