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선박의 화물창 내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 처리 지침’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처리 지침은 16일부터 선박회사 등 관련 업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인화알루미늄이란 선박을 통해 곡물, 원목 등을 운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훈증제(기체상태로 살균·살충 처리하는 약제)다. 인화알루미늄은 건조된 상태에서는 안정적이나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높아 주의 깊게 취급해야 한다.
[산경e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수중 생태계를 고화질의 사진으로 담은 ‘함께 해(海) 국립공원 온라인 화보집(E-Book)’을 16일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 공개한다.이번 화보집은 지난해 3월부터 그해 말까지 국립공원연구원 연구진이 국립공원 도서·연안 생태축 기본조사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해양생물과 수중경관을 선별해 엮은 것이다. 쉽게 보기 힘든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닷속과 해양 생태계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화보집에는 한려해상 및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산경e뉴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혁신적인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15일 한 장관은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환경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한 장관은 “녹색기술을 토대로 성장하는 녹색산업은 환경 문제 해결을 넘어 경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되었다"며 'CES 2024'의 환경 관련 분야에서 신소재 발명,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에이올코리아, 에이엔
[산경e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영국의 탄소정보기관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한난이 13일 밝힌 바에 의하면 영국 CDP 본부가 평가한 2023년 평가에서 공공기관 최고등급을 받았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 전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집단에너지 기관인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산경e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6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소망의 집’을 방문해 필요한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소망의 집은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도모하고 재활, 상담, 지도, 훈련 등 폭넓은 서비스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환경보전원은 시설 종사자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직접 준비한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한국환경보전원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
[산경e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담수 미세조류인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Chlorella sorokiniana)의 추출물에서 간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21년도부터 수행하고 있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선문대학교 식품과학부 김진우 교수 연구진과 함께 ‘담수 미세조류 계통분류 및 유용정보 확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또, 연구진은 최근 특허 출원도 마쳤다. 특허명은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간
[산경e뉴스] 한국표준협회가 7개 철강 품목의 제품 탄소배출량에 대한 EU 탄소국경 조정제도(CBAM) 전환기간 검증서비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CBAM는 철강ㆍ시멘트ㆍ알루미늄ㆍ비료ㆍ전기ㆍ수소 6개의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에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EU는 지난해 10월부터 내년 말까지를 탄소 배출량을 의무로 보고해야 하는 전환기간으로 정했다 EU 수출기업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필요한 경우 EU의 수입업자는 인증서를 구매하여 EU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EU는 전환기간동안
[산경e뉴스] 한국표준협회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상품의 친환경적인 특성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꾸며 광고하거나 포장하는 행위인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윤리기준위원회와 손을 잡는다. 표준협회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공개한 국제윤리표준 초안에 대한 국내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미국, EU 등 주요 국가에서는 연차보고서에 ESG, 기후관련 정보를 포함하는 의무 공시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26년 이후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의무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
[산경e뉴스]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1월 31일 내보낸 "IAEA, 처리수 국제기준 부합 재확인” 내용이 사실과 다른 왜곡보도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기재위 소속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자력안전과미래, 시민언론뉴탐사와 지난 2일 오후 2시 국회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원자력기구라는 탈을 쓰고 후쿠시마 오염수, 일본 사기 모략질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는 IAEA는 더이상 과학집단이 아닌 과학의 가면을 쓴 국제정치 용역집단"이라고 비판했다. NHK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고이는 처리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산경e뉴스]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이용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하수슬러지를 짧은 시간에 대용량 처리하고 비료로 재활용까지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은 감마선의 강력한 산화 분해 특성에 주목했다. 연구팀이 감마선을 이용해 개발한 기술은 단 5시간 만에 최대 61.5%의 슬러지 저감 성능을 보였다. 전자기파의 일종인 감마선은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높아 물질을 산화시켜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산화제와 알칼리를 주입해 수소이온농도(pH)를 조절하고 감마선을 조사하면 하수슬러지를 효과적으
[산경e뉴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환경개혁전담반(TF)’을 신설하고 각종 부담금을 완화하는 등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첫 기획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전담반의 제1호 개혁 과제는 ‘부담금 혁신’이다. 현재 환경부는 폐기물부담금,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운용하고 있다. 각 부담금이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그 개선을 위한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부담금 도입 이후 변화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지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이날 한 장관은 “전담반은 개혁 과제 달성과 함께 공직 사회에 숨어 있는 관행적 업무
[산경e뉴스] 환경부가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시스템(SALUS)'을 올해 안으로 구축해 빅데이터 등 과학적 기반의 환경보건 정책 수립과 이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시스템은 환경보건 정책의 수립·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 건강, 인구, 사회경제 등 총 19개 분야에서 수집한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통합·연계·분석해 환경보건 상태와 수준을 진단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이다.19개 분야 정보는 환경부로부터 빅데이터 분야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한국환경연구원에서 올해 5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0
[산경e뉴스] 환경부가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DPF)에 관리를 강화한다.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적합 판정 인증서를 교부받지 않은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 관련 제품을 수입‧공급‧판매하는 위법 행위에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조‧수입하는 행위도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환경부는 이같은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2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16일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산경e뉴스] 고준위방폐장 건설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이 30일 오후 4시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은 총 80만드럼 규모 건설을 목표로 2014년 12월 1단계 동굴처분시설(10만드럼) 사용승인 완료 이후 안전하게 운영 중에 있다. 2단계 표층처분시설(10만드럼)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 이후 현재 종합공정률 87%를 달성한 가운데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3단계 매립형처분시설
[산경e뉴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미래 국가 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의 산업 현장과 정책 현안을 살핀다.환경부는 임상준 차관이 29일 포항 남구 소재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를 방문해 ㈜포스코퓨처엠의 국내 유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시설·공정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근에 있는 환경부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부지 및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방문한다고 밝혔다.특히, 이차전지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산경e뉴스] 방폐물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제412회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정재학 방폐물학회장(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은 “그동안 원자력 에너지의 혜택을 받아왔던 우리가 이제야말로 지난 반세기 동안 방기했던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책임을 져야 할 시점이며 현재 논의중인 특별법은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논의를 통해 만들어진 우리세대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다른 정치적 이슈가 아닌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해 반드시 21대 국회 회기 내에 특별법 제정
[산경e뉴스] 농어촌 도시인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2024년 농어촌상생기금 워크숍’에서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인정패를 18일 수상했다.‘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는 농어촌, 농어업인 간 상호 상생협력 및 ESG 지원활동 여부, 세부 수행 내용 등을 측정하여 그 활동 내용을 인정해주는 제도다.중부발전은 2023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염생식물 이식, 인공어초 설치 및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지원 ▲어패류, 홍해삼 등 종패 지원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 지원 ▲농촌지역 마을
[산경e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환경분야 국가표준(KS) 183종의 국제표준(ISO) 일치화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환경기술이 국제사회에 진출도 유리하다.국가표준의 국제표준 일치되면 사용자의 요구와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을 반영해 민관 합동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표준심의회를 거쳐 진행된다.이번에 국제표준과 일치된 국가표준 183종 중에는 ▲지하수 관측점의 설계와 설치 지침 ▲우물 양수 시험의 설계, 수행, 사용에 대한 고려사항 및 지침 등 다양한 지하수 분야 측정 기술이 포함됐다. 지난해 국제표준과
[산경e뉴스] 15일 윤 대통령의 세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일자리 300만개 창출 발언과 관련, 환경부가 오는 2031년부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하루 20만톤의 용수를 공급할 것이라고 즉각 대답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윤 대통령 발언 다음날인 16일 오후 수도권지역 용수공급의 핵심 국가기반시설인 경기도 하남시 소재 팔당취수장을 방문, 수도권 광역상수도를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급할 용수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팔당취수장은 1400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24개 지자체에 하루 449만톤의 생활
[산경e뉴스] 환경부가 16일 기준 전국 20개 다목적댐 저수량을 약 95억톤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저수량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이전 최대 규모인 2019년 89억4000만 톤보다 5억6000만 톤이나 더 많은 양이다.전국 다목적댐 총 저수율이 예년의 1.5배에 달해 올해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에 댐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용수댐 14곳도 저수량이 2억8200만톤, 저수율이 63%(예년의 136%)로 양호한 상태다.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안정적으로 생활 및 공업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