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현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탈원전 정책이었다. '탈원전’이 아니라 ‘약원전’이라는 이름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진행 상황에 맞춰 원전을 줄이는 연착륙을 진행했다면 더욱 설득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큰 문제는 전기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발전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다. 신재생 에너지는 영토의 크기와 환경적 영향, 인프라와 기술적 측면 등 여러 면을 고려하여 진행해야 한다.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최적의 모델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탈원전 정책으로 수명이 남은 원전
[산경e뉴스] 무엇을 위해 원자력 안전이 존재하는가는 자명하다. 원전이 안전하게 가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주 당연하다. 그런데 왜 자꾸 안전, 안전 하는가이다. 안전을 자꾸 강조하니 잘 돌아가는 원전이 불안하게 느껴지게 한다.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연간 3천명 수준이며 그나마 불과 4년전에는 4천명 수준이었다고 한다, 원전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은 국내에서 발생된 바 없으니 원전사고는 산업재해나 교통사고와 비교하면 안전성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정도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원전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비교할 수 없는 규모
[산경e뉴스] 말도 많고 관심도 컷던 중고차 분야에 대한 완성차 업계의 진출이 결국 해를 넘기고 말았다. 지난 2019년 2월 중고차분야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이 3년에 걸쳐 두번 연장된 사안이 일몰이 되면서 새롭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생계형 업종 선정에 중고차 분야를 다시 신청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완성차 업계의 진출 문제는 이후 동방성장위원회의 생계형 지정 부적합 판정의 내용이 중기부에 제출되었고 법적으로 6개월 이내에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 2년을 넘길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상태로 해를 넘긴 것이다. 당연히
[산경e뉴스] 택시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 때는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각종 앱을 통한 프리미엄 택시를 통하지 않으면 택시 잡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택시 비용은 올라가지만 실제로 일선의 택시기사에게 가는 이익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비용만 올라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 등은 택시 부제를 풀고 심야 택시를 늘린다고 하지만 돌아간 택시기사가 되돌아오지 않는 한 택시 잡기 어려운 부분은 마찬가지다.원인은 코로나로 치부되고 있지만 실제는 이미 곪은 상태다
[산경e뉴스] 자동차 영역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130여 년의 내연기관차 역사가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로 급속하게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는 미래 일자리, 먹거리 등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너무 빠르게 진전되다보니 일자리의 변화가 크게 일면서 미래 일자리가 크게 줄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기차로 인한 변화는 부품수가 과반으로 줄고 생산현장의 모듈화로 인한 단순화로 인해 생산 일자리를 줄여주는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미래 급변에 대한 일자리는 늘기 보다 분명
[산경e뉴스] 전동킥보드로 대변되는 퍼스널 모빌리티, 즉 PM은 미래 모빌리티 수단 중 하나로 선진 각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동수단이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라고 하여 주력 이동수단 사이에 짧은 거리를 친환경으로 이동하여 주는 중요한 연계성 이동수단이라 할 수 있다. 차량으로 가기에는 가깝고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를 휴대용 개인 이동수단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보다 수년 빠르게 공급된 선진 각국에서는 상당 부분의 일반형 자동차를 대신하여 20% 이상 친환경 이동 역할을 담당
[산경e뉴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촉진되면서 내연기관차의 퇴출 속도가 그 만큼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다보니 각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지난 연초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플랫폼으로 무장한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하면서 기존 울산공장에 있던 내연기관차 라인의 생신인력을 약 30% 줄이면서 노사간 갈등이 발생했다. 말로만 듣던 인력 감축이 실제로 생산현장에서 발생한 것이다. 당장은
[산경e뉴스] 요즘 탄소중립(Carbon Neutral)이라는 말이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탄소 중립이란, 인간의 각종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숲을 비롯한 바다와 호수 등 자연의 생태적 과정을 통한 탄소의 흡수량이 같게 만들어서 대기 중에 탄소를 남기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후 위기(Climate Crisis) 상황을 만든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탄소 발생 저감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이를 위한 우리 모두의 실천 방안으로서 기후행동(Climate Action)이란 개념 또한
나무들이 도륙되고 있다.근래에 들어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산판의 나무들이 통째로 베어져 산야가 황량하다.수십 년 간 전국의 산과 숲을 찾아 다녔던 산림애호가의 입장에서 보면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어떻게 그런 만행이나 다름없는 남벌이 가능할까?이해 당사자인 그 누가 아무리 그럴듯한 논리를 펴도 그것은 우리 모두를 기만하는 위선적 발언이다.우리나라 산의 나무들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모두 생산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수종 개량의 필요성은 있다. 소나무 재선충의 피해가 발생하여 베어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하지만 산판의 나
[산경e뉴스] 중국발 요소 수출 금지로 발생한 국내 경유차용 요소수 부족으로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요소수 대란 근본 원인은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로 발생했지만 석탄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암모니아의 생산 부족이 요소의 자국 확보라는 중국 결정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근본 원인은 우리에게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을 벗어난 글로벌 지역 중에서 대한민국이 경유차의 천국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미 지난 정부에서 경유차를 한동안 친환경차로 간주하여 보급을 촉진한 만큼 현 시점에서 소비자는 연비 등 여러 면에서 우수한
[산경e뉴스] 전기차의 내수시장 장악이 심상치 않게 급격히 진행되면서 내연기관차의 수명도 빨리 줄어들고 있다. 전기차의 연간 글로벌 판매 개수는 500만대 정도이나 수년 이내에 연간 1000만대 이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는 급격하게 줄면서 입지가 크게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 물론 아직 일선에서는 전기차는 시기상조이고 아직은 하이브리드차가 세상의 지배자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도 조만간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전기차는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 멀리 찾지 말고 현대차
[산경e뉴스] 지난 130여년의 자동차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지금도 자동차는 우리 일상에 있고 당분간은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미래에도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분을 지칭하는 용어로 남아있을 것이다. 여기서 얘기하는 부분은 일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이동수단을 뜻한다고 할 수 있으며 미래를 선도하는 미래 이동수단의 의미로 '모빌리티'가 주도한다는 뜻이다.미래 자동차는 단순히 지금까지의 이동수단보다는 움직이는 가전제품, 움직이는 생활공간, 바퀴달린 휴대폰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모든 개념을 모빌리티로 융합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의미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한수원)는 김대중 정권 때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의한 전력산업구조개편으로 5개 발전자회사와 함께 2001년 4월 한전의 자회사로 설립되었다. 한수원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10조원 가량이다. 현재 건설, 운영, 폐로중인 30기의 원전과 36개의 소수력, 32기의 태양광, 풍력을 보유한 총 자산 62조원의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 성장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총 임직원 수는 1만2000명이 넘으며 보유한 원전의 설비용량은 23,250MW이며 수력과 태양광, 풍력은 725MW에
[산경e뉴스] 국내 최초 경형 SUV인 캐스퍼의 런칭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올해 말까지 약 1만7000대 정도 생산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예약에서 2만대 이상 인기를 끌면서 성공적인 시작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내년 예상 생산량은 약 7만대 정도다. 이렇게 성공적인 시작이 된 이유는 당연히 캐스퍼라는 차종에 대한 디자인과 각종 옵션 등 기대감이 컷기 때문이다. SUV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 추세여서 승용 모델과 더불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제는 더욱 안정감과 세단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면서 더욱 세력을 키워간다고 할 수 있다.국내도
[산경e뉴스] 지난 3개월 간의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가 마무리를 못하고 최종 결렬되었다.중고차 업계와 완성차업간의 협상은 결국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하였다. 물론 실질적인 협의 모임은 지난 1년간 지속되어 온 사안이어서 기간적으로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전체 협의회 좌장을 맡았던 필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과 더불어 앞으로 불어 닥칠 중고차 분야의 혁신에 대한 고민거리도 녹아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협상에 실패한 이유는 무리하게 요구하는 중고차 업계의 요구에 의했다고 할 수 있다.구체적으로는 진출
[산경e뉴스]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전기차의 등장은 필연적이다. 이미 전세계가 이산화탄소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고 모두가 나서서 2050 탄소제로 정책을 표명하고 있다.이러한 대상 중 자동차는 가장 핵심적인 대상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무공해차의 등장은 당연한 것이고 수소전기차와 더불어 쌍두 마차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물론 공급되는 전기에너지의 간접적인 오염원이나 실제로 생각 이상의 친환경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까지 다양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가장 근접한 친환경 교통수단이 바로 전
[산경e뉴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된 방사능 오염수는 다핵종처리설비(ALPS)로 오염을 제염한 뒤 현재까지 125만톤을 원전부지의 저장탱크에 저장하고 있다.이 저장 탱크는 수년 안에 부지에 건설이 가능한 한계에 도달할 예정으로 일본은 바다에 방류하기로 스가 내각이 지난 4월 13일 인접국과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했으며 이후 최근 해안에서 1km 떨어진 바다로 터널을 공사하여 배출하겠다는 발표를 해 국제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먼 바다에서 오염수 희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저장된 오염수는 제염하여 저장된 것이므
[산경e뉴스] 자동차의 개념이 모빌리티로 바뀌고 있다.단순한 이동장치로서의 기계적 장치였던 자동차가 미래에는 '움직이는 생활공간'과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불리게 된 것.심지어 '바퀴달린 휴대폰'이라 지칭하기도 한다.특히 아스팔트라는 포장도로에서의 이동수단이 아닌 비포장 도로나 특수형 지형에서의 이동수단으로까지 모빌리티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여기에 하늘이라는 공간을 활용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영역은 먼 미래가 아닌 조만간 다가올 미래라 할 수 있어서 늦어도 10년 이내에 우리가 직접 경험할
[산경e뉴스] 최근 각종 매체에 소개하는 부분은 전기차가 대세다.워낙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지율주행 기술과 배터리 등 관련 기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든 매체가 이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면 배제할 정도다.이렇다보니 내연기관차 관련 신기술 내용은 아예 배제돼 한 줄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획일적이다.물론 전기차 등 무공해차가 미래 모빌리티를 지배할 것이고 이와 관련 각종 신기술이 부가되면서 더욱 미래 먹거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 속도는 너무 빠르다보니 산업 생태계에 대한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 더욱 우려가 된다고 할 수 있
[산경e뉴스]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가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소위 에교협은 ‘지난 5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문제 삼고, 정부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그들 주장의 핵심은 ‘탄소중립 달성에 가장 유효한 수단인 원자력을 원천적으로 배제한 탈원전 교조주의에 빠져 신재생만의 무모한 확대로 탄소중립의 실현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현 불가능의 이유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 필요한 부지확보와 설비이용률에 대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