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산경e뉴스] 이번 산업부 국감에서 그린수소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일부 드러났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든 수소를 의미한다. 현재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그레이 수소를 수소 정책의 핵심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는 2030년부터 재생에너지를 통해 그린수소를 만들고 이 그린수소를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이 근본적 취지다. 전체 전력생산량의 1/3을 원전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계통상 남아도는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만들고 향후 10년 후 쯤 그린수소 생산이 늘면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가 부족할 때 그린
사설
이만섭 기자
2023.10.26 07:11
-
[산경e뉴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탄소국경세'와 관련, 지난 1일부터 철강 등 수출 품목의 탄소 배출량 보고가 의무화됐다.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1일부터 2025년 말까지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 시행을 위한 전환기(준비기간)가 가동된다.해당 기간 제3국에서 생산된 시멘트, 전기, 비료, 철 및 철강 제품,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제품군을 EU에 수출하려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산출해 EU에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첫 보고서인 올해 10∼12월 배출량 보고 마감 시한은 내년 1월 말이다.RE100
사설
함문식 기자
2023.10.26 07:08
-
-
-
-
[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 1년 6개월 만에 재생에너지 보급량이 크게 줄어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산업부 국감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한 바에 의하면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량은 2021년 21.9%, 2022년 16.7%였지만 윤 정부 들어 올해 9.7%까지 하락했다.반면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이 전략적으로 활용해 큰 덕을 본 탈원전 비판정책 탓인지 몰라도 원전 지원 예산은 내년 1332억원(1498%)으로 증액됐다. 반면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은 전년보다 4762억원(-43%) 줄었다. 특히 전체 재생에너지 예산의
사설
이만섭 기자
2023.10.11 21:17
-
[산경e뉴스]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을 시작으로 24일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국감을 경험했지만 새정부 출범 후 조직을 개편하고 새정책을 가미한 제대로 된 윤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날 산업부 국감에서 보여준 여야 의원들의 질문 수준과 피감기관장의 대응 태도 등을 놓고 볼 때 이번 국감이 전 정부에 대한 성토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새정부가 들어선지 1년 6개월이 지나는 상황에서 여전히 전 정부 탓을 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
사설
이만섭 기자
2023.10.11 21:16
-
-
-
[산경e뉴스] 이번 여름은 전력수급 관리 측면에서 녹록치 않은 여건이었다. 7월 장마 직후 8월에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전력수요가 급증했다. 8월 평균기온은 섭씨 26.4도(˚C)로 역대 6위를 기록했다. 태풍으로 인한 설비 피해 우려, 9월 초까지 이어진 이상고온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다.이런 상황에서 올 여름 전력수급은 매우 양호함을 견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올여름 원전 최대가동으로 전력수급 안정화를 꾀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과장됐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산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9.20 20:24
-
-
-
-
[산경e뉴스] 기재부 출신의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하면 RE100 보다는 원전, 수소 등 무탄소 전원을 활용한 CFE가 보다 현실적인 탄소중립 수단이며 앞으로 CFE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해가겠다”고 밝혔다.이는 국회 산업위 소속 구자근(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열리는 장관 인사청문회에 앞서 사전 질의한데 대한 답변내용이다. 방 장관 후보자는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각과 전략을 통해 우리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자원의 불확실성을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9.08 10:01
-
-
-
-
[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만간 교체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이창양 장관 교체설은 지난 5월부터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산업부 2차관으로 임명했다. 전날인 5월 9일 장관들에게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못하고 모호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이었다. 강 차관은 윤 정부 들어 산업정책을 조율했지만 원전정책국장을 역임한 원전 통이었다. 관가에서는 이 장관을 신임하지 않는다는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8.24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