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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연쇄반응으로 폭발하는 핵폭탄과 달리 원전은 제어봉 등으로 핵반응 속도를 제어하며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므로 재가동 시 핵연료가 위치한 노심의 제어봉 작동여부를 시험한다.최근 한빛원전 1호기 원자로 출력 급증 사건은 제어봉 작동시험 중 발생한 이상을 조치하기 위해 제어봉을 인출하는 과정에 제한치 5%를 초과하여 수분만에 18%까지 출력이 급증한 사고다.보조급수펌프까지 비상작동했고 제어봉을 재삽입하여 안정화 시켰으나 파장이 적지 않다. 우려하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건과는 다르며, 순간 벌어졌지만 안전하게 조치됐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
전문가 기고
산경e뉴스신문사
2019.06.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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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받는 수급자나 부부가 이혼한 후 홀로 자식을 키우면서 주거 사각지대에 내몰린 이들이 매입임대주택이나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됐으나 비싼 보증금이 없어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움을 더했다.그러나 앞으로는 이들과 같이 그동안 초기 보증금 부담으로 인해 저소득층을 위한 매입·전세임대주택 입주가 어려웠던 가구들이 보증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매입임대주택은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기존 주택을 매입 후 시세 30%로 임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6.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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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몇해 전부터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산업단지가 노후됨에 따라 이를 재정비해 현대화 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로 군산 국가산단과 대구달성 일반산단 그리고 동해 북평 국가·일반산단과 정읍 제3 일반산단을 비롯해 충주 제1 일반산단 등 5곳을 선정해 중점 지원키로 했다.‘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교통시설 재정비, 주거·복지·문화·안전시설 확충, 산업 공간의 효율적 개편, 연구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6.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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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우리 국민 대다수가 느끼는 체감 경기는 그야말로 한겨울인 것 같다. 주변 사람들 역시 힘들다고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에서는 개인이 보관중인 국민주택채권 상환일을 확인하고 소멸시효 완성 전에 원리금을 상환 받을 것을 당부했다.국민주택채권은 채권의 상환일이 도래되면 원리금을 상환 받을 수 있으나,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국고에 귀속 되기 때문이다.현재 국채의 소멸시효는 국채법에 따라 원금과 이자의 상환일로부터 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법에 따라 지난 1994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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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제제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석탄화력발전 대신 LNG발전을 늘린 현 정부의 전력운용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볼때 9800만kW 이상의 전력을 확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급격한 유가상승과 이로인한 산업용 전기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면 전력당국에 빨간불이 들어올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봄철 미세먼지 대책 일환이기는 했지만 LNG 발전이 늘어난 것은 분명한 사실로 유가가 들썩일 경우 에너지 안보 차원 문제를 신중히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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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연기관차를 대신하는 무공해자동차인 전기차가 득세하고 있다. 보급 속도와 단점을 제거하기 위한 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생각 이상으로 보급 속도가 높아지면서 기존의 자동차 생태계가 빠르게 무너지면서 경착륙의 고민도 많아질 정도라는 것이다. 이미 글로벌 메이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전기차 생산 또는 관련된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또 하나의 미래의 먹거리인 자율주행차와 더불어 차별화 전략에 나서는 부분은 가장 주목할 부분이 아닌가 확신한다.이제는 수년 이내에 보조금 없이 다양한 민간 비즈니스 모델이 수면 위로 본격적으
전문가 기고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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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적자가 심상치 않다. 올해 1분기 6299억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단일기준으로 최대다.이미 지난해 적자폭이 5조에 이르렀을때 예상은 했지만 그 속도가 지나칠 정도다.한전은 지난 2017년 4조9532억원의 흑자를 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20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대비 5조1612억원이 감소한 수치다.그로부터 3개월 만에 또 6천여억원의 적자를 낸 것이다.한전 적자는 단순한 한 회사만의 예산수지 문제가 아니다.한전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핵심이다. 각종 전기공사업, 유지보수비용, 신규R&D, 전력계통망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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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는 이제 국민적 스트레스를 넘어 정권을 좌우할 정도로 파괴력을 가지기 시작했다.날씨가 나빠서 외출을 못하는 경우는 이해가 되지만 온도나 환경이 괜찮게 느끼는데 외출을 못하는 것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건강은 기본이고 계속되는 외출 자제에 고령자와 아이들은 더욱 외출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 만큼 국민적 현안이고 미리부터 분석하고 맞춤전문의 체계적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반면에 정부에서의 조치는 그 동안 크게 미흡하였다고 할 수 있다.이번 정권에서 대통령 공약으로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하여 처음
전문가 기고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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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 인재발굴 프로젝트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4월 29일 대회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최종 결선까지 8개월간의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임베디드소프트웨어는 기기에 내장되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로 반도체, 자동차, 로봇 등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도구라 할 수 있다.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경진대회로, 그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해 왔으며,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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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4월29일 공식 출범했다.기후환경회의가 국민 의견을 수렴해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범국가적 대책과 주변 국가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용두사미로 그쳤던 기존 자문기구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선 화석연료발전 비중과 노후경유차를 감축하고 에너지효율과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 미세먼지 발생과 기후 위기를 부추기는 기존의 경제구조를 개혁하기 위해선 당장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정부는 이를 핑계로 들어 이러한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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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발전공기업 신재생처 간부와 자리를 한 적이 있다.태양광은 많이 하는데 풍력을 할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푸념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는 대뜸 “이어도는 어때요?” 라고 물었다. 일순간 침묵이 흘렀다.그 간부는 정말 괜찮을까?라며 반문했다. 먼저 중국과의 배타적 수역 즉 영유권 문제를 의식한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어도 문제는 전임정부에서도 계속 마찰을 빚어온 문제였으니까.나는 마라도에서 서남쪽 이어도로 이어지는 150여킬로미터의 해역에 풍력발전 단지를 만든다면 지난 7~8년 동안 아무 진척 없이 허송세월한 서남
데스크칼럼
이만섭 기자
2019.05.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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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운전자들 사이에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밀폐된 차량 실내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공기 질이 쉽게 나빠질 수 있어 미세먼지로 인해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운전자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차량 내 공기 질은 집안의 공기 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관리 소홀로 인한 악조건에 노출되면서 더욱 조금이라도 개선을 위한 노력의 하나가 바로 차량용 공기청정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 소비자시민단체가 발표한 바에 따
전문가 기고
산경e뉴스신문사
2019.05.03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