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가동 원전 25기에서 불시정지 등 총 34건의 고장이 발생해 이로 인한 발전손실이 65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방위 소속 정필모(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수력원자력의 '최근 5년간 고장으로 인한 손실 내역'에 원전 25개 중 10개가 2번 이상 고장이 발생해 가동이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 원전은 한울 2호기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리 3호기와 신고리 1호기, 한울 1호기가 각각 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원전 정지는 2
[산경e뉴스]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UN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서 전자결재로 임명을 재가함에 따라 20일 취임한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언론에 사전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굳건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보다 전략적인 산업, 통상, 에너지 정책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신임 장관은 우리 경제를 살려 나갈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우리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이끌어 내며 현실성 있는 에너지 믹스를 재정립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3대 정책지표를 밝혔다.
[산경e뉴스] 김동철 한국전력 제22대 사장 취임식이 20일 오전 10시30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렸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사상 초유 재무위기의 모든 원인을 외부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되며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로운 기회의 영역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경영방침을 밝혔다.김 사장은 “전기요금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중장기적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판매 이외의 분야에서 창출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에너지 신산업 및 신기술 생
[산경e뉴스]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8월 7일 오후 5시 기록한 93.6GW로 역대 여름철 최대전력을 경신했다. 이날 오후 5시 추계수요는 역대 최초로 1억60만kW(100.6GW)를 기록했다.전년 대비 태양광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전력수요 하락요인이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크발생시간 72시간, 누적기온이 섭씨 1.7도 상승해 냉방부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던 위급한 상황이었다. 역대 최대 전력 경신, 발전기 정비지연, 고장, 양산열병합 준공지연 등 전력수급 상황은 좋지 않았다. 만약 전력거래소가 최적화된 예측시스템을 통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한 ‘2023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BestHRD)’에서 공공부문 ‘최우수 기관’에 19일 선정됐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인증제’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 관리하고 재직중인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을 발굴, 인증하는 제도다. 한수원은 지난 2020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재인증을 추진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한수원은 ‘탄소중립 청정 에너지리더’라는 비전 아래 ‘안전제일-원전 수출 10
[산경e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19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개최한 ‘2023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에서 대명에너지 박영현 상무이사 등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 김영석 차장 등 10명이 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18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미래 전력망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에너지 안보 확립’을 주제로 전력계통분야 기술세미나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식도 함께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이병준 교수의 ‘신재생 확대에 따른 전력계
[산경e뉴스] 한국전력은 18일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사장으로 선임된 김동철 전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1955년생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2002~2003), 국회 제17, 18, 19, 20대 국회의원(2004~2020),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2014~2015), 국회
[산경e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 주최 '2023 사고조사 세미나'가 14일 전주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는 사고조사자의 역량 강화와 최신 사고조사 기법 공유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세미나에는 박지현 사장을 비롯,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경찰청, 육군경찰실 사고조사 전문가 250명이 참여했다.이날 세미나는 화재조사 포스터전, 사고조사 유공자 시상식,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했다.사고조사 유공 포상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 황영중 소방위, 육군수사단 김성수 중령 등 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전북경찰청
[산경e뉴스] 경북 울진에 있는 한수원 한울 4호기(100만kW)가 발전기, 주급수펌프 등 2차 측 냉각수 계통 이상으로 14일 오후 6시 출력 감발에 들어가 16일 오전 1시 발전을 정지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수원이 한울 4호기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 정비를 위해 원자로 수동정지를 결정하고 14일 오후 6시부터 출력을 중단한다는 보고를 당일 오후 3시 42분경 받았다고 밝혔다.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이란 발전기, 주급수펌프 등 2차 측 기기를 냉각시키는 설비로 비안전등급에 해당한다. 침고로 원자로 설비인 1차 측 기기냉각은 안
[산경e뉴스] 장관 임명이 되면 한전 구조조정부터 우선 처리하겠다고 최근 밝혔던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방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한전 적자의 근본 원인을 묻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전기요금 비용을 (제때) 반영해 손해보지 않고 팔 수 있는 구조였다면 적자가 발생할 리 없다. 전기요금을 싸게 책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원전 때문이었는데 탈원전을 하니 원가가 올라가게 된 것이고 적자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방 후보자의 답
[산경e뉴스] 올해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안전 산업육성과 안전관리에 힘써온 삼성전자 김재열 부사장이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3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전기안전대상은 개인과 단체 유공자들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 산업부 장관표창 및 상장 10점 등 총 29점이 수여됐다.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성전자 김재열 부사장은 국내 최대규모 삼성전자 DS부문 전기설비의 체계적인 고장 예방활동과 안정적 운영을 통한 반도체 생산 및 공
[산경e뉴스] 전력산업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전기협회가 주최하는 제20회 케픽-위크(KEPIC-Week)가 6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 행사에 들어갔다. 올해 행사는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재조명되는 무탄소 원전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7일 열리는 차세대 원자력 표준화 포럼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 주도하에 SMR 관련 국내 기술을 ISO, IEC 등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국제표준 선점을 목표로 하는 국제표준화 계획을 국내 국제표준 전문가 및 산업계와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
[산경e뉴스] 국내 태양광발전량은 약 2000만kW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1500만kW는 한전 계통망에 연결된 계획조절이 가능한 발전량이고 나머지 500만kW는 가정용, 소형 자가발전태양광으로 계획조절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감발이 쉽지 않은 원전과 같은 경직성 발전은 현재 국내에 약 2500만kW가 가동하고 있다. 여름, 가을철 태양볕이 최고도로 좋을 때 하루 8시간, 평균적으로 4시간을 기준하지만 원전에 육박하는 태양광 발전 때문에 전압조정을 하지 않으면 순환정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모를 것이다.
[산경e뉴스] 수소발전입찰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가 31일 수소발전입찰시장 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하반기 일반수소발전시장 입찰공고문’을 확정하고 하반기 일반수소발전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시장 입찰물량은 상반기와 동일한 650기가와트시(GWh)이다. 31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입찰자 등록(9.4∼9.8), 입찰제안서 제출(10.6∼10.13), 입찰서류 평가를 거쳐 10월3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11월 중 최종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반기 시장에서는 상반기 시장운영 결과와 사업자 의견 등을 반영해 공고문 내용을
[산경e뉴스] 기후위기, 무탄소전원 등 전세계가 전력계통 안정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올해 19번째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 행사가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전력시장 혁신'을 주제로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지하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오전 11시30분 개막식, 오후 1시부터 본 행사를 한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전력거래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전력시장의 현재 도전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SICEM은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전력거래소가
[산경e뉴스] 제36대 한국원자력학회장에 정범진(경희대 원자력공학) 교수가 9월 1일 취임한다. 정범진 신임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하고 과학기술부 원자력국 사무관, 제주대 에너지공학과 부교수,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 단장을 역임했다. 정 신임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중심 CFE정책을 견인해온 인물로 SMR 신규원전 정책의 아이디어를 제공해온 인물이다. 일부에서는 그가 SMR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미국 뉴스케일파워 한국측 이사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정 신
[산경e뉴스] 한국전력공사의 재정상황이 우려한대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윤석열 정부가 한전 경영합리화 정책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전기요금 인상 문제보다 자산매각 방식을 요구하고 있어 이 정책을 계속 추진하다가 한전 경영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산업위 소속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전 채권(한전채) 발행 상세내역’에 따르면 한전 적립금은 2022년 42.7조 원에서 올해 17.7조 원으로 급감했다. 한전채의 발행은 공사의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
[산경e뉴스] 한국중부발전이 하나은행과 자금 유동성 안정적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석탄화력발전 비중 축소로 5개 발전자회사들이 영업이익 감소를 겪는 상황에서 중부발전의 이번 자금 유동성 안정화 방안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부발전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요청하면 하나은행이 적합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상호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마련됐다.체결식에 참석한 중부발전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CFO)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대표은행
[산경e뉴스] 한전KDN이 함께일하는재단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추진중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은 해외 마케팅 및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사회적경제기업 10개사를 선정한다.사업은 이미 지난 6월 공고와 모집을 통해 이달 초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의 제품 홍보 및 수출을 위한 해외 구매자와의 1:1 매칭 상담부터 수출계약 체결까지 지원해주는 맞춤형 사업이다. 사업 편의성과 다양한 지원내용으로 인해 참여기업들의 관심과 기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켄텍) 재학생 7명이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가 지난달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1회 대학생 탄소중립 챌린지에서 최우수학생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최선우, 박수빈, 장지우 2학년 학생팀은 ‘D-Limonene을 활용한 태양광 패널 재활용 프로세스’라는 연구 주제를 통해 탄소중립 챌린지 최우수학생상를 수상했으며 김한수, 김창희, 문선우, 박민준 1학년 학생 팀은 ‘Microwave-Initiated Plastic Decomposition Through Improved Ca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