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24일 케냐 원자력전기위원회(KNEB; Kenya Nuclear Electricity Board)와 연구용원자로 도입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3월 케냐 측의 연구용원자로 프로그램 지원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2017년도 IAEA 정기 총회 기간(현지시간 9.18~9.22) 중 콜린스 주마(Collins Juma) KNEB 위원장과 하재주 원장이 함께 기술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완료됐다.원자력연구원은 이번 MOU에 따라 연구용원자로
최근 공론화위원회와 건설중단 측(시민행동)은 공론화의 핵심가치인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가운데 공론화위원회는 '정부 출연기관과 한수원의 건설재개 측 활동 중단'을 요청, 이에 대한 원전재개 측 입장을 밝혔다.첫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 중 공정해야 할 공론화위원회는 일방적으로 건설중단 측 의견에 따라 '정부출연기관과 한수원의 건설재개 측 활동 중단'을 정부에 요청한 반면, 건설재개 측 요청사항인 ‘공론화 기간 탈원전 정책 홍보 중지’ 등 정부의 중립이 지켜지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가동 중인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구조물 안전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한빛 4호기 격납건물 내부 콘크리트 미채움 발견(‘17.6), 한빛 5호기 핵연료 건물 외벽 공극 발견·보수(‘16.12) 등에서 부실한 부분들이 다수 발견되면서 다른 원전에 대해서도 안정성을 재점검 하려는 것이다. 점검대상은 격납건물, 보조건물, 핵연료건물, 비상디젤발전기 건물 등의 모든 안전관련 구조물(벽체, 바닥 등)이다.원안위는 현장점검을 통하여 구조물의 공극 및 열화·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8일 한빛본부 방문 계기, 한빛4호기 등 가동 중인 원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최근 한빛4호기 등에서 격납건물 철판부식, 콘크리트 공극, 증기발생기 망치(추정) 발견 등으로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과 지역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특히, 한빛4호기의 경우 건설당시 시공·제작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부실시공·제작 문제 등을 제기하며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통한 원인규명을 요구해 왔다.지자체·지역주민 등과 함께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한빛4호기의 결함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학노)와 공동으로 ‘아-태 방사화학 심포지엄(APSORC : Asia-Pacific Symposium on Radiochemistry) 2017’을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5개국 400여명의 과학자가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한다.18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심포지엄 지역조직위원장인 지광용 박사가 환영사를 하고, 독일 칼스루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는 한빛5호기 연료건물 외벽 지상 20미터 부위에서 공극을 발견하여 보수를 수행했다고 밝혔다.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매 5년마다 수행하는 원전 구조물 정밀점검 시(2013년 4월~2013년 11월) 미세결함이 확인, 그에 대한 정비공사를 수행 중이던 15년 3월 공극을 발견했으며 공극발견과 보수과정은 규정에 따라 불일치품목보고서(NCR) 처리 및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보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연료건물은 사용후 연료를 보관하는 건물로써 공극 크기는 가로 150㎝, 세로 30㎝, 깊
미생물로 방사능 오염수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친환경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연 미생물을 이용한 고방사성 세슘 제거 기술’을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융합센터 중개 하에 주식회사 범아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8일 체결했다.정액기술료 5억원에 매출액 3%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는 조건이다. 이전되는 기술은 방사능 오염수와 원전 해체시 배출되는 폐기물에서 방사성 세슘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분리․처리할 수 있어 방사능 오염 확산 방지 및 원전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8일 ‘원전 화재 특별조사 및 대응팀’을 출범하고 원전 화재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신속·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화재 조사결과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도입된 화재대응팀은 화재감식 및 조사 전문가와 소방학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 5인을 포함해 관련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화재대응팀은 원전 화재발생시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화재조사반과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화재지원반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되며 지역 소방서와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윤청로 한수원 품질안전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9월 한달 간을 ‘재난 및 안전 관리 특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경주 방폐장의 재난위기 대응능력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이 기간 동안 공단은 경주시와 함께 지진 대피훈련 실시를 비롯해 재난안전 교육 및 안전문화 캠페인, 안전한국 훈련 내실화 등을 추진한다.또 지진 및 재난발생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진 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대한건설기계협회 경북도회와 응급복구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재난관리자원 응원 협약을 체결한다.공단은 방폐장 안전성 향상과 지진 및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경주 중·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해 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진․지각변형 연구분야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협약체결에 따라 공단은 경주 방폐장 주변 지진, 지하수, 지각변형 관측자료 등을 공유하고, 연구원은 지진해석 기술개발 및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문과 장비제공 및 설치 등에 협력하게 된다.2018년까지 경주방폐장에 지진조기경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P파(지진계에 가장 먼저 기록되는 파) 감지 후 수초 이내에 도달시간과 규모를 분석해 미리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지진피해를 일으키는 S파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국내 주요 원자력 전문기업과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기술 실용화를 위한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지난 6월 영구정지한 고리1호기를 우리 기술로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핵심기술 실용화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이번 실용화 사업은 개발된 기술을 원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하여 공동으로 검증하고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 기업이 자체 기술로 원전 해체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원자력 산학연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원전 산업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창업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한수원과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 등 원자력 산학연 기관과 기술보증기금도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 대상 사전 기술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5대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이번에 선정된 5대 사
- 신재생·원전 동반 확대 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원전 상호 보완 “탈원전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에서는 원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라는 주장이 있다. 특히 서유럽에서 원전 건설은 영국밖에 안 남았고, 영국은 노후 원전을 폐로한 양만큼만 신규 원전을 짓는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하지만 위 주장과는 달리 1956년 세계 최초로 원전 가동을 시작한 영국은 2035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17년 7월 기준 8.9GW)보다 약 76%(15.6GW) 확대할 방침이다. 그 이유는 에너지 안보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방사선육종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육종전문가 육성을 위한 ‘2017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최한다.6회째를 맞이하는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교육과정에는 개인 육종가와 육종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가했으며 첨단방사선연구소 연구원, 대학 교수, 민간육종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돌연변이 육종 원리 ▲돌연변이 계통 육성 및 품종화 방법 ▲식물종 돌연변이 육종 성공사례 ▲식물신품종보호제도 등으로 구성된다.또한 방사선조사(照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 등이 투자한 에너지법인, 부산그린에너지의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이 29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렸다.준공식에는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영광 부산도시가스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부사장과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1천808억원이 투입된 이 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PAFC형 연료전지 70대(440㎾)로 구성됐다. 발전 용량은 30.8MW로, 해운대구 좌동 4만2천여 세대에 연간 25만MWh의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이 사업은 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4주간 진행한 '2017년도 아인슈타인클래스'가 25일 서울 LW컨벤션에서 공식 해단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 진행된 아인슈타인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설정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한수원은 국내 유수 대학생들을 멘토로 선발, 멘토들은 겨울방학 한달 동안 경주 본사와 원전 주변지역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 학습 지도와 진로상담을 했다.한수원은 올 1월 아인슈타인클래스 수업을 진행하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22일 경주 신사옥에서 원자력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협업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정부의 탈원전정책 추진에 따라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안전한 방폐물 관리기술 개발전략 발표 및 산·학·연 협업을 통한 R&D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공단 기술연구소의 사용후핵연료 운반, 저장, 처분 및 중저준위폐기물 관리 기술개발 전략 발표에 이어 방폐물 관리산업 활성화방안, 후행핵주기 기술개발과 대학의 역할, 정부 출연(연)과 코라드
국내 연구진이 중국에서 자체 개발 중인 이중냉각핵연료의 핵심 설계안을 검토한다.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중냉각핵연료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한데 따른 것으로 우리 핵연료 기술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중국핵공업집단공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 CNNC) 산하 중국원자능과학연구원(China Institute of Atomic Energy, CIAE)이 개발 중인 이중냉각핵연료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냉각핵연료 설계 검토 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1일 경주 신사옥에서 지하수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성과공유과제 기술이전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방폐장의 지진영향과 연계해 암반균열(DFN) 모델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 Golder社 전문가를 초빙, 부지특성을 반영한 지하수 유동의 해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공단은 2015년부터 ‘지하수 유동모델링’ 분야 저변확대를 위해 공단이 보유한 모델링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텔리지오, ㈜지오그린21과 함께
- 원자력안전위원회 은폐 공조 의혹 제기지난 18일 환경운동연합과 원자력안전연구소(준)는 ‘한빛 4호기 증기발생기 망치 발견 제보와 장기 은폐 의혹’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한병섭 연구소장은 증기발생기의 기능과 역할, 망치와 같은 금속 물체로 야기될 수 있는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설명했고 양이원영 처장은 이 사건의 시사점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미국 컴버스쳔 엔지니어링사의 팔로버디 원전을 참조원전으로 하는 한국형원전인 한빛 4호기의 총체적 부실이 확인되고 있다.격납건물은 철판이 부식되고 격납건물 콘크리트는 138m 둘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