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그린수소를 생산 시스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전력에너지 연구기관인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수소 생산설비 배관 내부의 수소와 산소 혼입에 따른 폭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배관 내부 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수소설비 전용 안전진단 가스센서' 연구개발에 들어간다.내년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수소안전법에 따라 수소설비에 진단센서 부착이 의무화돠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수소경제 시대 도래에 따라 수소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소설비 안전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수소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산경e뉴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주변 토양이 세슘, 삼중수소 등 방사성불질에 의해 오염된 토지나 물은 현재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상용기술이 없다. 일본도 갖고 있지 않는 세슘 제거 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해 화제다.이 기술은 방사성 오염토양 중 세슘만 쏙 제거하는 자성분리 기술이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관련 2건의 국내 특허 등록을 지난달 마쳤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 심사 중에 있다.이 기술이 특허등록되면 실용화단계를 거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스페인 R&D 전담기관인 산업기술개발센터(CDTI)와 에너지기술협력 MOU를 15일(현지시간) 갱신하고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스페인 마드리드 과학혁신부 청사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스페인 과학혁신부 페드로 두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에기평 김계수 성과확산본부장과 CDTI 자비어 폰스 사무총장이 MOU에 서명했다.스페인 산업기술개발센터(CDTI. Centro para el Desarrollo Tecnológico Industrial)는 1977년
[산경e뉴스] 전세계 특허출원 상위 5개국인 한·미·중·일·EU 특허심판 기관장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간 첫 공식회담이 열려 특허심판의 국제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특허청은 세계 지식재산(IP)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EU)·일본 등 5개국 특허심판 기관장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모여 지난 10일 IP5 특허심판원장 회담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는 특허분쟁 환경 변화에 따른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개국 특허심판 기관장과 WIPO가 모두 한자리에 모인 공
[산경e뉴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방사능 측정장비가 민간기업에 기술이전돼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에서 개발해 2020년 원자력기술 산업체 (주)에스아이디텍션에 기술이전한 ‘이동탐사형 방사능 다목적측정장비’를 태국 원자력청에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약 10만 달러 규모의 다목적측정장비와 관련 드론을 수출하는 소규모 계약이지만 태국 원자력청으로부터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연간 1000만 달러 규모인 아세안 국가 환경방사선 장비 구축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는 평가다.(주)에스아이디텍션은 우주
[산경e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은 전력구 터널 공사 시 예상치 못한 파쇄대 등의 위험지반 조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 및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굴착시 나오는 흙의 양을 관리하기 위한 '이수 가압식 배토량 측정방식'을 개발했다.이번 '이수 가압식 배토량 측정방식'은 국내 최초로 이수처리시설 중 1차 처리시설인 디샌더(Desander)에 설치할 수 있는 중량식 배토량 센서로써 기존 송·배니관 유량측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탈수된 입경 0.074mm 이상의 조립질 흙의 무게를 바탕으로 굴착된 부피로 환산하여 굴착 시 위험 상황에 대비할
[산경e뉴스] 지난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여실히 드러났지만 전세계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한국이 기초학문 분야에서 또 한번 일을 냈다.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전해 촉매를 개발한 것이다.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탈탄소화 전략을 마련하고 구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수단으로 수소를 10대 기술로 선정하고 전주기적 수소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그만큼 수소에너지는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미래 에너지믹스의 핵심요소이다.친환경적인 수소
[산경e뉴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전기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스마트 충전기술의 충전전력 직접 제어 효과에 대한 실증 연구에 착수했다.최근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신재생 발전으로 인한 출력 제한 문제를 해소하는 충전제어 등 다양한 전력공급 시나리오를 예상해 기술검증도 가능하다.V1G(단방향 충전제어) 스마트 충전은 전력 피크, 신재생발전 등으로 전력공급이 불안한 상황 발생 때, 전기차 충전전력을 제어해 전력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술이다.기존 완속 충전에서는 충전을 시작하면 일정한 속도로 완충이 될 때까지 충전되는데 비
[산경e뉴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계 주요국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배출된 탄소를 자원화하고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이산화탄소의 실질적 저감이 가능하고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잠재적 시장 가치가 있는 원료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새롭고 간단한 방법으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탄소중립의 핵심기술인 CCUS(탄소포집·저장·활용)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에기연 탄소전환연구실 박기태 박사 연구진은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 섬유 및 화학제품
[산경e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 김근주·김정일 박사팀이 그동안 미국과 일본 등 소수의 선진국만이 기술을 독점했던 의료, 산업, 국방, 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하는 고출력 전자기파 송출 장치 국산화를 실현했다.의료 및 각종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전자기파를 고출력 MW(메가와트)급으로 송출하는 고난도 ‘마그네트론’ 기술을 세계 5번째로 국산화에 성공했다.마그네트론은 전자레인지의 작동 원리로 높은 진공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빔의 전기 에너지를 고출력 전자기파 에너지로 변환, 방사하는 일종의 전자기파 발생 장치
[산경e뉴스] 원자력 연구과정에서 파생하는 다양한 기술을 일반기업에 이전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창업부터 투자, 성장까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창업사인 (주)아이피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27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개발사업을 완료하면 배관검사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각종 산업설비에 대한 비파괴검사 정확도를 높일것으로 기대된다.원자력연구원은 아이피트를 포함해 35개 연구원창업회사를 설립해 원자력 연구성과물의 산업적 활용을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수소연료전지의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 사용량은 저감하면서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코어(core)-쉘(shell) 구조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연료전지 가격이 비싼 이유는 촉매로 사용하는 백금 가격때문이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연료전기 가격의 하락으로 대중화 실현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에기연 연료전지연구실 박구곤 박사팀이 미국 브룩헤이븐국가연구소, 센트럴 미시건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기연은 계란의 노른자(코어)를 감싸고 있는 흰자(쉘)와 같은 코발트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물방울을 이용한 공기청정기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에기연은 물의 정전분무를 이용한 고효율의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연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하철 역사 내 미세먼지의 농도는 대기에서 측정된 농도보다 1.5∼5배 정도 높게 측정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필요하다. 현재 곰팡이나 박테리아와 같은 부유 세균과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s) 농도에 관한 기준이 제시되어 있지 않지만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불특정 다수의 이
[산경e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이 전력통신망에 최적화된 양자암호 통신기술 실증을 완료했다.전력연구원은 지난해 4월 해킹 기법의 고도화, 양자컴퓨터의 기존 암호체계 해독 등으로부터 전력통신망을 보호하기 위해 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과제에 착수, 이번에 실즌하게 된 것이다. 전력연구원은 이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충남 관내 안면도에서 태안 변전소 간 40Km 구간의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에 양자암호통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자체 기술확보를 위한 실증 연구를 지난 3월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산경e뉴스] 실리콘 카바이드(SiC. Silicon Carbide 탄화규소) 전력반도체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이면서도 칩 공급을 더 늘릴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SiC 전력반도체로 전기차 인버터를 만들면 지금까지의 실리콘(Si) 반도체 인버터를 사용했을 때보다 에너지 효율이 최대 10% 높아지고 인버터의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전기자동차(e-모빌리티)용으로 최적이다.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용 수요가 급증, 최근 1년여 전부터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또한 SiC 반도체 소재는 미국 기업의 대중국 금수 품목
[산경e뉴스] 오는 2030~35년 본격적인 대중화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혁신기술의 하나인 충전방식의 대변화, 배터리에 직접 충전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충전하는 방식을 우리나라에서 주도할 것 같다. 이미 10여년전 카이스트에서 이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주행중 무선충전은 고정 노선을 순환 운행하는 버스 등에 우선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행중에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 보급 확산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래 전기차 보급 확산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산
[산경e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이 한전 전용 주파수를 활용, 전국망 서비스가 가능한 장거리 무선기술을 개발한다.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다양한 전력서비스 현장의 통신회선 수요증가에 경제적이고 신뢰성있는 무선통신망을 제공하기 위한 '광역 무선통신기술 및 서비스 운영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전력연구원은 연간 800억원 규모의 통신임차비용에 대한 대책과 배전자동화 통신망 미개통 해소방안으로 한전 전용 380MHz 주파수를 활용한 무선통신칩 개발을 작년에 완료했다. 광역 무선통신기술과 서비스 운영기술은 송전철탑, 배전전주, 변압기 등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양수발전소 현대화사업에 성공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삼랑진양수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통해 30년 이상의 노후설비를 고효율 최첨단의 발전설비로 전면 개조하고 6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양수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청평양수발전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건설된 삼랑진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600MW다. 1985년 준공 이후 전력공급과 전력계통 안정 역할을 다하고 설계수명 30년이 경과해 2018년 9월 현대화사업에 착공, 2년 4개월 만에 준공됐다.그동안 30MW 이하 중수력 수차의 현대화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대 해상 태양광 모형을 활용한 성능시험에 성공했다.한수원은 2019년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함께 해양 환경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발전 설계 기준 등을 개발하기 위해 해상 태양광발전 핵심 시스템인 부유체와 연결장치, 계류(繫留)시스템에 대한 수치해석을 수행하고 국내·외 해양설계기준에 부합하는 기본설계를 완성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총규모 15m x 14m, 1.17톤의 국내 최대 해상 태양광 모형을 제작, 해양 환경을 모사한 KRISO의 대형 수조에서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 발전현장에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형 감시로봇을 도입한다. 서부발전은 최근 서인천발전본부 내 연료전지 발전설비에 24시간 감시가 가능한 인공지능(AI) 레일로봇을 설치하고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5%까지 늘리는 '신재생에너지 3025 로드맵'을 수립해 연료전지 구축 사업에 매진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작년부터 로봇 기술 도입을 추진한 결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현장에 인공지능형 레일로봇 기술을 적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