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정부가 국가선도형과제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이하 ‘SMR’) 규제연구 추진단’ 초대 추진단장에 김인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책임연구원이 14일 선정됐다. 김인구 추진단장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 교수로도 활동중인데 임기는 2027년 2월 13일까지 3년간이다.김 단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34년간 근무했다. 주무부처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산경e뉴스] 최근 화마를 입은 서천특화시장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이 13일 충남도청을 찾아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성금은 회사가 마련한 기부금과 서부발전 임직원이 반납한 성과금으로 조성됐다.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서천특화시장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서부발전을 포함해 전국 각지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복구와 상인들의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성금이 서천시장 상인들의 빠른 피해복구와 일상회복
[산경e뉴스] "원전산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합리적 정책연구 제공으로 원전산업의 대내외적인 환경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이자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인 황주호 사장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센트럴타워 9층에서 열린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 개소식에서 한 말이다. 센트럴타워에는 원자력산업협회, 한수원 UAE사업팀 등이 입주해 있다.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는 민간 싱크탱크 역할 수행, 원전산업 제반 현안 해결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원자력산업계 대표기관인 원자력산업협회 산하 조
[산경e뉴스] 한국전기공사협회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종목을 신설한다. 전기공사협회는 기존 ‘검정형’으로만 시행하던 태양광 산업기사에 대해 추가로 ‘과정평가형’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경로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현우 회장이 산업현장에 부족한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 배출과 산업기사 양성을 위해 공약으로 제시했던 사항으로서 27대 집행부의 성과 중 하나로 평가받을 전망이다.검정형 국가기술자격은 암기 위주의 평가방식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이 미흡해 실제 현장에서 기업의 생산성이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산경e뉴스] 전기에너지협단체 행사에서 늘 빠지지 않고 진행하는 식순행사 중 하나가 돌아가신 전기인들에게 대한 묵념이다.6.25 한반도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반세기만에 선진국 반열에 오르도록 한 주도적 역할을 한 분야가 전기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현재 대한민국의 전기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안정적인 전기는 반도체, 데이터산업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조건이기도 하다. 바로 이러한 최고 수준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이면에는 송배전 공사, 각종 전기관련 공사에서 운명을 달리한 적지 않은 희생자들이 있었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세종연구소와 ‘원전 수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핵비확산 이슈의 공동대응 및 주요국 협력 네트워크 기반 조성,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 등 원전 수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수원과 세종연구소는 세계 원전 수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정치외교적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수출통제, 외교안보 등과 관련한 핵비확산 이슈의 선제적 발굴, 해결방안 도출 및 최적의
[산경e뉴스] 전력거래소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5일 제주본부에서 재생에너지 계통 긴급점검을 실시해 화제다. 내달 제주도에 처음 도입되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실시간-보조서비스 시장은 재생에너지의 시장참여와 신속하고 유연한 발전계획 수립이 수반돼야 가능하다. 이번 점검은 제주지역 계통 불안정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제주도의 경우 재생에너지가 이미 주력자원에 해당한다. 제주도 설비용량의 40%, 발전량의 19%를 재생에너지가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13일 15시58분 기준 '실시간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실적'을 살펴보면
[산경e뉴스] 전력거래소 신임 전력계통 부이사장(상임이사)에 김홍근 전력거래소 전 에너지시스템혁신본부장이 1월 31일 임명됐다.양성배 전 부이사장 후임인 김 신임 부이사장은 양 전 부이사장과 2011년 9.15순환대정전 당시 전력계통 담당자로서 상황수습에 적극 나섰던 인물이다. 국내 전력계통 최고의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김 부이사장은 1966년 광주 출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 198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후 2001년 전력거래소로 옮겼다. 김 부이사장은 시장개발처장, 전원계획처장, 탄소중립본부장, 에너지시스템혁신
[산경e뉴스] 전기공사공제조합이 역대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30일 조합회관에서 개최한 제195회 이사회에서 2023년 결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수익 1003억원, 비용 603억원, 법인세 비용 94억원을 차감한 당기순이익 306억원을 확정했다.이는 조합 창립 이래 최고치이며 최초로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돌파한 성과다.당기순이익을 포함한 자본 규모에 따라 결정되는 1좌당 지분액은 35만8841원이다. 2022년 결산지분액 35만3871원보다 4970원 증가했다.자산은 2조3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산경e뉴스] 한전KDN 노사가 새해 들어 첫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한전KDN은 새해부터 부서 명칭을 대국민 소통 중심으로 바꿨다. 홍보문화팀을 국민소통팀으로 변경한 예가 대표적이다. 24일 한전KDN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장현 사장과 박종섭 노조위원장이 노사 간 솔선수범 의지를 표명하고 공공기관 임직원이 가져야 할 청렴 의식 함양, 반부패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 등을 공유했다. 한전KDN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는 윤리경영 담당자의 결의문 낭독과 선서를 시
[산경e뉴스] 2022년 11월부터 국회에서 시작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꼭 필요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1년여 넘게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면서, 안전한 방폐물 관리를 위해 산학연 각 분야에서 평생 몸담아 온 우리는 마지막 열망을 담아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당장 원전부지내 건식저장시설을 확충하지 않으면 2030년부터 저장시설 포화로 원전이 멈춰설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신문지상을 채우고 있다. 문제는, 향후 원전이 멈춰서 공장과 가정으로 들어가는 전기가 끊어지고, 고준위 방폐물이
[산경e뉴스] 한국전력이 '비상경영혁신위원회' 토론회를 25일 개최하고 적자 문제 등 위기 대응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점검 및 미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동철 사장, 부사장급 경영진, 이사회 의장, 외부 자문위원, 본사 처실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9월 출범한 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김동철 사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미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기업체질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논의된 'KEPCO 혁신과제'는 지난해 11월 1차 토론회를 통해 한전 자체적으로 도출한 혁신과제를 외부 위원의
[산경e뉴스] 지난 22일부터 불어닥힌 체감기온 영하 20도의 강추위와 서남해안 폭설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력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급됐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5일 오전 10시 수도권 전력피크와 난방공급에 기여하는 한국중부발전 서울복합발전소를 방문, 이번주 몰아친 강추위 대비 올겨울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중앙제어실, 지하발전소 등 핵심 전력시설을 직접 살피고 전력거래소와 영상회의로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현재까지 예비력이 충분하며 남은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 동안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
[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동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송전망 건설과 관련, 국내 중전기기 대표기업 LS일렉트릭(ELECTRIC)이 GE 베르노바(Vernova)와 글로벌 시장 동반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전은 현재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동해안 HVDC 외에도 ▲신해남-태안-서인천(430km, 4.7조원) ▲새만금-태안-영흥(190km, 3.2조원) 등 2구간에 전압형 HVDC 공사를 오는 2036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해저 HVDC 선로를 통한 반도체 등 수도권 첨단
[산경e뉴스] 국내 대표적 원자력-발전 EPC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KOPEC)의 핵심부서인 원자로설계개발본부(이하 원설본부)가 대전에서 김천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야당의원, 한전기술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얼핏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가늠하기 어려운데 내막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답이 간단하다. 한전기술은 지난 2015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마북동)에 있던 본사를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했지만 원자로설계개발본부는 대전 원자력연구원 내에 그대로 존치하도록 했다. 원전 설계 관련 시험, 인증 등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대전에는 원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 겨울철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한 실내온도 섭씨 20도(℃) 준수 거리 캠페인을 19일 오후 서울역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전국적인 1월 한파에 앞서 서울역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을 홍보하고 동참을 당부하기 위함이다.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으로는 ▲실내온도 20℃ 유지 ▲뽁뽁이, 커튼으로 틈새 열손실 줄이기 ▲안쓰는 방 난방온수 분배기 밸브 잠그기 ▲내복이나 카디건, 무릎담요 등 온(溫)맵시 실천 ▲전기장판 온도 한단계 낮추기 등이 있다. 이처럼 일
[산경e뉴스]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을 고려,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요금인상 유예 조치가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이번 유예기간 연장 조치는 정부의 올해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요금 인상에 대한 체감 부담이 특히 큰 취약계층을 위해 2023년 1, 5월 2 차례 요금인상분의 적용 유예기간을 1년 연장하는 것이다. 적용 내용은 ▲2023년 1월 킬로와트 당 인상분 13.1원(kWh)의 유예기간은 당초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으나 이를 2024년 1년간 더 유예하고 ▲2023년 5월
[산경e뉴스] 올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 연구개발사업 예산이 지난해 497억1600만원보다 94억5100만원(19%) 줄어든 402억6500만원으로 확정됐다. 반면 중소형원자로(SMR)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 예산은 지난해 24억8000만원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67억8000만원을 배정했다. 올해 예산 중 계속과제는 334억2300만원(84.1%, 117개 과제)이며 신규로 SMR 규제연구 추진단 구성운영 예산이 63억4200만원(15.9%, 과제수 미정) 평성됐다. SMR 규제연구 신규 예산은 추진단에서 결정한다고 원안위
[산경e뉴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 1차 신규과제 63개에 1188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과제 전체 예산은 2334억 원이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은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 차세대 기술 선점 ▲에너지수요 효율화,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인력양성, 수용성 제고 등 혁신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에 약 458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원전 핵심기술 개발 및 부품장비 국산화, 신재생에너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글로
[산경e뉴스] 지난해 신한울 3,4호기 발주 등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정부가 6조원을 투입한 원자력업계가 11일 오전 열린 '2024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에도 3조원 추가 예산으로 원전업계 부흥을 기대한다고 외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원자력산업협회가 추최한 이날 신년회에는 이종호 장관을 비롯,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산업부장관이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1985년 첫 행사 개최 이후 처음이다. 부처 장관들이 동시 참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대통령실이나 총리실 등 정부부처 공동주관 행사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