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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적자가 심상치 않다. 올해 1분기 6299억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단일기준으로 최대다.이미 지난해 적자폭이 5조에 이르렀을때 예상은 했지만 그 속도가 지나칠 정도다.한전은 지난 2017년 4조9532억원의 흑자를 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20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대비 5조1612억원이 감소한 수치다.그로부터 3개월 만에 또 6천여억원의 적자를 낸 것이다.한전 적자는 단순한 한 회사만의 예산수지 문제가 아니다.한전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핵심이다. 각종 전기공사업, 유지보수비용, 신규R&D, 전력계통망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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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는 이제 국민적 스트레스를 넘어 정권을 좌우할 정도로 파괴력을 가지기 시작했다.날씨가 나빠서 외출을 못하는 경우는 이해가 되지만 온도나 환경이 괜찮게 느끼는데 외출을 못하는 것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건강은 기본이고 계속되는 외출 자제에 고령자와 아이들은 더욱 외출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 만큼 국민적 현안이고 미리부터 분석하고 맞춤전문의 체계적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반면에 정부에서의 조치는 그 동안 크게 미흡하였다고 할 수 있다.이번 정권에서 대통령 공약으로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하여 처음
전문가 기고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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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 인재발굴 프로젝트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4월 29일 대회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최종 결선까지 8개월간의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임베디드소프트웨어는 기기에 내장되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로 반도체, 자동차, 로봇 등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도구라 할 수 있다.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경진대회로, 그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해 왔으며,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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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4월29일 공식 출범했다.기후환경회의가 국민 의견을 수렴해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범국가적 대책과 주변 국가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용두사미로 그쳤던 기존 자문기구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선 화석연료발전 비중과 노후경유차를 감축하고 에너지효율과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 미세먼지 발생과 기후 위기를 부추기는 기존의 경제구조를 개혁하기 위해선 당장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정부는 이를 핑계로 들어 이러한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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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발전공기업 신재생처 간부와 자리를 한 적이 있다.태양광은 많이 하는데 풍력을 할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푸념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는 대뜸 “이어도는 어때요?” 라고 물었다. 일순간 침묵이 흘렀다.그 간부는 정말 괜찮을까?라며 반문했다. 먼저 중국과의 배타적 수역 즉 영유권 문제를 의식한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어도 문제는 전임정부에서도 계속 마찰을 빚어온 문제였으니까.나는 마라도에서 서남쪽 이어도로 이어지는 150여킬로미터의 해역에 풍력발전 단지를 만든다면 지난 7~8년 동안 아무 진척 없이 허송세월한 서남
데스크칼럼
이만섭 기자
2019.05.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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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운전자들 사이에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밀폐된 차량 실내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공기 질이 쉽게 나빠질 수 있어 미세먼지로 인해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운전자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차량 내 공기 질은 집안의 공기 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관리 소홀로 인한 악조건에 노출되면서 더욱 조금이라도 개선을 위한 노력의 하나가 바로 차량용 공기청정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 소비자시민단체가 발표한 바에 따
전문가 기고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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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들이 바라는 각종 규제개혁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규제 샌드박스가 지난 1월 17일 ICT와 산업융합 분야에서 첫 발을 띈 후 4월 26일로 꼭 100일을 맞았다.4월 1일 금융혁신과 4월 17일 지역혁신 분야의 규제 샌드박스는 이제 막 시작 단계다.기존의 규제속에서 신기술·신산업 시도가 가능하도록 시간·장소·규모 등 일정조건 하에서 규제를 면제·유예시켜 주는 혁신의 실험장인 규제 샌드박스는 시행 초기의 성과는 더욱 확산시키고,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조기에 정비할 수 있는 계기로 100일의 의미는 작지 않다.정부는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4.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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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한 국내 재생에너지 확산 시장에 주민참여형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1990년대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 풍력, 태양광 등 소규모 지역별 재생에너지 사업이 돌풍을 일으킬 때 효과를 보았던 것이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방식이었다. 주민참여형이란 재생에너지를 유치하려는 지역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분, 채권, 펀드의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으로서 일거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연구결과 보고가 있다. 지난 1월 강원도 철원군 두루미 태양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4.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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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산 원유 수출통제로 미러간 에너지전이 중국으로 확대됐고, 북한이 에너지전의 확산에 끼어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이란원유 수입예외 8개국에 대한 ‘차단’을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하면서 이란은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했다.국제 해상 원유 수송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 해협은 그간 이란의 자위책으로 언급됐으나 이번의 미국과의 충돌에서 강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러시아는 미국 액손모빌이 주도하던 사할린 천연가스 개발에 일본과 북한의 연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행정부의 이란핵협정 파기에 이은 제재 복원으로 중국과의
산경칼럼
산경e뉴스신문사
2019.04.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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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적인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이 타결되기도 전에 최근에는 미-EU, 미-일 등으로 무역분쟁이 확산될 것이란 내용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같은 소식들은 수출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로서는 앞으로 우리 경제의 앞날이 더욱 험난해 질 것이란 암울한 예고편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특히 국내경제는 수출감소뿐 아니라 생산과 내수마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설업계에 한가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이라크의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4.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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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태양광 밸류체인의 큰 축을 담당해온 웅진에너지가 무너지고 있다. 중국의 저가 태양광 공세에 ‘잉곳'과 ’웨이퍼‘가 직격탄을 맞아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최근 5년간 적자 행진을 이어온 웅진에너지가 지난해 약 1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게 결정타로 보인다. 현재 웅진에너지는 잉곳을 생산하는 대전공장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구미공장의 가동률을 20%까지 낮춘 상태다. 생산인력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계속된 적자행진에 대주주인 웅진그룹은 추가지원 의지가 없어 웅진에너지는 사실상 폐업 수순으로 가고 있다.태양광반도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4.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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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8년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626개 사업장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 업체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꼽혔다.현대제철은 지난해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6.6% 증가해 남동발전 삼천포화력을 앞섰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위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로 연간 약 23만톤을 배출해 2017년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위였던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를 제쳤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8일 현대제철 본사 앞 기자회견에서 산업부문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현대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4.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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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원전 비율 감소와 원전 안전대책 강화 차원에서 계획예방정비가 늘어나는 등 원전생태계가 최악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물론 100% 확실한 결과라 보기는 어렵지만 산업부의 의뢰로 원자력산업회의 원전기업지원센터가 조사한 결과이니 그다지 틀린 수치는 아닐 것이다.결과는 이렇다.원전기업들의 경영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1월15일부터 2월15일까지 설문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표본기업 665개 업체 중 96개 기업이 설문에 응했다.2018년 원전분야 매출은 2017년 대비 42개사(43.8%)에서 증
데스크칼럼
이만섭 기자
2019.04.08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