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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연간 거래되는 중고차 규모는 약 380만대 정도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만 생각하면 약 260~270만대 정도로 판단된다. 연간 신차 판매가 약 180만대 내외를 생각하면 중고차 거래규모는 적지 않는 규모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적지 않은 규모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자정적인 기능도 커지면서 선진형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는 부분은 향후 기대가 된다고 할 수 있다.매년 소비자 피해사례 중 아직 중고차가 차지하는 영역이 큰 것은 부동산 다음으로 큰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전문가 기고
김필수 대림대 교수
2019.09.2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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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젊은이들의 결혼기피로 인한 저출산 문제가 요즘 우리사회의 새로운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때 오는 10월부터 신혼부부·청년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이 보다 신속히 이뤄질 것이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주무부처인 국토교가 매입임대사업의 주택 매입기준 및 공급절차 개선을 통해 매입 이후 입주까지 평균 소요기간을 3개월 이상 단축해 입주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매입임대주택은 기존 주택을 활용하므로 새롭게 짓는 임대주택보다 공급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으나, 매입
사설
박종만 기자
2019.09.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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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핵심 원천기술들의 대한(對韓) 수출규제로 인해 우리 산업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각의 결정이 시행된 날인 8월 28일, 핵심기술 자립역량 확보와 수출규제에 대응할 연구개발 중심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확정·발표했다.이번 혁신대책은 정부가 이미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과 연계해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품목의 대외의존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핵심 원천기술의 선점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됐다.핵심품목의 기술자립을 위한
사설
박종만 기자
2019.09.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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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정세와 작금의 상황을 비교하는 이들이 많다.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면서 시작된 경제 침탈, 아니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한국경제를 일본에 영구히 종속화하려는 일본의 야욕에 다름 아닌 현상에 대한 담론인 것이다.그러나 많은 이들은 이번 한일 경제전쟁이 한 세기 전 구한말 당시와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다르다고 보는 것 같다. 세계최강 반도체 부문은 삼성, LG, SK 등에서 자구책을 준비했거나 대응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술이 없어서라기보다는 그동안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온 부품들을 쓰는 것이 비용 면에서 효
데스크칼럼
이만섭 기자
2019.09.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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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바른미래당 신용현, 무소속 김경진 의원과 함께 ‘우주청 신설을 위한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국회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이 공동주최를 맡아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는 우주개발 사업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주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을 논의했다.이 공청회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탁민제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국가의 우주 관련 활동을 주관하는 대표기관인
사설
이만섭 기자
2019.09.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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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길을 다니면서 두려움이 없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누구나 느끼는 기본 심리라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늦은 밤길을 안전을 확보하면서 다닐 수 있는 국가 중 우리나라도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안전한 국가이기도 하다.특히 아녀자의 경우 주변이 조용하고 아무도 없는 골목길을 걷는다는 것은 아직도 분명히 두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사각지대에 더욱 많은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여성안심귀가지역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가로등이 없는 귀갓길을 만들고 기존의 어두
전문가 기고
김필수 대림대 교수
2019.09.0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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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경제상황이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마찰 등 대내외의 악재속에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수출과 생산 그리고 투자 등 국내의 트리플 경제불안은 몇 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국내상황이 앞으로도 개선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런 가운데 국내경제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행안부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재정의 확장적 재정지출을 위한 신속한 재정집행 및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행안부의 이번 조치는 위축되고 있는 지역경
사설
박종만 기자
2019.08.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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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를 반도체 분야의 3개 품목을 시작으로 화이트국가 제외조치로 인해 1,200여개에 달하는 품목이 일본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러 양국간의 경제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일본 정부는 8월 7일 관보를 통해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하고, 시행세칙 성격의 포괄허가취급요령 개정안을 경산성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공식적으로 화이트국에서 제외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같이 한국이 화이트국가에서 제외됨에 따라, 리스트 규제 품목이 아닌 비전략물자라도 대량파괴무기, 재래식
사설
박종만 기자
2019.08.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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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차 경제보복으로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면서 대부분의 소재, 부품 및 제품이 통제를 받게 되었다. 모든 산업분야가 망라되어 어디부터 문제가 터질 것인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물론 시행되기 전까지 3주간의 완충기간이 있어서 정치·외교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현 상황으로 보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수입 지연이나 불허 등 모든 항목이 일본의 손맛에 따라 마음대로 움직이는 상황이이서 현재로서는 모든 것을 우리 손으로 해결하여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강대 강’의 논리가 작용하고 있고 이제는 무
전문가 기고
산경e뉴스신문사
2019.08.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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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축발된 기술자립화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발전사 등도 설비 국산화에 나섰다. 기술자립화 문제는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강하게 대두한 사안이었다. 변호사였지만 특허광이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은 기술입국을 강하게 주창했고 실제로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한 발전사들이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등과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발전터빈 국산화 플랜을 가동했다. IGCC 즉 석탄가스화복합화력발전 기술도 이중 한가지였다.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기술자립화 정책은 사라지게 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기업 중심의 경
사설
이만섭 기자
2019.08.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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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건축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신축 건축물의 에너지절약형 설계 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을 8월에서 10월까지 3개월간 전국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한다.에너지소비총량 평가는 건축허가시 제출하는 에너지절약계획서의 핵심 사항인 에너지소요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표준에 따라 제작된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산정되고 있다.이것은 설계자가 건축·기계·전기 부문별로 향, 면적 등 설계요소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적으로 에너지소요량이 산
사설
박종만 기자
2019.07.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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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가적 비상사태가 진행되고 있다.모든 뉴스 등 언론의 관심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피해와 대책에 몰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중국의 사드보복과 함께 최근 러시아 전투기의 영공 침범 등 주변 강대국의 각종 압력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형국이다.가장 큰 국가적 위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느낌이어서 국민적 긴장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회 여야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국가적 위기 때일수록 지도자의 단합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
전문가 기고
김필수 대림대 교수
2019.07.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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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본부가 소통문화로 거듭나고 있다.서부발전은 지난 23일 태안본부에서 김병숙 사장과 사업소 부서장 이상으로 구성된 성장리더 간 3번째로 시행한 'CEO와 대화'를 개최했다.국내 최대 규모로 근무자 수가 가장 많은 태안발전본부는 이날 외에도 30일 한 번 더 CEO와의 대화를 가진다. 추후 평택, 군산발전본부에서도 동일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소통 행사를 통해 ‘성장형 리더’들의 역할에 대한 자발적 인식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신입사원 등 밀레니얼 세대와의 활발한 내부 소
사설
이만섭 기자
2019.07.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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