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도 10일 남았다. 지난 일년 코로나19 얘기는 더 하지 않아도 독자 여러분들이 잘 아실 거라 판단하고 아무쪼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당부한다. 20년 넘도록 신문을 만들면서 올해처럼 고민을 많이 한 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념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정권 자체가 비민주 정부였으면 여야 구도가 확연했을텐데 지금은 30년전 그 시절과 다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0년 한국사회는 흔히들 말하는 보수 대 진보 두세력으로 갈라졌는가. 보수는 친원전을 외치고 진보는 탈원전을 외쳤나. 보수는
얼마 전 서울 한남동에서 모델X가 충돌 후 화재 발생, 탑승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문제는 단순히 발생한 일개 교통사고가 아니라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클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는 것이다.사고는 빌라 단지 지하 주차장 안에서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X가 왼쪽 주차장 벽에 부닥치면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보조석에 앉아있던 탑승자가 사망한 사고라 할 수 있다. 이 사건에 주목을 많이 받은 이유는 전기차라는 것이고 구난구조에 있어서 특수성이 있어서 구조시간이 고민이 발생하면서 골든타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상기온으로 인한 각국의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올 여름 50일 이상의 장마기간으로 국지성 폭우가 빈번하였고 태풍 피해도 여러 번 발생하였다고 할 수 있다. 점차 바다 수온도 올라가면서 열대성 어류 활성화 등 물론 생태계 전체가 뒤바뀌는 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대책이 점차 가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요즘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이산화탄소 문제를 거론하고 있고 탄소세 등 환경 기준에 대한 강화를 역설하기 시작했다. 2050년 탄소 중립선언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
전기차는 이제 거스룰 수 없는 시대의 대세가 되었다. 그 만큼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고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보급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1가구 2차량의 세컨드 카가 아니라 퍼스트카, 엔트리카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내연기관차의 수명도 생각 이상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차량이 중첩되는 약 30여년의 기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면서 내연기관차의 수명도 크게 줄어서 준비가 안된 경우 경착륙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래 기술 인력의 한계와 생산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한 생산현장의
2019년 1월부터 발효된 ‘레몬법’, 신차 교환 및 환불 프로그램은 2년이 지난 현재 완전한 무용지물 상태이다. 실제로 이 법에 의하여 신차가 교환되거나 환불된 사례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중간에 협의를 통하여 해결하거나 무마시키는 사례가 즐비하여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가 기대하고 의미 부여를 하였으나 최종 결과는 무용지물이 된 이유가 뭘까? 그리고 이 법이 효과는 발휘하여 진정한 소비자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는 해결방법은 있는 것일까?우선 이 법이 탄생하기 전인 2018년에 필자는 여러 번에
3수 도전 바이든, 마침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다고 김대중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로써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렸던 미 대선이 끝났다. 아직도 아름다운 승복선언보다 추하고 찌질한 법정다툼을 선택한 패배자의 몽니가 남아있지만, 전혀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 최다 득표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1942년 11월 20일생으로 우리 나이 80세 만 78세에 대통령이 되는 셈이다. 그가 8일 밤 11시(현지 시간) 현재까
전기차의 득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번 충전하여 달릴 수 있는 일충전거리도 400~500Km 정도가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배터리 1Kwh 당 가격도 100달러 미만으로 크게 줄어든다고 할 수 있다.전기차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도 크게 떨어지면서 이제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도 올라가면서 4~5년 내 보조금 없이 내연기관차와 싸울 수 있는 준비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때쯤에는 충분한 충전 인프라도 구축되어 일반 주유소와 같은 복합형 충전소에서 민간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충전 모델
미래차에 대한 기대가 정도를 넘고 있다. 세계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본 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종이 세계 증권가를 흔들고 있을 정도이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대변하는 요소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및 공유경제모델이 되면서 이를 융합환 모델이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 코로나 문제가 변수로 등장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한계가 있다고 하겠다.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대변하는 차종에 자율주행 기능이 가미되면서 더욱 융합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하겠다. 최근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라는 두 개의 대중형 브랜드를 가지고 고군분투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기도 하고 동급 차종으로 강력한 대결을 치루면서 형제간의 혈투를 진행했다고 할 수 있다. 중첩 구간으로 인한 낭비 요소도 있었지만 도리어 치열한 차종 경쟁으로 인한 다양성과 서로 다른 마케팅 전략은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기도 하였다. 글로벌 지역별로 경쟁력이 강한 차종을 투입하면서 더욱 좋은 성과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경쟁 관계이면서도 더욱 끈끈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제는 자리매김한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즉 단점보다는 장점이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을 방문해 ‘새만금을 세계 재생에너지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지 다음 달이면 2주년이 된다.‘새만금방조제 안쪽 일대에 태양광(2.8GW)과 풍력·연료전지(0.2GW), 새만금방조제 바깥에 해상풍력(1.0GW) 단지 건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10년간 연관 기업 100개 유치,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 ‘연인원 약 20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하여 2022까지 태양광 시설을, 2026년까지 해상풍력 시설을 완성해 가동’하겠다는 새만금 비전에 당시 전세계
모든 차량에 대한 LPG차 제조와 판매가 풀린 지 2년이 되면서 판매량도 늘어났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적극적인 제조사의 호응 부족이라 할 수 있다. 모든 LPG차량 판매가 허용된 이유는 내연기관차 중 가장 친환경적인 요소가 큰 만큼 친환경을 유도하고 일반인에게도 다양한 차종을 구입할 수 있는 권리와 공정한 경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차가 계속 보급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당분간 시장을 주도하는 차종은 내연기관차이기 때문이다.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LPG엔진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전기차는 미래를 대변하는 차종의 하나이다. 자체적으로 완전 무공해차의 한 종류로 공간과 풍부한 전기에너지를 무기로 자율주행 기능도 좋은 최고의 부가 가능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충전되는 전기에너지가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가도 중요한 해결과제이기도 하다. 아직도 보조금에 의지하여 내연기관차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약하고 첫 차로 구입하기에는 아직 찜찜한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전기차가 득세하기에는 충분한 세월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었으며, 그 만큼 일선 소비자가 보는 시각은 믿음직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또다시 산지태양광 문제가 일부 보수언론으로부터 집중타를 맞았다.서울경제가 8월10일자에 "산사태 키운 태양광 난개발, 탈원전 정책이 만든 인재", 조선일보가 8월 12일자에 "산림청 올해 13건, 에너지공단 한달 16건 태양광 피해 제각각" 보도 등이 대표적이다.이에대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폭우로 인한 산지 태양광 피해는 12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올해 산사태 발생건수 대비 1%, 전체 산지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건수 대비 0.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산사태 발생은 산지 태양광 허가실적과
연간 국가 연구비 5000억~6000억원을 집행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현실성이 부족한 후행핵주기에 관심이 많은 핵공학과 출신 인사로, 매년 4000억원 이상을 집행하는 한수원의 중앙연구원은 현장 중심으로 운영돼야 함에도 현장을 전혀 모르는 핵공학과 출신 인사를 원장으로,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실제적으로 원안위를 주도한다는 핵공학과 출신 관료를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매년 8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정부의 원자력 연구비는 에기평과 연구재단에 배치된 핵공학과 선후배와 협력하여 철저하게 핵공학과 중심으로 편향되게 구성됐다. 이로 인
기업 실적악화가 증시 상승을 일으키는 코로나 자금공급우위 전략에 한국 증시가 연일 상승하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경기침체에 증시는 상승하고 불량채권은 코로나지원금으로 매입이 늘면서 호황거래를 보이며 ‘부채가 많아야 신용이 높다’는 레이거노믹스를 극대화하고 있다.돈 풀기에 익숙해진 한국 증시는 지속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해 원화 강세추세로 코로나 위기고조의 1300원대가 1200원 아래로 내렸다.반면 코스피 기업의 순이익대비 주가배율(12개월선행 PER)이 12.2배로 상승해, 기업실적 악화가 주가상승을 불러들이는 양상이다
트럼프재선에 불가능이 커지며 북한 노동당이 9일 노동당과 청와대간의 핫라인을 폐쇄하고 군사합의는 분리해 북미간 체제경쟁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북한 은 이날 12시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선, 동서해통신연락선, 통신시험연락선과 노동당 중앙위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 통신연락선 폐기를 밝혀 북핵중재자인 청와대의 핫라인폐쇄가 타겟이 됐다.차단조치에 대해 통신은 노동당 김영철 부위원장과 김여정 1부부장이 8일 대남 사업부서총화회의에서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죄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국제 공급과잉에 LNG시장 점유율 2위로 밀린 카타르가 선박건조용 도크 확보경쟁으로 한국과 맺은 슬롯예약계약(DOA)이 한국에서 선박수주로 선전됐다.청와대가 4일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가 발주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00척을 수주했다면서 "이번 수주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외교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중동언론 알자지라는 2일 "역사상 가장 큰 LNG선 건조 프로그램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2027년까지 카타르 국영석유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의 LNG선 건조 공간(슬롯
뉴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말 5초를 달군 가장 핫한 키워드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한국판 뉴딜’일 것이다. 지난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이후부터다.그리고 다시 세간의 관심은 5월 7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 쏠리고 있다. 그날 한국판 뉴딜의 추진방안의 밑거름이 나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앞으로 대한민국은 한국판 뉴딜의 성패 여부에 따라 기후위기 경제위기 극복과 향후 우리 국운이 달라질 것이다. 한국판 뉴딜이 꼭 성공해야할 이유이다.이에 먼저 ‘위기의 본질’을 짚어본 뒤, ‘한국판 뉴딜의 성격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위기로 전세계 경제가 급락하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향후 우리나라의 산업경제 기초를 어떻게 튼실하게 이어갈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을 도출할 것이다. 특히 선거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연동형 비례제는 지역선거와 달리 해당 정당의 정책, 비례후보자들의 면면을 보고 투표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거전문가들은 지난 총선과 달리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은 정의당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이런 가운데
2월5일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2050 저탄소사회비전 포럼의 검토안)'이 발표되었다.발표에 따르면 저탄소 사회 전환 전략의 국가비전은 '저탄소사회 전환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국가경제 구현'이다. 추진원칙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적 동조 등 4가지가 제시되었는데 그 중 주목할만한 추진원칙으로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더 이상 위기가 아닌 기회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적극 추진’한다는 것과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로 대변되는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