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2.8%에 도달했다.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67.4% 증가한 탓이다. 누적 대수는 약 40만대에 이를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실과 바늘 관계인 충전인프라는 약 20만기에 이르고 급속충전기는 1만7000기가 설치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기차 대중화의 초입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주변 아파트단지 주차장만 둘러봐도 이제 전기차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닐 정도다.이처럼 국내 전기차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조금 영향이 컸다
[산경e뉴스] 아랍에미리트(UAE)가 인도와 재생에너지 상호협력에 대한 ‘주요 합의’가 이뤄졌다고 인도 전력신재생에너지 장관이 15일 밝혔다.인도와 UAE는 지난해 2월18일 광범위한 무역 및 투자 협정을 체결했고 상대국 상품에 대한 모든 관세 인하와 5년 이내에 양국 간 연간 무역을 1000억 달러로 증가시킬 것을 명시했다.관세 인하에 의한 자유무역협정은 걸프 국가가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전략을 밝히고 먲은 첫번째 구체적 협정으로 인도를 선택했다.현재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산경e뉴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 3년차가 마무리되는 시기인 만큼 그 동안의 폐쇄되고 암울한 시기에서 활기찬 글로벌 시대가 다시 열리는 한해가 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느끼는 부분은 내가 살아 평생 이러한 글로벌 펜데믹을 겪어야 했다는 자조섞인 코로나도 드디어 걷히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지난 3년간 비접촉 문화로 인한 급변으로 모두가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냈지만 익숙한 비접촉 문화는 많은 부분이 그대로 남을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할 수 있다. 배달문화의 지속과 온라인 동영상 회의, 재택근
[산경e뉴스] 최근 내연기관차가 전기차 등으로 급격히 바뀌면서 산업적 패러다임이 크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워낙 빠르게 변모하다보니 각 분야에 경착륙이 진행되고 있고 일자리 변동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대한 두려움이 다가오고 있는 문제점도 커지고 있다. 이제는 변하는 것을 즐기고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능동적인 판단과 냉철한 진행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각 분야에 대한 경착륙을 경계하고 확실한 준비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이미 각 분야에서의 경착륙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국
[산경e뉴스] 전기차가 대세다. 올해 국내에 누적된 전기차수는 약 4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도 기대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올해에만 판매된 전기차가 약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기하급수적으로 전기차 보급대수가 증가하면서 실과 바늘의 관계인 충전 인프라도 급증하고 있다. 공공용 급속충전기는 물론 심야 완속 충전을 원만히 하기 위한 완속 충전기는 더욱 의미가 큰 만큼 균형 잡힌 충전인프라 보급도 중요한 숙제이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과 함께 늘어난 전기차에 걸 맞는 충전인프라 보급에 여념이 없
[산경e뉴스] 전기차의 기하급수적인 보급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보급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의 존재가 더욱 빠르게 사라진다는 뜻이다. 수개월 전 유럽연합이 오는 2035년에 내연기관차 판매종식을 선언하면서 우리도 자연스럽게 2035년으로 정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내연기관차의 사용을 10년으로 간주하면 2045년이면 지구상에서 대부분 사라진다는 결론이다. 물론 클래식카 등이 남아있지만 주력모델은 대부분 전기차로 전환된다는 뜻이다.산업적 충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등 무공해차의 혼재
[산경e뉴스] 정부는 지난 3일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의 요지는 ▲소규모 태양광 중심의 비효율적 보급체계 ▲계통부담의 가중 ▲주민수용성 약화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 약화 등 문제를 거론했다. 대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과 풍력의 에너지원 간 균형 달성과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의무비율 하향 등 목표 재설정 ▲풍황계측기 난립 및 RE100 분야 투자와 이행지원 ▲소규모 태양광과 협동조합 지원 축소 ▲SMP(전력시장가격) 상한제
[산경e뉴스] 월성1호기 수명연장은 2012년 시행이 되었어야 하는데 2015년 2월 시행되었다. 당시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되었지만 시민이 제기한 소송에서 2년 뒤 피고인 정부측은 패소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공동으로 유력 로펌을 동원하여 2심을 대비하던 중 문재인 정부에서 한수원의 영구정지 요청을 원안위가 승인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다. 수명연장 부실심사 주역들을 책임자로 요직에 승격시킨 원안위는 전문기관과 함께 똘똘 뭉쳐 부실심사를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적극 변론해 왔지만 한수원이
[산경e뉴스]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최근 현대차 그룹의 변화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전대 회장인 정몽구 회장의 경우 순혈주의를 강조하여 쇳물도 녹이는 모든 과정을 그룹 내에서 했다고 한다면 정의선 회장은 융합주의를 강조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의 자동차가 기존의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고 일반 자동차 뿐만 아니라 도심형 항공모빌리티 UAM과 로보빌리티로 확장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적과의 동침'이나 '이종간의 결합' 등 융합적인 부분이 핵심과제로 떠오
[산경e뉴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이하 IRA)으로 글로벌 시장이 떠들석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반발은 미국이 놀랄 정도라 하겠다. 이 법의 탄생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기후변화, 자국 우선주의,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등 각 분야를 총망라하면서 정치적으로 탄생한 법안이라 할 수 있다. 원래의 BBB법안이 정리되고 변형되면서 지금의 IRA제도가 탄생한 것이다. 이 법안은 7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대통령 서명 직후에도 자세한 내용 파악이 즉시 확인되지 못했다고
[산경e뉴스] 2011년 9월 15일 오후 2시 전력최대수요는 72.8GW, 예비율은 3% 미만이라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직후의 수요감소를 예상하고 원전 3기를 비롯한 여러 발전소가 가동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날 기온은 31도를 넘었고 예상못한 수요 증가를 감당 못하자 정부는 부분적으로 전기공급을 차단하는 ‘순환단전’을 결정했다. 외국과 달리 전력공급 중단을 경험하지 못한 국민들에게는 큰 충격이었고 대통령까지 한전으로 달려오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것이 ‘9.15 대정전’이라는 말로 기억되는
[산경e뉴스] 국내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활성화는 해외 수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국내 시장이 신차 약 170만대 내외의 시장이다 보니 규모의 경제보다는 입증을 위한 테스트 배드 역할이 크고 자신감을 얻은 신차 등은 해외 시장 공략에서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등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에 있어서는 이전의 '패스트 팔로워'를 버리고 '퍼스트 무버'가 되어 선두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굳혀가는 부분은 더욱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현대차 그룹을 중심으로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활용한 각종 전기차가 세계 곳곳에서
[산경e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nflation Reduction Act. IRA)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한 8월 16일부터 전기차 보조금 혜택, 배터리 원자재 미국산 등의 의무 사용 등 심각한 내용이 발효됐다. 가장 큰 문제는 서명 이후 바로 발효된 한국산 전기차의 미국 판매 보조금 대상 제외다. 이에 따라 포드, 테슬라 등 미국 경쟁 차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크게 상실했다. 보통 법안이라는 것은 유예기간을 두고 사회적, 기업적 준비를 고려하여 완충기간을 두고 시행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제
[산경e뉴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소비자가 보는 전기차 시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전만 해도 전기차는 얼리어댑터만 사용하는 전위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인생의 첫차로서 내연기관차를 대신하는 미래 모빌리티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보조금 문제나 아직은 한정된 보급대수 등이 걸림돌이어서 실질적으로 인수받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신차보급이 주춤한 부분도 있고 전기차를 신청해도 그 다음해로 넘어가면서 보조금 등 여러 면에서 구입조건이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
[산경e뉴스] 전기차 시장이 왔다. 일반 승용차를 중심으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전환이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최근 배터리 원자재 등 전기차 전환을 주춤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지만 흐름을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는 일반 승용차는 물론이고 버스나 트럭 등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인 UAM 등도 예외는 아니라 할 수 있다. 역시 가장 큰 방해요소는 전기차의 약 40% 비용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성능이라 할 수 있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을
[산경e뉴스] 쌍용차 인수대상자로 KG그룹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 결정에 따라 지난 6월 28일 선정됐다.물론 조만간 마무리 작업을 통해 채권단은 물론 노조의 찬성을 받고 마무리 자금도 투입해야 한다. 상하이자동차와 마힌드라자동차라는 해외 주인에서 10여 년만에 국내 투자사가 주인이 된다. 말도 많고 과정도 복잡한 인수 대상이고 가장 논란도 많았던 사안이라 할 수 있다. 쌍용차 입장에서는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할 수 있다. 드디어 기나긴 과정을 마치고 제대로 된 제작사로 시작한다는 느낌이 든
[산경e뉴스] 1978년 4월 국내 최초 상업운전에 돌입한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원자력시대에 접어들었다.고리1호기는 가동하자마자 1979년~1980년 이란혁명으로 석유생산량이 대폭 감축되어 전 세계에 석유파동으로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유가가 4배가 오를 당시 최저 연료비로 600MWe의 전기를 꾸준히 생산했으니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원전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재생에너지 가격이 원자력에 역전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동안 원전의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산경e뉴스] 광주글로벌 모터스(이하 GGM)의 준공은 20여년 만에 국내에 처음으로 자동차공장을 지은 사례로서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특히 공공주주로 구성된 위탁생산의 첫 단추로 역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경형 SUV인 현대차 캐스퍼를 생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GGM은 그동안 소외시 되던 광주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자리 마련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먹거리 확보라는 의미가 컸다고 할 수 있다. 더욱 의미가 큰 것은 여기서 생산한 캐스퍼의 인기가 높아 판매율이 크게 높아진 사실이다. 이로써 공공주주 공장 설립의 의의가 커졌다
[산경e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시장이 흔들리면서 유럽을 필두로 세계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제유가 파동과 함께 경제불황에 물가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총체적 위기'가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런 가운데 유럽연합이 내년 1월 1일부터 원전과 가스를 ‘녹색 목록’(택소노미)에 포함하기로 결의했다. 그간 각국은 원전을 친환경으로 인정할 건지를 두고 갑론을박해왔다. 하지만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원자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환경부는 원자력을 수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