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누구나 몇 번은 심야에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추운 겨울철 잡히지 않는 택시를 탓한 적이 누구나 한두번은 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면서 심야에 택시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있던 사안이나 이해관련 단체 및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지금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과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심야 택시 대란 문제는 예전부터 있던 사안이나 코로나로 인한 규제로 잠재되어 있다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할 수 있다.
[산경e뉴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나타나는 두드러진 친원전 성향이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윤대통령에게 누가 어떻게 자문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원자력에 대한 인식으로 보면 단순한 친원전 수준이 아니다. 대통령은 후보 시절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원전폭발은 없었으므로 방사능 배출도 사망사고도 없었다고 언급하여 크게 회자된 적이 있었다. 당시 회자된 이유는 가장 강력한 대통령후보 중 한 사람이 가진 원전에 대한 문맹적이고 확증편향적 인식에 따른 우려였다. 취임 후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산경e뉴스]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새정부의 전력에너지 정책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의 불확실한 성급한 발표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논의의 배경은 대통령직 인수위가 지난 3일 '윤석열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 110대 국정과제 선정'을 발표하며 밝힌 “에너지 정책 정상화 5대 중점 과제”이다.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정상화의 기본 방향은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합리적 조화, 공급확대 위주에서 수요정책 강화, 에너지 시장기능 정상화로 요약할 수 있다. 3일 발표한 인수위 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중점 과제 1은
[산경e뉴스] 중소벤처기업부의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분야 진출 문제에 대한 결론이 도출됐다. 지난 2019년 이래 3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 결론을 짓지 못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위법과 늦장대응은 주변에서 당연히 비난받을 만한 일이라는 언급이 많다. 국민 개개인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면서도 막상 중앙정부가 법을 어기면서 소비자를 위하지 않고 이해당사자와의 이해관계만을 따져서 결론을 지은 사안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 여름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던 필자로서는 이번 결정이 상당히 아쉽고 전문적이지 못하였다는 평가를 내리고
[산경e뉴스] 한빛 4호기가 5년째 가동을 못하고 있다. 2017년 5월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정지된 이후 지금까지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격납용기 콘크리트 공극 문제를 두고 3자 검증까지 거쳐서 안전하다고 판단했음에도 가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5년간 가동정지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 손해가 수조원에 달하며 수백억원의 지역 지원금도 지원되지 못하고 오히려 3자검증 한다고 환경단체만 용역비를 챙긴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결국 검증에 재검증을 반복하며 과학적 판단은 없고 탈원전에 발목 잡혀 재가동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어
[산경e뉴스] 지난 정부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칭송되던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가 10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후진국형 전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약 5000억원에 머물러 있던 자동차 튜닝 시장을 선진국 수준인 약 4조~5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실과 바늘의 관계인 모터스포츠 분야도 1~2조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했던 정부의 꿈은 무산되고 아직도 낙후된 시스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오토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개조분야가 활성화되고 있고 과거의 클레식 카를 활용하여 내부의 시스템을 배터리와 모터로 바꾸는
[산경e뉴스] 전기차의 득세는 이제 주도권 뿐만 아니라 당연한 흐름이 되고 있다. 동시에 내연기관차의 판매종식 선언도 줄을 잇고 있다. 물론 아직은 길거리에 내연기관차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지난 130여년의 내연기관차의 흐름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전기차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판매되는 전기차는 약 950만대 수준으로 내년에는 약 1500만대가 넘을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을 약 8000만대 수준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기이륜차도
[산경e뉴스] 5월 들어설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숙제중 하나가 쌍용차 처리일 것이다. 최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면서 새롭게 재무장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고 그 기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자격 미달인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예상했던 대로 정상적인 인수가 불가능한 부분이 노출된 점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었으나 그래도 인수에 성공한다면 정상적인 회생은 어려워도 어느 정도의 기간만큼은 수명 연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은 마땅치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올 10월 말까
[산경e뉴스] 정부가 ‘탄소 중립’을 외치며 2024년부터 LPG·CNG차를, 2025~2026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저공해차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해 업계 및 운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LPG차·CNG차를 저공해차로 분류하고 세제 지원, 구매보조금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조만간 전기차와 수소차만을 저공해차로 남기겠다는 것이다.특히 전기차 시대로 가는 과도기에 ‘서민을 위한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알려진 LPG차에 대한 지원 축소가 급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산경e뉴스]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중심점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제작사 3사가 있지만 점유율 등 주도권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의 자동차 수준 하면 현대차와 기아차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뜻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약 80% 이상을 석권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은 국내 경제의 중심점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4대 중 3대를 수출하여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뜻이다. 좁은 국내 시장은 높은 소비자의 눈높이
[산경e뉴스] 국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약 3천명 수준이다. 지난 수년간 노력하여 평균 5천명 수준에서 많이 개선된 부분이다. 물론 아직 OECD국가 대비 높은 편이이서 더욱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음주운전 강화,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가중처벌 등 다양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법적 처벌 조항 강화 등 강제적인 조항으로 이루어진 만큼 선진국의 교육적 반복을 통한 관습적인 효과는 거의 없어서 사상누각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선진국은 어릴 때부터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적 부분을
[산경e뉴스] 초박빙을 이룬 대선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탄생했다. 역대 대통령 선거 중 가장 초박빙이었다는 점은 그만큼 새 대통령이 둘로 갈라진 국민을 '국민통합'이라는 대명제를 달성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통해 국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정리하고 세밀하게 정책을 세울 것으로 판단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핵심사항은 정부 조직 개편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치열한 대통령 선거를 통한 우선적인 주도권을 쥐기 위한 설익은 포퓰리즘 정책도 많았던 만큼 현실에 맞게 제대로 다듬어 실용적인 정책으로
[산경e뉴스] 최근 주야로 번지고 있는 동해 대형 산불이 서울면적 1/4에 해당하는 피해를 유발하며 8개 원전이 위치한 한울원전 부지를 위협하고 있어 주목된다. 많은 시민들은 원전이 위치한 지역에서 큰 산불은 우려도 되지만 사투를 벌이는 소방당국과 함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잘 대처할 것으로 믿고 있다. 울진지역 산불은 바람에 따라 북상하여 원전에서 멀어지더니 다시 남하하고 있어 원전을 위협하고 있다. 원전에 산불이 닥치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원전 부지에는 디젤유, 수소 등 인화성 물질을 저장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어떤
[산경e뉴스] 일본은 중국과 더불어 우리에게 중요한 이웃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제상황이나 앞으로의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전략적인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우선 일본의 상황이 예전과 달리 더욱 폐쇄적이라는 점이다. 최근의 코로나 문제도 그렇고 일반 선진국과 달리 무리한 정책적 시행으로 국제 사회에서의 인식도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시각이 늘고 있는 부분은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 일본 석학들이 지속적으로 미래의 일본을 걱정하는 부분도 비로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준비와 시행이 미흡하고 과거지향적인 측
[산경e뉴스] 대선을 불과 16일 앞둔 이 시점, 각 당의 후보들은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 에너지 분야 역시 다르지 않다. 이재명 후보는 ‘신경제, 세계 5강의 종합국력 달성’이라는 표어 아래 탈탄소 시대로의 전환과 녹색산업 육성, 그리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에너지 전환 기반 마련이라는 청사진을 그렸다. 윤석열 후보는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이라는 공약으로 청정에너지와 함께 원자력 발전 확대를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탄소중립과 식량주권 확보’라는 슬로건 아래 원자력 발전 확대를 가장 강력하게
[산경e뉴스] 지난 2016년 9월 28일 시행된 김영란법은 7년째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이다. 필자는 김영란법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청탁금지법이라는 명칭 사용을 하지 않는다. 청탁금지라는 그럴 듯한 명칭을 사용하여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이 법이 시행된 이래 매년 여러 편의 관련 칼럼을 게재하다 보니 어느 한 해에는 유명 검색엔진에서 필자 소개를 ‘김영란법 등을 칼럼 등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거부한 학자‘라는 소개가 있어서 필자를 즐겁게 한 경우가 있었다. 필자는 지속적으로 이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해
[산경e뉴스] 지난 3일 대선 TV토론 중 RE100과 EU 녹색분류체계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질문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단어조차 모르고 있어 대중에 회자되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누구보다 원자력을 적극 추진하는 후보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을 비판하면서 신한울 3,4호기 공사재개와 원전비중을 30%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원자력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공동으로 2030년까지 중동과 동구권에서 10기 이상의 원전을 수출하여 일자리를 10만개 이상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어 소형모듈원전과 연간
[산경e뉴스] 대권주자들의 공약 중 교통 분야는 국민들이 느끼는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당장 피부로 느끼는 일상생활에서 부닥치는 안전 등에 직결된 만큼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나타나는 공약 중 가장 취약한 분야가 바로 교통관련 분야이기도 하다. 일선에서 피부로 느끼는 중요한 공약 관련 내용은 무엇이 있을까?우선 교통관련 위반 등으로 내는 과태료나 벌금 등은 매년 8000억 원을 넘는다. 머지않아 1조원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적지 않는 국고가 일반 회계로 편성돼 관련 인프라에 투자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비용
[산경e뉴스]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공약들이 난무한 가운데 일선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설익고 낮선 공약들도 많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된 공약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가 극대화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입증되고 효과가 극대화된 구체적인 공약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미 나온 유사한 것들이 종종 있지만 덜 다듬은 부분은 분명히 현실적으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우선 전기차에 대한 공약이다. 충전 전기비 동결이나 보조금 유지 등의 공약이 발표되고 있으나 고민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잘못하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전시공약일 수 있다는
[산경e뉴스]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퓰리즘을 능가하는 각종 공약들이 쏱아지고 있다. 입증이 덜 된 정책들이 많고 실현가능성이 떨어지는 국민의 세금만 남발하는 정책은 더욱 표를 의식한 설익은 정책이 될 수 있다. 대권주자들이 항상 강조하는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한 미래를 내다볼 수 있고 일선의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급한 마음에 완성도가 떨어지는 공약이 남발하고 있는 부분은 분명히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다. 필자가 정부 자문이나 일선 현장에서 느낀 공약다운 공약은 어떤 것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