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기에서 원자로 공극이 발생하고 다른 호기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부실공사 지적을 받아온 한빛원전에서 이번에는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거짓으로 부실공사 내역을 숨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지어진 5호기에서여서 다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영광 한빛원전 5호기의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지난 8월에도 한빛원전 5호기의 부실 공사 문제가 불거졌고 당시 한수원은 잘못 시공된 부분을 재공사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나머지
이상기온으로 인한 각국의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올 여름 50일 이상의 장마기간으로 국지성 폭우가 빈번하였고 태풍 피해도 여러 번 발생하였다고 할 수 있다. 점차 바다 수온도 올라가면서 열대성 어류 활성화 등 물론 생태계 전체가 뒤바뀌는 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대책이 점차 가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요즘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이산화탄소 문제를 거론하고 있고 탄소세 등 환경 기준에 대한 강화를 역설하기 시작했다. 2050년 탄소 중립선언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
지금 우리사회는 “친원전 vs 탈원전 프레임” 마지막 급행열차를 타고 가고 있다.마지막 급행열차의 최종 경유지는 지난 10월20일 감사원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한 시점이 맞는 것 같다.감사원은 현 정부의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유는 조기폐쇄의 근거가 된 경제성 분석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되었고 조기폐쇄 시기 결정 과정이 부당했으며 산업부가 경제성 평가에 관여해 신뢰성을 저해했다고 본 까닭이다.문제는 감사원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사를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본지
전기차는 이제 거스룰 수 없는 시대의 대세가 되었다. 그 만큼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고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보급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1가구 2차량의 세컨드 카가 아니라 퍼스트카, 엔트리카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내연기관차의 수명도 생각 이상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차량이 중첩되는 약 30여년의 기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면서 내연기관차의 수명도 크게 줄어서 준비가 안된 경우 경착륙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래 기술 인력의 한계와 생산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한 생산현장의
2019년 1월부터 발효된 ‘레몬법’, 신차 교환 및 환불 프로그램은 2년이 지난 현재 완전한 무용지물 상태이다. 실제로 이 법에 의하여 신차가 교환되거나 환불된 사례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중간에 협의를 통하여 해결하거나 무마시키는 사례가 즐비하여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가 기대하고 의미 부여를 하였으나 최종 결과는 무용지물이 된 이유가 뭘까? 그리고 이 법이 효과는 발휘하여 진정한 소비자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는 해결방법은 있는 것일까?우선 이 법이 탄생하기 전인 2018년에 필자는 여러 번에
최근 전력산업 구조개편 논의가 활발하다. 내년이면 한전이 6개 발전자회사로 분할된지 20년째를 맞는다. 하지만 발전사 민영화를 목표로 했던 구조개편은 1단계 발전분할(발전경쟁 단계)에 멈춘 상태다.구조개편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것은 2004년 6월이다. 당시 전기요금 상승 및 공급 불안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앞서 구조개편에 나섰던 미국의 전력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 영향도 컸다.이후 국내 전력산업은 공공성과 시장경쟁이라는 어중간한 사이에서 기형적인 모습을 취해 왔다. 전력산업의 수직재통합 논의는 한전의 적자 해소와
3수 도전 바이든, 마침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다고 김대중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로써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렸던 미 대선이 끝났다. 아직도 아름다운 승복선언보다 추하고 찌질한 법정다툼을 선택한 패배자의 몽니가 남아있지만, 전혀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 최다 득표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1942년 11월 20일생으로 우리 나이 80세 만 78세에 대통령이 되는 셈이다. 그가 8일 밤 11시(현지 시간) 현재까
한국전력이 전력그리드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특별대책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계통연계 방안 개선, 송배전설비 건설기간 단축, 관련 제도 및 조직 정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접속대기를 완전해소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전력그리드 부사장은 태양광 및 풍력협회 등 재생에너지 유관기관과 최소 월 1회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한전은 공기단축, 용량상향 등을 통해 2021년까지 접속지연 대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 측에 따르면 현재 2016년 10월 1MW 이하 재생에너지 접속 보장정책 시행
전기차의 득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번 충전하여 달릴 수 있는 일충전거리도 400~500Km 정도가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배터리 1Kwh 당 가격도 100달러 미만으로 크게 줄어든다고 할 수 있다.전기차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도 크게 떨어지면서 이제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도 올라가면서 4~5년 내 보조금 없이 내연기관차와 싸울 수 있는 준비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때쯤에는 충분한 충전 인프라도 구축되어 일반 주유소와 같은 복합형 충전소에서 민간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충전 모델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이 온라인뿐 아니라 현장방문을 통해서도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은 26일부터 본인이 직접 신청서류를 구비해 읍면동 주민센터 등 지자체가 마련한 전국 2,839개 현장 접수처에 방문해 새희망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방문을 통해 신청을 할 경우에는 혼란을 막고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3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한다고 한다.그동안은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만으로 사전선별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
순치(馴致)라는 말이 있다. 국어사전에 ‘짐승을 길들임’ 또는 ‘목적한 상태로 차차 이르게 함’이라고 나와 있다. 한마디로 힘 있는 권력에 길들여진다는 점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이 말이 화제가 됐다. 지난 6월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였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에 대한 감찰과 검찰개혁에 대해 논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검사 출신 송기헌 의원이 “장관 같은 분도 검사들과 일하다 보면 검사들에게 순치되는 것 아닌가”라고 추 장관을 쏘아붙였다. 이 말에 추 장관이 “굉장히 모욕적
올해 산업위 국정감사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 및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메인을 장식했다. 한전 및 발전자회사, 한수원 등 공기업들에 대한 집중 포화도 이어졌다. 옵티머스 사태와 연루된 남동발전이 대표적이었다.반면 민간 기업에 대한 질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였다. 몇몇 인상적인 장면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류호정 의원(정의당)이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과정을 지적한 것은 그래서 더 돋보였다.하지만 대체로 대기업 이슈를 의제로 다룬 의원은 드물었다. 물론 자료는 배포됐으나 국감에서 채 언급되지 못한 내용들도 있다. 화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의 적합성평가 부담을 완화하고, 새로운 환경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 평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적합성평가는 방송통신기자재의 제조·판매·수입자가 시장에 유통시키기 전에 전파의 혼·간섭을 방지하고 인체나 기자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해 전파 인증이나 등록을 받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가 이번에 개정한 부문은 △사물인터넷 융합 무선기기 등의 적합성평가 절차 간소화 △QR코드를 통해서도 전파 인증·등록 사실 표시 △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현안들이 짚어지고 있다. 다만 거론된 문제점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개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비정규직 문제도 그렇다. 국감에서 발전사들의 산업재해 현황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가 언급됐지만 각종 화제성 발언들에 묻히는 느낌이다.비정규직 문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비롯한 각종 산재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사고피해를 입은 노동자 대부분이 발전사 하청업체에 고용된 특수노동자들이다.지난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김용균법'이 제정된 이후에도 발전소 산업재해는 끊이지 않
내년부터 12cm급 고해상도의 항공사진, 정사영상 등 항공영상을 매년 촬영해 디지털 트윈국토 실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반적으로 항공사진은 항공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국토를 촬영한 디지털사진이며, 정사영상은 촬영 당시 발생한 항공사진의 왜곡을 보정한 연속된 영상을 말하는데 디지털 트윈국토란 지상·지하·실내·공중 등 현실 국토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현실을 뜻하는 것이다.국토지리정보원이 마련한 이번 계획은 최근 코로나 19 위기를 겪으며 우리 삶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최근 전기·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종료 예정인 전기·수소차와 화물차 심야시간 감면제도를 2년 연장하고, 상습 과적·적재불량 차량의 심야할인을 한시적으로 제외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사실 전기·수소차 감면제도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돼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기·수소차 감면제도의 일몰기간을 오는 2022년 12월까지 2년 연장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및 국내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또 화물차 심야
미래차에 대한 기대가 정도를 넘고 있다. 세계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본 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종이 세계 증권가를 흔들고 있을 정도이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대변하는 요소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및 공유경제모델이 되면서 이를 융합환 모델이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 코로나 문제가 변수로 등장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한계가 있다고 하겠다.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대변하는 차종에 자율주행 기능이 가미되면서 더욱 융합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하겠다. 최근
뉴스에도 행간이 있다. 최근 '산업부의 신재생에너지 R&D 부정사용 확정금액이 2년 새 4배'라는 제목의 국회의원 자료를 받았다. 산업부 R&D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정사용 확정금액이 2년 새 크게 늘었다는 내용이다.자료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정사용 금액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3억원이었지만 올해 6월까지 12억원으로 연구비 부정집행이 늘었다.같은 기간 산업부 전체 R&D 가운데 부정사용 금액은 2018년 18억원에서 2019년 27억원, 올해 6월까지 32억원으로 늘었다.내용을 따져 보면 신재생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내달5일 시작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이번 국감에서는 당명에 당자가 빠진채 야당 의원 이름 앞에 구호같은 당명이 붙여지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야당이 당명을 '국민의 힘'으로 최종 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국감에서 야당의원들은 각 상임위원장이 호명할 때 국민의 힘 아무개 의원으로 부르게 된다.아무개당 의원이 아니고 국민의 힘 의원으로 호명되는 것이다."국민의 힘 아무개 의원님이 질의하신 태양광 문제는...." 이런식으로 국감 장면이 전국에 방영될 것이고 적지 않은 국민들은 해당 의원의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제공해 오던 ‘제한차량 인터넷 운행허가 시스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전면 개편해 새로운 포털로 선보였다고 한다.‘제한차량 인터넷 운행허가 시스템’은 화물차 제한기준을 초과하는 화물차의 운행허가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구축한 시스템으로 그동안 이 시스템을 통해 화물차 운행이 제한된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도로관리청 간 협의로 최대 10일 이상 소요되던 서면 신청보다 신속하게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전국의 신설도로를 모두 등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