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자동차의 개념이 모빌리티로 바뀌고 있다.단순한 이동장치로서의 기계적 장치였던 자동차가 미래에는 '움직이는 생활공간'과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불리게 된 것.심지어 '바퀴달린 휴대폰'이라 지칭하기도 한다.특히 아스팔트라는 포장도로에서의 이동수단이 아닌 비포장 도로나 특수형 지형에서의 이동수단으로까지 모빌리티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여기에 하늘이라는 공간을 활용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영역은 먼 미래가 아닌 조만간 다가올 미래라 할 수 있어서 늦어도 10년 이내에 우리가 직접 경험할
[산경e뉴스] 최근 각종 매체에 소개하는 부분은 전기차가 대세다.워낙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지율주행 기술과 배터리 등 관련 기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든 매체가 이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면 배제할 정도다.이렇다보니 내연기관차 관련 신기술 내용은 아예 배제돼 한 줄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획일적이다.물론 전기차 등 무공해차가 미래 모빌리티를 지배할 것이고 이와 관련 각종 신기술이 부가되면서 더욱 미래 먹거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 속도는 너무 빠르다보니 산업 생태계에 대한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 더욱 우려가 된다고 할 수 있
[산경e뉴스]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가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소위 에교협은 ‘지난 5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문제 삼고, 정부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그들 주장의 핵심은 ‘탄소중립 달성에 가장 유효한 수단인 원자력을 원천적으로 배제한 탈원전 교조주의에 빠져 신재생만의 무모한 확대로 탄소중립의 실현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현 불가능의 이유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 필요한 부지확보와 설비이용률에 대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뿐만
[산경e뉴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 그룹과 수입차로 양분되고 있다,워낙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이라는 마이너 3사의 실적이 적다보니 메머드급 수입차 브랜드에 밀리면서 순위가 수입차 밑으로 떨어질 정도다,자동차 제작사는 좋은 신차를 시장에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실질적으로 매출에 기여하여야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마이너 3사의 실적이 나쁜 이유는 가성비 좋은 신차가 집중을 받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국내 소비자의 수준이 높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국내 신
[산경e뉴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이 28일 일부 개정, 고시됐다.이른바 재생에너지 정책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REC 가중치 개편안’이 확정된 것이다.이번에 확정된 REC 가중치에 대해 재생에너지 업계는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산업부가 처음에 예고한 안에 비해 각계의 의견을 전향적으로 수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확정된 안이 예고안과 달라진 것은 건물 태양광, 연료전지, 부생수소에 대한 가중치가 수정, 보완된 부분이다.역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건물 태양광 소규모(100KW 미
[산경e뉴스] 국내 원자력계는 원전건설수요가 한계에 다다르자 최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를 들고 나왔다.과연 무엇이 혁신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붕산을 사용하지 않고 작은 원자로니 2년 만에 건설이 완료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입증도 되지 않은 사업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사실 소형원자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경수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가압경수형 원자로와 액체금속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액금로가 있다.전자는 경수형 원자로의 축소판이지만 온도, 압력 조건은 거의 유사하며 고유 안전성문제와 사용후핵연료와 폐기물은 동일하게 발생한다
[산경e뉴스] 국내 중고차 연간 거래대수는 약 380만대 정도이지만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대수는 약 250~260만대 수준이라 할 수 있다.거래대금 약 30조원 시장으로 선진국 대비 적지 않은 규모임을 알 수 있다. 국내 신차 시장 규모가 약 170~180만대 정도로 보면 약 1.5배 정도 큰 시장으로 점차 시장규모가 더욱 커진다고 할 수 있다.그동안 정부 당국이나 중고차 분야의 자정적인 노력으로 분명히 개선된 부분이 많지만 아직은 선진국 대비 많은 부분이 낙후되고 후진적인 개념이 많다.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
[산경e뉴스] 영국의 두뇌집단 ‘엠버’가 지난달 발표한 ‘2021 세계 전력생산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평균의 절반도 안 되고 석탄발전도 주요 20개국 중 가장 적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태양광, 풍력의 국가 발전량 비중이 2015년 1%에서 2020년 3.8%인 21TWh로 늘었으나 주요 20개국 중 밑에서 네 번째로 일본 10%, 중국 9.5%, 인도 8.9%는 물론, 세계 평균 9.4%를 밑돌고 있다.지난해 화력발전은 353TWh로 2015년
[산경e뉴스] 지구 환경 개선이 글로벌 화두가 되면서 우리도 작년 말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그 동안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으로 국제 사회에서 눈총을 받아왔던 우리로서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정책 시행으로 기후 리더로서의 면목을 세워야 한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크다. 이산화탄소 배출 세계 7위인 우리나라 상황에서 산업 분야에 대한 강한 규제는 경제 발전에 역행할 우려가 큰 만큼 결국 수송 분야에서 효율적인 친환경 전환이 관건이기 때문이다.최근 정부는 전기차와 수소전
[산경e뉴스] 올해부터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이용한 가성비 높은 전기차가 쏱아지면서 소비자가 열광하고 있다.앞으로 더욱 많은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고 소비자는 기존 내연기관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 구입을 적극 고려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작년 말 누적된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13만여대 정도이고 올해는 2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예약된 전기차가 출시되지 못한 경우도 많지만 점차 호전되면서 후반기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물론 아직은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이 높아서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산경e뉴스] 작년 판매된 전기차 누적대수는 약 13만여대, 올 연말이면 누적대수 20만 여대가 될 것이다.특히 올해는 전기차 전용플랫폼 등을 활용한 가성비 최고의 전기차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더욱 전기차 판매는 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추세면 2025년 정도면 실질적인 전기차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올 것으로 예상된다.작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약 326만대이고 올해는 최대 약 500만대 정도까지 예상된다.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가 얼마나 제대로 공급되는 가가
1954년 6월 27일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UN 핵의 평화적 이용선언 이후, 영국은 1956년 8월 27일 콜더홀 원전을 셀라필드에 설치하여 세계최초로 상업운전(60MWe)을 개시하였다.이후 세계적으로 활발한 원전건설이 시작되었고, 1957년 7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핵사찰기구(IAEA)를 설립, 핵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을 엄격하게 관리하였다.안전할 것 같았지만 1979년 TMI, 1986년 체르노빌, 그리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메르켈 총리는 윤리위원회에서 도출된 권고에 따라 탈원전을 결정하였다
[산경e뉴스] 최근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물론 기존 내연기관차에 대한 급발진문제는 다시 계속 진행 중이지만 최근 추가된 전기차에 대한 급발진 문제까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얼마 전 코나전기 택시가 약 1.5Km를 달리면서 필사의 운전을 하는 모습을 소비자가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전기차 급발진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전기차가 보급되고 있는 지역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특히 미국의 경우 이미 여러 건의 전기차 급발진이 발생하고 있고 소송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도 최근 전기차 누적대
[산경e뉴스] 국가는 환경 보전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종 환경규제를 법으로 정하고 시행한다.환경과 인간에게 위험 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오염물질들은 배출기준을 정해 관리하게 된다.오염물질 발생 책임자와 피해대상 간에 기준 설정 문제는 이해관계가 상충하게 된다. 국가는 사회 구성원들이 수용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은 환경과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기준을 악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지난 5월29일 발생한 최신형 원전 신고리 4호기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놓고 우려했던 바가 사실로 드러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사고 발생 보름이 지나도록 화재발생 원인에 대한 뚜렷한 결과를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시민단체인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13일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단체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전문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신고리 4호기는 설계대로라면 터빈발전기가 자동정지되면서 높아진 증기 압력을 낮추기 위해 터빈우회계통(터빈 바이패스)을 통해 복수기로 증기를 보내거나 압력이 높
[산경e뉴스] 우리 주변에 수출 중고차 산업을 이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내수 중고차 산업은 연간 거래규모 약 380만대, 약 30조원 규모의 매머드급으로 국민 개개인이 느끼는 직접적인 분야이어서 피부로 느끼고 관심을 가진다고 할 수 있으나 수출 중고차 분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부족하고 다른 분야인 만큼 관심도는 크게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그러다보니 다른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과 선진형 시스템을 갖추고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나 유독 수출중고차 분야는 수십 년 전의 관행과 구시대적인 시스템은 물론 인프라 측면에서도 선진형
[산경e뉴스] 1996년말에 원자력연구원은 600명의 연구원을 한전과 그 계열사에 이관하면서 그 동안 추진해 오던 원자로설계, 핵연료설계, 환경사업 등을 완전히 이관하였다. 막상 연구개발로 방향을 전환했으나 마땅한 연구개발 항목이 없는 상태였고 사업이관의 보상을 위해 제정된 원자력진흥법을 토대로 수천억원의 연구기금이 “원자력 진흥”을 위한 연구를 위해 지원되었다. 이 때 등장한 것이 소형원자로개발이었다. 사업이관 당시 원자력연구원의 원자로설계조직에서 팀별 소수를 잔류시켜 소형원자로 개발에 투입하였다. “원자로 개발”은 대량의 인력과
[산경e뉴스] 과거의 자동차 시장은 지난 130여년간 자동차 제작사가 지배했다. 그러나 자동차를 포함한 이동수단이 등장하는 미래의 모빌리티는 단순한 기계부품이 아닌 모든 과학기술의 총합인 융합 제품인 만큼 주도권에 대한 다양한 특징을 담고 있는 것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누가 미래 모빌리티를 지배할 것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특히 내연기관차와 같은 3만개 정도의 부품수가 아닌 약 과반의 부품수에 해당되는 전기차 등은 전용 플랫폼 등을 통해 더욱 단순하면서도 용이하게 제작이 가까워지는 만큼, 누구든지 모빌리티 제작에 참가할 수 있는
[산경e뉴스] 최근의 흐름은 전기차라 할 수 있다.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매년 보급량이 기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내연기관차의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의미이므로 수명도 예상과 달리 크게 줄었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내연기관차와 각종 친환경차가 중첩되는 기간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모든 자동차 생태계가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주는 만큼 연착륙보다 경착륙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산·학·연·관의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는 뜻이라 할 수 있다.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격히 판매가
[산경e뉴스] 국내 신차 시장은 연간 약 170~180만대 수준이다. 해외 선진국 대비 그리 큰 시장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크다보니 국내에서 입증된 모델은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을 정도다.그만큼 국내 시장은 테스트 배드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뜻이고 의미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는 뜻이다. 수입차의 경우도 워낙 고가 프리미엄 모델 판매가 급증하면서 일부 고가 모델은 세계 수위를 달리 정도로 큰 시장이라 할 수 있다.국내 수입차 1위인 벤츠의 경우 연간 7만~8만대 정도이면 대단한 수준이고 단가를 고려하면 더욱 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