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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만간 교체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이창양 장관 교체설은 지난 5월부터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산업부 2차관으로 임명했다. 전날인 5월 9일 장관들에게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못하고 모호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이었다. 강 차관은 윤 정부 들어 산업정책을 조율했지만 원전정책국장을 역임한 원전 통이었다. 관가에서는 이 장관을 신임하지 않는다는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8.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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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은 원전만을 급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방향으로 에너지믹스를 정상화하고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CFE)를 조화롭게 활용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은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전주기적 관점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적은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타 발전원에 비해 경제성이 매우 높아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세계적으로도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안보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8.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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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한국전쟁 후 폐허에서 반세기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 산업화의 일등공신은 전기산업이다. 전기는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기본권 충족을 위한 필수재화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전기산업의 토대 마련과 육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전기산업 정책 관리를 위한 근거 법령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기본법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합심해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 관심이 모아진다. 사실상 가을 국정감사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8.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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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본격 반영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본궤도에 오른다. 정부는 전기화에 따른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7월 말부터 진행될 제11차 전기본 워킹그룹에서는 최근 여건 변화에 따른 장기 전력수요를 과학적 방식을 동원하여 정밀하게 전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성, 효율성, 탄소중립 등의 정책목표가 조화된 전원믹스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수소 등 무탄소전원을 보급해나가면서도 신규원전 도입 등으로 비용효율적인 전원믹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및 전력분야 전문가들은 반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7.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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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중국의 한국시장 잠식에다 새정부 역시 태양광산업을 전임 정부 비리의 온상인양 조사를 강화하면서 산업 자체가 급격하게 축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양광 제조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18일 개최하고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산 모듈에 대해 정부가 반덤핑 조치를 취해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태양광 업계는 ▲한국형FIT 일몰에 대한 대안 및 대책 ▲수입산 모듈 반덤핑 조치 요청 ▲태양광 국가전략산업법 제정 촉구 ▲산단 태양광 활성화 정책 추진 ▲업(리)파워링 시장 활성화 방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7.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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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첨단산업의 신규 투자 등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와 같은 전력시스템 전반의 급격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최근 생활 및 산업 전반의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첨단산업 분야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공급능력 확충과 전력망 적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이유를 달았다.산업부는 3일 후인 10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제29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최근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7.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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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감사원에 제출한 태양광 재활용사업 불법부당 인가 국민감사청구가 결국 종결처리(기각)됐다. 이 논쟁의 핵심은 충분히 재활용 가능한 것인데도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노후 패널을 폐기물로 다뤄야 하는 점이었다. 결국 감사원은 이 문제의 적법성 여부를 물은 태양광산업협회의 지적에 대해 환경부 편을 들어주었다. 환경부는 지난 2019년 환경부-산업부-협회가 체결한 ‘태양광 패널(모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협약 위반, 업계 무시로 대응했다. 정부로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6.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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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주파수 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법적으로 규정, 시행하는 100kW 이상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에 대해 사업자인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광주지방법원에 8일 행정소송을 신청한다고 한다. 우려했던 일이 드디어 터진 것이다. 출력차단은 전력 공급량과 수요량의 불일치로 인한 전력계통의 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 발전사업자에 대해 발전기의 출력을 정지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이는 발전사업자가 영업을 정지하라는 명령과 같다. 출력차단 횟수는 2015년 3회, 2020년 77회, 2021년 64회, 지난해에는 132회로 급증했다. 재생에너
사설
김미정 기자
2023.06.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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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이 인상깊은 소식을 최근 전해왔다.친박계로 새누리당 출신 의원이었던 그는 현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 탄소시장 구축, 기후기술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 기후행동의 빠른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출신 정치인이자 기업인(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으로서 제대로 된 보수정치인을 보는 듯하다. 그는 얼마 전 시흥의 한 공단에서 한 기업의 상황이 회자되며 그 지역이 들썩였다는 소식을 꺼냈다. 한 중견기업이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6.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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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정부가 지난 5월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관리 현황점검을 위해 우리 전문가 시찰단이 21일부터 26일까지 일정으로 일본 현지에 가 있다.총 나흘에 걸쳐 이루어질 실제 점검기간 중 첫날인 22일 일본 관계기관과 기술 회의 및 질의응답을 깆고 23일∼24일 양일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관리 실태 등을 확인중이다. 25일에는 현장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관계기관과 심층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시찰단은 일본의 오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5.2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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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정부가 전기요금을 조만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내일(11일) 당정회의에서 인상폭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것 같다. 이번에 요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인상폭은 지난 1분기때 단행한 kW당 13원에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7~8원 인상안이 유력하다. 문제는 요금인상을 놓고 정부가 보인 보여준 태도다. 국제유가, 가스가격 인상 등 전기요금 원가 인상에 따른 요금을 올리면 될 터인데 그렇지 않았다. 소위 말하는 전기요금 방정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5.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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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유럽연합(EU)이 25일(현지시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확정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우선은 철강 수입품에 한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당장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앞으로 EU에 철강, 알루미늄 제품군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오는 10월부터 탄소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전환 기간이 종료되는 2026년 1월 1일부터는 수출품의 제조 과정에서 EU 기준을 넘어서는 탄소배출량에 대해 배출권(CBAM 인증서)을 구매해야 한다. 사실상의 추가 관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4.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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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발언했다는 일본언론의 보도가 나온 후 국내여론이 좋지 않자 대통령실은 지난달 31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회담 기간 중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그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당연히 이러한 원칙을 대통령이 말했을 것이라고 믿는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4.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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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정부가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탄기본)’ 정부안을 21일 발표했다. 처음으로 수립되는 기후위기 대응의 최상위 법정 계획이라 깊은 관심을 가졌지만 윤정부 출범 1년만에 나온 법정계획의 내용은 실망스럽다. 물론 현실적인 접근방법을 고민했다는 정부의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전체적 맥락을 보면 사실상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포기 선언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많다. 탄기본은 법률에 따라 20년의 계획 기간을 갖고 수립되어야 하는데 이번 정부안은 지난 정부에서 수립되었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사설
이만섭 기자
2023.03.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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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주력전원으로 떠오른 태양광발전의 계통안정에 정부가 올인하고 있다.봄철 초미세먼지 대책일환으로 석탄화력 감발이 시행되고 공 다가오는 하계전력수급 대책 일환으로 전략계통 안정화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에너지공기업,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경부하기 태양광 설비 밀집 지역에 대한 계통 안정화 방안’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이를 적기에 수용하기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사설
김미정 기자
2023.03.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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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재생에너지 중심의 RE100 대신 원전,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중심의 카본프리100 정책을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가 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14일 확정했다. 2050탄소중립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은 에너지효율화, 전력계통망 대안찾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섹터커플링 상용화 및 전기차활용(VGI) 제도 마련 ▲통합발전소(VPP) 시장 ▲계통유연자원 서비스화 기술개발 ▲저압용 AMI 2250만호 2024년 구축 완료 ▲직류-교류 혼용 배전망 상용화 등이 주내용임을 볼 때 상당한 고민을 한 흔
사설
장성준 논설위원
2023.0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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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의 원전정책이 눈과 귀를 막고 일방통행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고리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기본계획(안)’ 의결을 강행했다.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핵폐기물 관리 사업으로 전락하면서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원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을 감시감독해야 할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맞장구를 쳤다. 지난 10일 ‘사용후핵연료 발생량 및 포화전망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의 건식저장시설 건설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현재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위한
사설
장성준 논설위원
2023.02.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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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정부가 올해 1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80개에 1024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내용을 공고했다.이번에 발표한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예산은 1159억원이다. 이 중 88%인 1024억원을 1차 공고를 통해 지원하고 산업부, 과기부 등 다부처 사업인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 20개 과제에 337억원을 포함시켰다. 80개 과제 평균 10억 내외임을 감안하면 원전 예산은 파격적이다. 윤석열 정부가 5년 임기 동안 투입하겠다고 밝힌 원전 예산은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 1237억원
사설
장성준 논설위원
2023.02.0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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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고유가 상황에서 원전생태계 복원을 통해 에너지안보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정부가 전력계통 안정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가 계속 회의를 통해 강조하는 것은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에 대한 계통 안정화 방안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5기가와트 이상이 태양광발전으로 늘어난 것에 대한 대책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계통확보보다는 확대정책에 주력한 까닭에 이에 대한 추가 대책이 필요한 것은 맞다. 산업부가 눈여겨보는 것은 전력설비 고장에 따른 저전압 현상 등이 발생할 경우 인근
사설
장성준 논설위원
2023.02.0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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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지난 5년간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태양광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조합 선정 문제가 협회 기대와 달리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 최종 결정되자 협회가 선정 과정의 의혹을 문제 삼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의 태양광 재활용사업 불법, 부당 인가 의혹에 대해 감사원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환경부의 태양광 재활용사업 불법부당 인가 의혹인 ▲‘태양광 패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위반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23.01.1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