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위 국정감사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 및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메인을 장식했다. 한전 및 발전자회사, 한수원 등 공기업들에 대한 집중 포화도 이어졌다. 옵티머스 사태와 연루된 남동발전이 대표적이었다.반면 민간 기업에 대한 질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였다. 몇몇 인상적인 장면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류호정 의원(정의당)이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과정을 지적한 것은 그래서 더 돋보였다.하지만 대체로 대기업 이슈를 의제로 다룬 의원은 드물었다. 물론 자료는 배포됐으나 국감에서 채 언급되지 못한 내용들도 있다. 화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의 적합성평가 부담을 완화하고, 새로운 환경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 평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적합성평가는 방송통신기자재의 제조·판매·수입자가 시장에 유통시키기 전에 전파의 혼·간섭을 방지하고 인체나 기자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해 전파 인증이나 등록을 받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가 이번에 개정한 부문은 △사물인터넷 융합 무선기기 등의 적합성평가 절차 간소화 △QR코드를 통해서도 전파 인증·등록 사실 표시 △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현안들이 짚어지고 있다. 다만 거론된 문제점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개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비정규직 문제도 그렇다. 국감에서 발전사들의 산업재해 현황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가 언급됐지만 각종 화제성 발언들에 묻히는 느낌이다.비정규직 문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비롯한 각종 산재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사고피해를 입은 노동자 대부분이 발전사 하청업체에 고용된 특수노동자들이다.지난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김용균법'이 제정된 이후에도 발전소 산업재해는 끊이지 않
내년부터 12cm급 고해상도의 항공사진, 정사영상 등 항공영상을 매년 촬영해 디지털 트윈국토 실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반적으로 항공사진은 항공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국토를 촬영한 디지털사진이며, 정사영상은 촬영 당시 발생한 항공사진의 왜곡을 보정한 연속된 영상을 말하는데 디지털 트윈국토란 지상·지하·실내·공중 등 현실 국토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현실을 뜻하는 것이다.국토지리정보원이 마련한 이번 계획은 최근 코로나 19 위기를 겪으며 우리 삶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최근 전기·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종료 예정인 전기·수소차와 화물차 심야시간 감면제도를 2년 연장하고, 상습 과적·적재불량 차량의 심야할인을 한시적으로 제외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사실 전기·수소차 감면제도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돼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기·수소차 감면제도의 일몰기간을 오는 2022년 12월까지 2년 연장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및 국내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또 화물차 심야
미래차에 대한 기대가 정도를 넘고 있다. 세계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본 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종이 세계 증권가를 흔들고 있을 정도이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대변하는 요소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및 공유경제모델이 되면서 이를 융합환 모델이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 코로나 문제가 변수로 등장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한계가 있다고 하겠다.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대변하는 차종에 자율주행 기능이 가미되면서 더욱 융합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하겠다. 최근
뉴스에도 행간이 있다. 최근 '산업부의 신재생에너지 R&D 부정사용 확정금액이 2년 새 4배'라는 제목의 국회의원 자료를 받았다. 산업부 R&D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정사용 확정금액이 2년 새 크게 늘었다는 내용이다.자료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정사용 금액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3억원이었지만 올해 6월까지 12억원으로 연구비 부정집행이 늘었다.같은 기간 산업부 전체 R&D 가운데 부정사용 금액은 2018년 18억원에서 2019년 27억원, 올해 6월까지 32억원으로 늘었다.내용을 따져 보면 신재생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내달5일 시작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이번 국감에서는 당명에 당자가 빠진채 야당 의원 이름 앞에 구호같은 당명이 붙여지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야당이 당명을 '국민의 힘'으로 최종 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국감에서 야당의원들은 각 상임위원장이 호명할 때 국민의 힘 아무개 의원으로 부르게 된다.아무개당 의원이 아니고 국민의 힘 의원으로 호명되는 것이다."국민의 힘 아무개 의원님이 질의하신 태양광 문제는...." 이런식으로 국감 장면이 전국에 방영될 것이고 적지 않은 국민들은 해당 의원의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제공해 오던 ‘제한차량 인터넷 운행허가 시스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전면 개편해 새로운 포털로 선보였다고 한다.‘제한차량 인터넷 운행허가 시스템’은 화물차 제한기준을 초과하는 화물차의 운행허가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구축한 시스템으로 그동안 이 시스템을 통해 화물차 운행이 제한된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도로관리청 간 협의로 최대 10일 이상 소요되던 서면 신청보다 신속하게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전국의 신설도로를 모두 등록하는데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라는 두 개의 대중형 브랜드를 가지고 고군분투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기도 하고 동급 차종으로 강력한 대결을 치루면서 형제간의 혈투를 진행했다고 할 수 있다. 중첩 구간으로 인한 낭비 요소도 있었지만 도리어 치열한 차종 경쟁으로 인한 다양성과 서로 다른 마케팅 전략은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기도 하였다. 글로벌 지역별로 경쟁력이 강한 차종을 투입하면서 더욱 좋은 성과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경쟁 관계이면서도 더욱 끈끈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제는 자리매김한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즉 단점보다는 장점이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을 방문해 ‘새만금을 세계 재생에너지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지 다음 달이면 2주년이 된다.‘새만금방조제 안쪽 일대에 태양광(2.8GW)과 풍력·연료전지(0.2GW), 새만금방조제 바깥에 해상풍력(1.0GW) 단지 건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10년간 연관 기업 100개 유치,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 ‘연인원 약 20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하여 2022까지 태양광 시설을, 2026년까지 해상풍력 시설을 완성해 가동’하겠다는 새만금 비전에 당시 전세계
모든 차량에 대한 LPG차 제조와 판매가 풀린 지 2년이 되면서 판매량도 늘어났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적극적인 제조사의 호응 부족이라 할 수 있다. 모든 LPG차량 판매가 허용된 이유는 내연기관차 중 가장 친환경적인 요소가 큰 만큼 친환경을 유도하고 일반인에게도 다양한 차종을 구입할 수 있는 권리와 공정한 경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차가 계속 보급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당분간 시장을 주도하는 차종은 내연기관차이기 때문이다.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LPG엔진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정부가 최근 제넥신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국내 치료제·백신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서비스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그 동안 국내 치료제·백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서비스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현장목소리를 연구개발 지원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연구
월성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 시설) 증설 공론조사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재검토위원회와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가 경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가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다.지난 7월 재검토위가 3차 지역주민 의견수렴 결과 찬성 81.4%, 반대 11%로 조사됐다고 발표하자 의혹이 제기됐다. 재검토위원회는 경주시민 3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한 뒤 참여의사를 밝힌 145명만을 시민참여단으로 선정했다.하지만 설문조사 방법에 문제점이 제기됐다. 찬반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표본 추출은 왜곡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
조세특례제한법과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세법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서 의결됨에 따라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그만 희망이 생겼다.연간 2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적용기한이 2년 연장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합투자세액공제 신설 및 간이과세 적용기준을 연 매출액 8,000만 원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다.이번 조특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코로나19 피해 조기극복과 경제활력 제고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과 관련된 세제 혜택을 다수 연장하고 신설하는 것으로 정부안이
전기차는 미래를 대변하는 차종의 하나이다. 자체적으로 완전 무공해차의 한 종류로 공간과 풍부한 전기에너지를 무기로 자율주행 기능도 좋은 최고의 부가 가능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충전되는 전기에너지가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가도 중요한 해결과제이기도 하다. 아직도 보조금에 의지하여 내연기관차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약하고 첫 차로 구입하기에는 아직 찜찜한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전기차가 득세하기에는 충분한 세월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었으며, 그 만큼 일선 소비자가 보는 시각은 믿음직하
지난 7월 14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 발표된 이후 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 정책으로 '그린 뉴딜'이 거론되면서 녹색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일상화와 디지털 전환을 배경으로 시작됐다. 지난 5월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에서 '그린 뉴딜'은 빠져 있었다. 당시만 해도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또다시 산지태양광 문제가 일부 보수언론으로부터 집중타를 맞았다.서울경제가 8월10일자에 "산사태 키운 태양광 난개발, 탈원전 정책이 만든 인재", 조선일보가 8월 12일자에 "산림청 올해 13건, 에너지공단 한달 16건 태양광 피해 제각각" 보도 등이 대표적이다.이에대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폭우로 인한 산지 태양광 피해는 12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올해 산사태 발생건수 대비 1%, 전체 산지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건수 대비 0.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산사태 발생은 산지 태양광 허가실적과
올해 전기차의 화두를 찾으라면 테슬라 모델일 것이다. 지금도 테슬라에 대한 각종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당장 올해 전반기 판매된 테슬라 모델은 7,000여대로 전체 보조금 수혜자의 40%를 넘는다. 연말까지 올해 누적대수 20,000만대가 넘을 수도 있을 것이다.그 중 모델3가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국민의 세금인 전기차 보조금의 상당수를 수입 전기차가 차지했다는 볼멘소리도 들린다.시기라고 할 수 있고 부럽기도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인기는 다른 제작사 전기차에 비하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고 공간 활용도는 물론 운전석
친원전 정책을 당론으로 정한 현재의 야당인 미래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여당이던 20대 국회에서 처리를 반대해 자동폐기됐던 한국전력의 신재생발전사업자 허가 문제가 이번 21대 국회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본지가 최근 보도한 바와 같이 21대 국회 가동과 동시에 산업위 간사인 송갑석 의원, 여당 그린뉴딜추진위원장인 김성환 의원, 재선의 어기구 의원 등이 관련법 개정을 위한 입법을 지난달부터 연이어 발의하고 있다.20대 국회에서도 한전이 신재생발전사업에 참여합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