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2명이 출마한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7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기호1번 장현우(남도전기 대표) 후보가 기호2번 감영창(동현전력 대표) 후보를 552표차(6.7%)로 이기고 신임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 결과 서울 지역 4개 지회에서 장현우 후보가 패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7일부터 시작된 선거 초반에는 정책대결을 중심으로 예전 선거보다는 차분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후보간 선거가 진행되는 듯 했다.선거 초반 분위기는 제23·24·25대 경북도회장, 안전기술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장현우 후보가 전국시도회장
[산경e뉴스]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7대 중앙회장 선거가 내일(9일) 치러진다. 전국 21개 시도회에서 직접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기호1번 장현우(남도전기 대표) 후보와 기호2번 감영창(동현전력 대표) 후보가 막판 표심 얻기에 분주하다. 7일부터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은 오늘(8일) 막을 내린다. 선거 초반에는 정책대결을 중심으로 예전 선거보다는 차분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후보 간 선거가 진행되는 듯했다.선거 초반 분위기는 제23·24·25대 경북도회장, 안전기술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기호1번 장현우 후보가 전국시도회장단
[산경e뉴스]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2.8%에 도달했다.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67.4% 증가한 탓이다. 누적 대수는 약 40만대에 이를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실과 바늘 관계인 충전인프라는 약 20만기에 이르고 급속충전기는 1만7000기가 설치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기차 대중화의 초입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주변 아파트단지 주차장만 둘러봐도 이제 전기차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닐 정도다.이처럼 국내 전기차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조금 영향이 컸다
[산경e뉴스] 가수 최성수가 부른 는 우리 마음 속 동심인 토끼가 있고 소원의 징표인 만월(滿月)을 본 지인이 오랜만에 김용택 시인에게 전화를 걸어주었는데 그게 시가 됐고 그 시에 감탄한 최성수가 시인의 허락을 받아 곡으로 만든 것이다. 달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일반인의 '무성의'가 못내 아쉬웠던 시인은 지인의 전화를 핑계 삼아 서사를 만들었다. 전화라는 행위가 이토록 정겹게 느껴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시인은 그 찰나의 순간에 사랑을 느끼고 자연주의 감성은 문학적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산경e뉴스] 지난 5년간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태양광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조합 선정 문제가 협회 기대와 달리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 최종 결정되자 협회가 선정 과정의 의혹을 문제 삼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의 태양광 재활용사업 불법, 부당 인가 의혹에 대해 감사원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환경부의 태양광 재활용사업 불법부당 인가 의혹인 ▲‘태양광 패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위반
[산경e뉴스] 아랍에미리트(UAE)가 인도와 재생에너지 상호협력에 대한 ‘주요 합의’가 이뤄졌다고 인도 전력신재생에너지 장관이 15일 밝혔다.인도와 UAE는 지난해 2월18일 광범위한 무역 및 투자 협정을 체결했고 상대국 상품에 대한 모든 관세 인하와 5년 이내에 양국 간 연간 무역을 1000억 달러로 증가시킬 것을 명시했다.관세 인하에 의한 자유무역협정은 걸프 국가가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전략을 밝히고 먲은 첫번째 구체적 협정으로 인도를 선택했다.현재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산경e뉴스] 한국전력 발행 채권 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 대비 6배로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 모두 이례적으로 본회의에서 이 안을 부결시킨 점에 비춰볼 때 상당히 이례적이다. 야당 요구를 받아들여 법안은 5년 한시 적용 조항을 추가하고 한전과 산업부의 재무 개선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명기했다. 재무개선 노력 촉구는 명기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부재하다. 한전이 제시한 고강도 자구노력도 매년 누적되는 한전의 적자에 비하면 미미하다. 장부 재평가를 통한 자본확충을 제외하면 5년 동
[산경e뉴스]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5월 취임식을 계기로 정식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올해 집권 2년차에 들어선다. 8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집권 2년차라 말하고픈 이유는 정권이 안정감을 가졌으면 바라는 마음이 강해서이다. 짧다면 짧은 지난 8개월 동안 윤 정부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대통령 본인 문제로 시끄러운 적도 여러차례 있었다. 지난해 연말 가까스로 결정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한국형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 지침서를 보면 윤 정부가 얼마나 이념적인지 잘 알 수 있다. 전 정부를 빨갱이 정부라고 쏘아부치고 전 정부가
[산경e뉴스]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22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를 변경하여 새해부터 이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말 최초로 수립한 후 불과 1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변경은 분류체계 내의 녹색경제 활동 장려를 위한 제도 보완 성격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맞춘 무리한 원전 밀어주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개정이 아니라 개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분류체계 주요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신규 원전 건설, 원전 수명연장 사업을 ‘전환 부문’ 녹색경제 활동으로 분류한 것이다. 더불어 ‘연구·개발·
[산경e뉴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 3년차가 마무리되는 시기인 만큼 그 동안의 폐쇄되고 암울한 시기에서 활기찬 글로벌 시대가 다시 열리는 한해가 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느끼는 부분은 내가 살아 평생 이러한 글로벌 펜데믹을 겪어야 했다는 자조섞인 코로나도 드디어 걷히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지난 3년간 비접촉 문화로 인한 급변으로 모두가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냈지만 익숙한 비접촉 문화는 많은 부분이 그대로 남을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할 수 있다. 배달문화의 지속과 온라인 동영상 회의, 재택근
[산경e뉴스] 지난 15일 한국전력공사 발행 채권의 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 대비 6배로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이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를 통과됐다. 여야 모두 지난 8일 이례적으로 본회의에서 이 안을 부결시킨 점에 비춰볼 때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결국 통과된 법안은 5년 한시 적용 조항을 추가하고 한전과 산업부의 재무 개선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명기했다. 재무개선 노력 촉구는 명기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부재하다. 지난 본회의에서 부결된 법안 보다 한발 나갔지만 한전 부실화를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전이 제시한 고강도 자
[산경e뉴스]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본격화된 문재인 전 정부의 재생에너지 비리 캐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 9월, 감사원이 한전과 한수원에 감사 착수 여부 결정을 위한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감사원이 한수원 측에 새만금 태양광 발전과 전 정부 주요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표적성 자료요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에 대한 자료요구가 공공기관 재무건전성과 경영관리 실태 파악을 위한 것이라는 감사원 설명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이같은 사실은 국회 산업위 소속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산경e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 22대 원장 선임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누가 신임 원장에 오를 것인가에 원자력 학계 및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지만 현 박원석 원장 임기가 끝난지 6개월이 지나도록 하마평만 무성할 뿐이다. 덕분에 박 원장은 여전히 원장직을 고수하고 있다.본지도 두 차례에 걸쳐 원장 선임 예측기사를 썼지만 정부의 결정은 오리무중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어떤 곳인가.보기에 따라서는 일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연구원들의 발걸음은 여느 연구기관과 결이 다르다.태생부터 원자
[산경e뉴스] 최근 내연기관차가 전기차 등으로 급격히 바뀌면서 산업적 패러다임이 크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워낙 빠르게 변모하다보니 각 분야에 경착륙이 진행되고 있고 일자리 변동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대한 두려움이 다가오고 있는 문제점도 커지고 있다. 이제는 변하는 것을 즐기고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능동적인 판단과 냉철한 진행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각 분야에 대한 경착륙을 경계하고 확실한 준비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이미 각 분야에서의 경착륙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국
[산경e뉴스] 전기차가 대세다. 올해 국내에 누적된 전기차수는 약 4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도 기대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올해에만 판매된 전기차가 약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기하급수적으로 전기차 보급대수가 증가하면서 실과 바늘의 관계인 충전 인프라도 급증하고 있다. 공공용 급속충전기는 물론 심야 완속 충전을 원만히 하기 위한 완속 충전기는 더욱 의미가 큰 만큼 균형 잡힌 충전인프라 보급도 중요한 숙제이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과 함께 늘어난 전기차에 걸 맞는 충전인프라 보급에 여념이 없
[산경e뉴스] 전기차의 기하급수적인 보급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보급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의 존재가 더욱 빠르게 사라진다는 뜻이다. 수개월 전 유럽연합이 오는 2035년에 내연기관차 판매종식을 선언하면서 우리도 자연스럽게 2035년으로 정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내연기관차의 사용을 10년으로 간주하면 2045년이면 지구상에서 대부분 사라진다는 결론이다. 물론 클래식카 등이 남아있지만 주력모델은 대부분 전기차로 전환된다는 뜻이다.산업적 충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등 무공해차의 혼재
[산경e뉴스] 정부는 지난 3일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의 요지는 ▲소규모 태양광 중심의 비효율적 보급체계 ▲계통부담의 가중 ▲주민수용성 약화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 약화 등 문제를 거론했다. 대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과 풍력의 에너지원 간 균형 달성과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의무비율 하향 등 목표 재설정 ▲풍황계측기 난립 및 RE100 분야 투자와 이행지원 ▲소규모 태양광과 협동조합 지원 축소 ▲SMP(전력시장가격) 상한제
[산경e뉴스] 전력과 전술은 원래 군사용어에서 비롯된 용어다. 이것이 경영과 결합하면서 경영전력, 전술로 불려지게 됐다. 전략은 개인이나 조직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고민한 내용이다. 전술은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화석연료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구촌은 2050년까지 산업화 이전으로, 즉 지구온도 1.5도 낮추기에 들어갔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존 기후변화협약인 교토의정서의 효력이 2020년 만료됨에 따
[산경e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7일 최종 발표했다.새정부가 내건 '초격차기술' 입국 선진국 완성이라는 목표에 부합한 중요한 내용이라 관심이 더한다. 최종 선정된 기술은 ▲기계, 소재 19건 ▲생명, 해양 24건 ▲에너지, 환경 17건 ▲정보, 전자 21건 ▲융합 10건 ▲순수기초, 인프라 9건 등 최우수성과 총 12건을 포함한 최종 100건이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미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들을 포함하고 있다.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사
[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의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부실 대응 때문에 국내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수출 타격에 이어 내연차 연비규제 과징금 4.8조원과 온실가스 배출규제 과징금을 포함해 수조원대의 과징금을 내게 될 전망이다.윤석열 정부는 IRA 법안 공개를 1주일 뒤 인지했고 이후 주미대사관의 상세보고를 접하고도 미국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한을 활용하지 못하고 수정안 발의와 상원 통과 때까지 10여일간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통상참사’를 일으켰다.IRA은 배터리 광물과 부품이 북미산 비율을 충족하지 못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