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현재 사용되는 자동차 리튬배터리 성능을 20%만 높인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충전시 그만큼 전기를 덜 써도 되지 않을까.ESS의 성능이 20% 확장되면 전력수급에 어떤 파장이 올까. 그만큼 전기를 덜 생산해도 되지 않을까.결론부터 말하면 10GW(1000만kW) 이상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 바꿔말하면 그만큼 전력을 생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에너지효율(절약)을 제5의 에너지로 부르는 이유가 분명해 보인다.이 어려운 일을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해냈다.전기연구원(원장 명성호)이 30일 밝힌
[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이 수소폭발 방지용 매트를 개발한다.기존엔 각 사업소의 수소저장소 바닥에 정전기 비제거용 고무판을 사용, 수소병 운반에 따른 불꽃 발생으로 폭발 위험성이 존재했다.이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 매트 개발에 나선 것이다.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인 경국 및 케이제이테크이엔시와 ‘정전기 제거용 매트 연구개발과제 공동협력 협약서’를 27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서부발전과 중소기업이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자원(Test Bed)을 활용해 수소가스 등의 폭발방지를 위한 정전기 제거용 매트를 개발하
[산경e뉴스] 전력가스 에너지 전문기업인 포스코에너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과 손잡고 폐열을 활용한 기술개발에 나선다.석탄, 가스발전소를 운영중인 회사 구조상 발전기를 중단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탄소중립을 안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다시 회수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하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방식이 되는 것이다. 현명한 선택이다. 포스코에너지는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이노윌 회의실에서 이노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
[산경e뉴스] 대한방사선방어학회가 하계워크숍에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한 젊은 방사선방호 전문가의 관점"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들고 나왔다.젊은 방사성 전문학자들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궁금하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충남 예산군 소재 스풀라스리솜에서 ”2021 KARP 하계워크숍“를 개최한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버추얼 스트리밍 시스템을 도입, 온/오프 병행으로 진행하며 쌍방향 토론도 가능하다. 김교윤 학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토론이 시급한 국내외의 이슈인 방사선 선량제
[산경e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은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등 발전4사와 신경망 알고리즘을 활용한 '가스터빈 제어 검증장치'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조만간 실증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가스터빈 제어검증 분야는 운전훈련을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 실적은 있으나 제어장치 건전성 검증을 위한 개발 실적은 미미한 상태다. 미국, 일본, 독일 제작사에서 자체 제어 검증기술을 이용해 건설 시운전시 활용하지만 기술은 공개하지 않고 회수해가고 있는 실정이다.가스터빈은 복합화력발전 건설비용의 30~50%를 차지하는 핵심
[산경e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은 차량 충돌과 같은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심 친환경 보행환경 구축을 위한 '지하형 컴팩트 배전스테이션 표준모델 및 성능규격(안)'을 수립했다.전력연구원은 '지하형 컴팩트 배전스테이션 표준모델 및 규격개발'을 통해 친환경 녹색 가로환경 및 고신뢰의 안전한 도심 배전계통을 구성할 수 있는 기반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전력연구원은 이 기술을 올해 세종시에 시범적용 후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다른 신도시 지중화에 확대적용할 방침이다.지하형 컴팩트 배전스테이션은 보도, 녹지 상의 지상 기기 지중화 기기 및 구조물의
[산경e뉴스] 원자력 하면 원전을 우선 떠올리지만 방사성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원천 특허기술들이 나오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에는 원전을 비롯한 원자력과 관련한 다양한 이공계 전공석박사자들이 근무한다.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자원들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자체 보유한 다양한 원천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이전함으로써 기술자립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원자력연구원이 기술보증기금과 뜻을 모아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지도 6회째다.요즘 tv매체를 통해 광고를 하는 한 업체도 원자력연구원 기술을 응용해 사업화에 상공한
[산경e뉴스]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지역 의료기관 비상발전 설비진단 프로그램인 'KPS-CARE‘가 의료기관의 호응 속에 사회적 가치창출과 연계한 ESG경영의 대표 사례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19일 한전KPS에 따르면 광주보훈병원 등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지역 의료기관 3곳에 'KPS-CARE' 완료와 함께 의료물품 구매 지원 등을 위한 35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KPS-CARE(Covid-19 Aid Renewal Emergency Generator)는 의료시설의 비상발전 설비를 기동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운호 박사팀이 수소 운반기인 암모니아에서 고순도 그린수소를 생산량 만큼 많이 뽑아내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향후 해외로부터 암모니아 형태로 수입되는 그린수소를 분해해 국내에 대량으로 그린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암모니아 분해 수소생산 기술은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발전, 암모니아 혼소/전소, 선박용 청정연료 적용 등 수소경제 전반에 기반 기술로 사용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그레이수소 기반에서 그린수소 기반의 수소경제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청정 수소 도입 시 수소를
[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이 수소 연료를 사용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국내 처음으로 ‘수소 혼소 발전’ 기술에 나선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에 수소를 혼소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다.3일 서부발전과 한화종합화학이 서부발전 본사에서 ‘수소 혼소 발전 실증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연장선상으로수소 혼소 발전 기술개발과 실증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유일 수소 가스터빈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첫 걸음인 셈이다.수소 가스터빈은
[산경e뉴스] 의료용 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는 반감기가 3.3일로 몇 시간에 불과한 다른 동위원소들과 비교해 체내에 오래 머무를 수 있어 질병에 대한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지르코늄-89가 암 진단, 면역치료, 나노물질의 체내 거동 확인 등 다양한 의학 분야에 쓰이는 이유다.이에따라 지르코늄-89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르코늄-89 옥살레이트와 클로라이드형태의 의약품 원료물질 2종을 동시에 대량 생산하는 자동화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박정훈 박사 연구실은
[산경e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국제전기차충전협의체 ‘차린(CharIN)’으로부터 세계 최초 ‘전기차 글로벌 상호운용 적합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정식은 KERI 유동욱 원장 직무대행, 차린 코리아 이민정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연구원에서 열렸다.차린은 3년 4개월간의 준비와 자격 검증을 거쳐 최근 대한민국의 KERI와 독일의 데크라(DEKRA)를 세계 최초로 ‘전기차 상호운용 적합성 평가기관’으로 공동 지정하게 됐다.차린으로부터 적합성 평가기관 자격을 받기 위한 핵심 조건은 ▲인프라(다수의 전
[산경e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차세대 전력전송 기술로 손꼽히는 ‘초고압 직류송전(이하 HVDC)’ 분야 전력기기를 시험·인증하는 초대형 인프라를 국내최초로 경남 창원지역에 구축한다.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대용량의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하여 원거리까지 전송하는 기술이다.직류송전은 장거리 전력 공급 과정에서 지중과 가공 모두 교류(AC) 대비 선로 손실이 매우 작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위상과 주파수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국가 또는 이종 계통
[산경e뉴스] 전기차 배터리의 용량은 보통 3kW다. 이 배터리의 전기를 한전이 활용하면 전력수요관리가 가능해진다.가령 10만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동하계 피크시간대 활용하면 30만kW를 얻게 되는 것이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계하여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의 일반고객 실증에 착수한다.V2G 기술은 전기차를 운행하지 않을 때 배터리의 전력을 활용하는 기술로서 전기차의 배터리를 ESS나 양수발전소와 같이 활용할 수 있어 발전소 추가 건설 없이 미래 전력망을 친환경적
[산경e뉴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이 중요 국가기반시설물인 전력구, 변전소 등의 전력설비가 위치한 주변 지역의 지반침하 위험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공위성 활용 전력설비 위험 예측시스템'을 2023년까지 개발한다.인공위성 활용 전력설비 위험 예측시스템은 인공위성의 고해상도 레이다 관측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전력설비 주변 넓은 지역의 지반 변위를 주기적으로 측정한다.예측 안전범위를 벗어나는 이상 변위가 관측될 시에는 이를 시설 관리자나 현장 작업자에게 통보하여 위험 발생 초기에 적절한 안전조치
[산경e뉴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송배전선로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전기 배전원들의 활선공사 작업자 안전을 위해 반자동 로봇팔을 개발한다.20일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간접활선 공법의 작업자 근피로도 경감과 작업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간접활선용 반자동 협조로봇 및 다기능 선단공구부 개발' 연구과제를 착수했다.간접활선 공법은 배전 무정전(활선) 전공이 활선작업차에 탑승해 절연스틱과 선단공구를 이용해 전력선을 비접촉 상태로 전선 절단/압축, 절연커버 설치, 충전부방호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공법이다.이번 보조 로봇팔 연구과
[산경e뉴스] 두산중공업이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터빈 개발에 나섰다.두산중공업은 포스코·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과 함께 '청정 암모니아 가스터빈 분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암모니아 생산/공급 △포스코와 RIST는 암모니아 개질기(Cracker) 개발 △두산중공업은 암모니아 개질 후 생성된 개질 가스를 연소하는 연소기와 수소터빈 개발을 맡게 된다.3사는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암모니아 자체를 연소하는 대신 암모니아를 개질해 생성된 가스를 연소하는 방식으로 상용화
[산경e뉴스] 우리나라가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1995년 가동한지 26년이 지난 현재 이 기술을 전세계 6개국에 수출하게 됐다. 하나로는 30㎿급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캐나다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imited)로부터 기술협력을 받았지만 기본설계, 상세설계, 건조, 시운전 등의 모든 과정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수행했다.이 기술이 원전 후발국의 원전설계엔지니어링 초기 단계에 활용되는 것이다.원자력연구원은 방글라데시 연구용 원자로 개조사업을 맡아 요르단, 네덜란드 등에 이어 6개국에 연구로 기술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틴소중립을 위한 수소에너지의 역할을 제시헸다.에기연은 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에기연 김종남 원장이 “탄소중립과 수소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최근 연구원에서 개발한 ‘82%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기술’ 등 수소분야 연구성과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강건기 지원단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이 달성 가능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당부했으며 앞으로 정부정책의 과학
[산경e뉴스] 한국전력이 해상풍력 발전기를 10일만에 바다에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 일괄설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 기술에 사용하는 해상풍력 일괄설치선(MMB) 진수식을 가졌다.이 기술은 이미 10년 전부터 한전이 실증에 실증을 거듭해온 석션기초 설치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기술로 완성작품을 이번에 만든 것이다.이번에 한전이 개발한 해상풍력 일괄설치 기술은 안전한 항구에서 발전기 하부기초와 상부터빈을 모두 조립한 후 발전기 전체 구조물을 들어 올려 바다로 운송하여 설치하는 기술로써 단 10일만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