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뭇생명의 터전인 초록별 지구를 위해 오늘도 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권력에 의해 강자와 약자로 나뉘고, 신분에 의해 귀천이 달라지고, 부에 의해 선악이 결정되는 부조리한 역사를 바꾸기 위해 오늘도 풍찬노숙하는 사람들이 있다.강자의 약탈과 억압으로 획득한 자원과 부로 지탱되고, 약육강식 원리로 작동되는 비인간적인 문명구조를 바꾸기 위해 오늘도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먼지보다 많은 불평등과 불공정과 부조리와 갈등과 고통을 나의 문제로 여기며, 자신의 변화로부터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새벽길을 나서는 사람들이
태양광에서만 약 6만개 일자리 통계 미반영재생에너지 기후위기 극복-일자리 창출 기여 올해 들어 재생에너지가 국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하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음이 여러 자료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하지만 재생에너지와 일자리에 관한 우리나라 통계와 자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재생에너지가 전통산업계와 언론으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고용 없는 성장시대 아니, 성장마저 둔화하는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의 노조위원장으로 노희철위원장이 당선되었다.노위원장은 여러 가지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에너지전환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원전축소에 대비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기도 하다.노조위원장으로 여러 가지 많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한수원이 국민기업으로 중차대한 에너지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정책 또한 적극적인 호응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한수원의 사업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러한 에너지전환정책에 추진되는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공기업
지난 7월 2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기후변화센터를 비롯한 11개 단체가 발의한 가운데 ‘한국재생에너지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그날 추진위는 ‘2019 세계 재생에너지 서울총회’가 열리는 10월 23일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날’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히고 향후 3천명의 추진위원 조직과 각종 홍보활동 등 추진계획을 밝혔다.그리고 이를 위해 산업계를 대표하여 이완근(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학계를 대표하여 진우삼(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 청년을 대표하여 김유정
발전 사업을 함에 있어 지역사회와 소통과 협력을 통한 업무추진은 필수적이다. 과거 대형 공공사업시 지역주민과 갈등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중단된 사례가 많이 있었다.특히, 자원이 부족하고 전력수요가 높은 국가일수록 대규모 발전단지를 통한 전력을 생산 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환경오염물질과 민원이 발생하게 된다.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전력소비량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지만 2007년 368.600GWh에서 2016년 497.000GWh로 지난 10년간 35%나 증가했고, 최대전력수요는 전력소비량보다
정부는 지난 6월 4일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19~’40)‘을 심의, 확정했다.알다시피 에너지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는 국가 최상위 에너지 계획이다. 앞으로 20년간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기본 골격과 목표가 제시되고, 에너지 확보와 수요, 공급 로드맵이 담겨진다. 한마디로 에너지 분야의 헌법이라 할 수 있다.3차 계획은 향후 20년 간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정책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게 된다. 3차 계획에 준거하여 각 단위는 에너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여야 한다.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오랜만에 목포행 ktx를 탔다. 전남지사와 태양광 업계 임원 간 간담회에 참석하고자 나선 길이었다. 아침 6시 20분 서울역을 출발한 기차가 광명-천안아산-오송-공주를 지나 익산역을 지날 무렵부터 차창 밖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차에 타자마자 뉴스검색과 카밴페유(카톡,밴드,페이스북,유투브) SNS 훑어보기, 그리고 간담회 점검에 신경 쓰느라 1시간이 넘도록 바깥 내다볼 생각도 못했던 터였다. 아마도 스마트폰 때문에 눈이 뻑뻑하고 머리가 지끈거리지 않았다면 계속 그렇게 갔을지도 모른다.좌석에 머리를 기대고 5분 쯤 감고 있던
이란산 원유 수출통제로 미러간 에너지전이 중국으로 확대됐고, 북한이 에너지전의 확산에 끼어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이란원유 수입예외 8개국에 대한 ‘차단’을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하면서 이란은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했다.국제 해상 원유 수송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 해협은 그간 이란의 자위책으로 언급됐으나 이번의 미국과의 충돌에서 강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러시아는 미국 액손모빌이 주도하던 사할린 천연가스 개발에 일본과 북한의 연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행정부의 이란핵협정 파기에 이은 제재 복원으로 중국과의
시골에서 태어난 사람이건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이건 누구에게나 고향은 있을 것이다. 아마도 마음의 고향이 부모님이라면 정서적 고향은 농촌일 것이다. 기실 이 거대한 도시를 키운 것도 알고 보면 농촌이었다. 자기 몸 돌보지 않고 자식 잘 되게 하려는 한마음으로 한평생 일하다 보니 어느덧 자식들은 다 장성하여 가정을 꾸려 나가고, 정작 쇠잔해진 부부만 덩그러니 남은 집처럼 말이다. 그렇게 우리네 부모님처럼, 그렇게 우리 농촌도 한평생 도시를 키우다 늙어버린 것이 아닐까?안타깝게도 이미 늙고 쇠잔해진 부모님을 다시 젊은 날로 되돌릴 수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2018년 말 기준 98개소 635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표면적으로는 GW(기가와트)급 원전 1기에 해당하는 발전설비(1.3GW)를 보유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임에는 틀림없으나 우리 풍력 산업계는 각종 민원과 인허가 등 악조건 속에서 더딘 산업 성장속도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으로 정부의 적극적이고 일관된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최근 정부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추세에 따라 환경급전(環境給電)으로의 전환을 천명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애초에는 1월말이나 2월초에는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3월로 늦춰지더니 4월 경에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좀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겠지만, 자꾸 늦춰지는 것이 좀 불안하게 한다. 신중한 것이야 누가 보더라도 참 좋은 미덕임에는 분명하다.사후약방문이 되기 전에 하루 빨리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다시 한 번 산업현장에서 생각하는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재생에너지의 핵심인 태양광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국회의 미세먼지 대응 입법활동 중 하나로 3월13일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 개정안에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은평구 을)이 발의한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는 빠졌다.자동차 제조사들이 친환경차를 일정비율 이상 생산·판매하지 않으면 과징금이 부과되도록 한 조항이 논의과정에서 빠진 것이다. 친환경차 의무판매제가 자동차 시장 이해당사자들 간의 협의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소식이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현실을 감안해서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를 반대하는 것은 실상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단기적이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끝났다. 빅딜은 아니더라도 미디움딜이나 스몰딜 정도는 가능하리라던 예상을 깨고 노딜 이라는 뜻밖의 결과였다.선언문 없는 정상회담은 외교 통례에 흔치 않은 일이기에 세계가 놀랐다. 7년 가뭄을 끝내는 단비 같은 소식을 기대했건만, 예상치 못한 충격파에 한동안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했더랬다.그렇지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고, 호흡을 가다듬어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어정쩡한 상태에서 엉거주춤 있는 것보다 서로의 생각과 요구수준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확실한 합의를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제조업하 정말 힘이 듭니다. 너무 힘들어요."제조업 경기 부흥의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한국 시장만을 대상으로 한 제조업은 살아남기 힘든 구조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상품의 경쟁력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혁신을 통한 제조업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산업부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산업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산업 생태계가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지겠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태양광 제조업 생태계는 이미 무너지고 있다. 태양광 패널 가격의 끝 모를 하락으로 현재 시
국내 원전 안전문제는 원전노후로 발생된 것 보다 엄밀히 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경각심으로 원전부품 위변조 문제를 직시하면서 국민적 자각과 관심에 의해 대두된 문제로 볼 수 있다.즉,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된 해외사례와 비교할 때 국내는 사고의 전조로 염려되는 안전관리 미흡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짝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왔던 2013년도 산업부의 정책은 원전구매제도개선위원회였지만 화려한 위원들에 비해 뚜렷하게 개선된 정책이 나온 게 없다.역시 위원회는 원자력 품질시스템이나 구매입찰제도에 대해 실무경험이 있었던 위원이 전무했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에너지 전환 정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역대 보수정권들이 추진해온 시장화, 민영화 정책은 이미 에너지 산업 전반을 왜곡시켜 놓았으며 에너지 전환을 가로막는 저항 세력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공급중심의 에너지 정책, 원전과 석탄 확대 및 민간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 보수정권 10여년의 에너지 정책 결과가 현재 발현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에너지 전환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전환의 기획·경로·주체의 재설정이 필요한 상황이다.특히 민영화, 시장, 경쟁에 노출
정부는 작년 12월 14일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뒤이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을 발표했다. 두 안은 기본적으로 중앙집중형 전원시스템에서 분산형 전원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전제한다. 그리고 전환은 시민 참여와 재생에너지의 확대로 구체화 된다.현재 우리나리는 전체 전력량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7%로 독일(29.3%), 영국(24.7%), 프랑스(17.3%), 일본(15.9%), 미국(14.9%)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에서 폐기물과 바이오 비중이 42%로
미국의 대외전략 경쟁에 중국을 두고 강온파의 대립이 한반도에 긴장고조를 일으키고 있다.대외전략의 핵인 차기 미국 CIA 국장 후보로 지목된 공화당 톰 코튼(아칸소주) 상원의원이 북한 문제에 중국은 적이라 말했다.대북 강경파인 코튼 의원은 상원 군사위와 정보위 소속으로 AP통신과 7일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의 핵 능력 제거를 바란다고 25년 동안이나 거짓말을 했다"면서" 중국이 실제 북한의 핵무기 추구로부터 이득을 보고 있다. 중국은 대미 경제 전쟁과 그 밖의 나쁜 행위가 주목받지 않으려고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1978년 고리1호기의 최초 상업운전 이후로 추가로 원전이 건설되면서 이번 공론화를 통해서 건설 재개가 확정된 신고리 5,6호기 까지 총 28기의 원전이 운영(폐로 확정 1기, 건설 중 3기)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와 같이 수십 년의 수명을 가진 시설들은 그 기기 및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보완하기 위하여 다양한 절차가 마련되고 그에 따른 점검이 이루어져 왔다.그러나 지난해 한빛 2호기의 격납건물 철판의 부식 관통 확인 이후 밝혀진 그동안의 구조물에 대산 점검이 육안점검 위주로 진행됨에 따라 격납건물 내부로부터의
최근 중고차 성능상태점점제도(이하 성능제도)에 대한 논란이 많다. 중고차 성능제도는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중고차를 진단평가하고 동시에 품질보증하는 제도라 할 수 있다. 개인거래인 당사자 거래를 제외하고 사업체를 통하여 구입하는 사업자 거래의 경우 법정 품질보증으로 1개월, 2,000Km를 보증한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고차를 보증하는 유일한 제도라고 할 수 있고 지난 15년 이상을 중고차의 근간을 이루어 왔다. 중고차 판매 단체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정책으로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