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서울시가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했다.향후 미래 산업혁명은 새로운 에너지 체계와 정보화 기술의 접목을 통해 발현된다는 제레미 리프킨의 지적처럼 신재생에너지는 햇빛, 물,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하여 이용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시대로의 전환으로 귀착될 것이다.IoT를 결합한 신재생 친환경 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물/농촌/주택/생태/정보통신/도시농업 등의 태양광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사업과 융복합 신재생에너지기업이 활성화 될 것이다.앞으로 태양광사업 수익율의 핵심은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8.03.30 17:38
-
지난 2016년 6월 박근혜 정부 당시 기재부는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통해 한수원 발전용댐을 수자원공사로 위탁관리하는 내용을 전격 발표해 한국노총은 물론 민주노총 등 양대 노조의 집중 포화를 받은 적이 있다.발전용 댐을 수자원공사로 이관하면 홍수조절량 2억4000만 입방미터 및 용수공급량 최대 8억8000 입방미터가 증대된다는 수자원공사의 왜곡된 일방적 주장을 정부가 반영한 결과다. 어처구니가 없다.한수원과 수자원공사간 20여차례의 협의가 진행됐지만 기관간 이견으로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다. 댐 위탁 운영은 법적 근거와 실익이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8.03.19 13:31
-
지난달 발전사 사장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공기업 맏형인 한전과 거대 에너지기업 한수원 사장 인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한수원은 지난주 3명의 사장 후보를 추려 청와대에 보고를 한 상태이고 한전은 오는 9일 서류심사를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빠르면 이달말 전에 사장 인선이 완료될 수도 있다.한전은 지난해 12월 조환익 전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고 한수원도 지난 1월 이관섭 전 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상태에서 그야말로 초스피드로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전의 경우 45일간의 공모기간이라는 전례가 깨진 상태로 그만큼 사장 인선이 급박하게
사설
산경e뉴스신문사
2018.03.06 10:12
-
문재인 대통령이 1월22일 발표한 신산업, 신기술 규제혁신으로 혁신성장 뒷받침한다는 내용의 결정은 매우 잘한 일로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규제혁신을 통한 민간부문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기존에 시도된 적이 없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을 추진, 총 38건 개선과제가 발표됐다.대표적으로 차종분류 유연화, 초경량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들이 시장출시가 가능하도록 했다.에너지신산업 혁신 방안은 특히 관심을 끈다.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지원을 위해 입지 관련 규제 및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한 것은 환영할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8.01.25 10:01
-
재생에너지3020 정책을 대대적으로 구사하겠다고 밝힌 문재인 정부 시대에서 제로에너지하우스가 대세다.대표적인 에너지공기업인 한국에너지공단도 내년 울산에 이주할 건물을 제로에너지하우스로 건설중이다. 원전 하나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와 노원구는 지난해 에너지제로 아파트단지를 분양했다.이런 가운데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중곡동에 제로에너지빌라가 탄생했다. 집 주인의 의지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패시브 공법에 의해 건설하다보니 비용이 일반주택에 비해 두배 이상 소요됐다고 한다. 주목할 점은 태양광 발전과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적용했다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8.01.25 09:59
-
탈원전 정책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등 연구원 정체성 시비마저 일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중심 R&D 기관으로 생존방법을 찾았다.원자력연구원의 가장 큰 연구과제였던 파이로프로세싱 예산은 반토막 이상 삭감됨으로써 과제연구가 불가능할 지경에 처했다는 것이 원자력학계의 진단이다. 탈원전을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기술인 한국형 파이로프로세싱의 접근 조차 막았다는 것은 국회 등을 통해 재논의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아무튼 원자력연구원은 ‘국가 전략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원자력 R&D’를 새롭게 강화하겠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8.01.16 02:21
-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마치 현 정부가 전임 정부의 뒤를 캐기 위해 UAE를 방문했다는 듯한 여론몰이를 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지난해 12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방문에 대해 UAE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해답을 내놓았다.1월8일 방한한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1월9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찬면담을 갖고 2009년 한국 외에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었지만 한국을 신규원전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너무나도 잘한 결정이었으며 한국의 원전건설에 대해 대만족한다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8.01.16 02:20
-
문재인 대통령이 5월10일 취임한 후 한국사회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 에너지 경제분야의 변화폭이 특히 컸다.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다보니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이후 전임 대통령이 방기한 국정을 다시 옭아매고 중단된 정책들을 하나둘 꿰맞추느라 고심했을 것이다.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탈석탄 정책을 기조로 한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미세먼지를 비롯하여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이자 당연한 책무다. 화석연료 고갈 이후의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12.30 06:05
-
원전, 석탄의 단계적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전환 추진을 골자로 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이 12월14일 확정 발표됐다.2017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급전망 및 전력설비계획 등을 담은 8차 수급계획은 발전소 건설을 우선 추진하기보다 수요관리를 통한 합리적 목표수요 설정에 주안점을 두었고 신규 발전설비는 대규모 원전, 석탄 일변도에서 벗어나 친환경, 분산형 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을 우선시한 경향이 뚜렷하다.탈원전 탈석탄을 에너지정책 기조로 삼은 문재인 정부는 이번 8차 전력수급을 환경, 안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12.18 23:35
-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로(SFR) 연구개발 지속여부를 신고리5,6호기 공론화와 비슷한 위원회 구조로 결정할 모양새다.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전문분야를 시민단체까지 참여한 공론화위원회 구조에서 결정한다고 하니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사용후핵연료 안에 들어있는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스트론튬을 분리하고 플루토늄 등 물질들을 추출해 고속로에서 태우는 방식의 건식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이다.실험과정에서 세슘 등 방사성 기체가 대기중으로 방출될 위험이 있어 선진국에서 일찍부터 개발에 나섰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못했다는 이유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12.01 11:57
-
에너지공기업 맏형 한전과 전기시공업체 대표기관인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얼마전 ‘전력산업분야 윤리경영 실천 간담회’를 가졌다.전력산업분야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던 이 행사가 올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다름 아닌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인력양성 등 제반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기 때문이다. 한전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기관으로 IoT(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전력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고 스마트전력산업의 기본망을 시공하는 업자들의 모임인 전기공사협회로서는 새로운 시장에 대처하갰다는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11.23 08:13
-
12월 인사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더해 새정부 출범 이후 3개월 넘도록 정부 산하기관장 인사를 하지 못하던 청와대가 공기관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것이란 소식이다.가장 많은 공기관을 거느린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우 지난주 1급 고위공직자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했다는 전언이다. 50개가 넘는 공기관 및 산하단체를 거느린 산업부의 경우 새정부 출범에 일등공신을 한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1급 고위공직자들이 대거 빠짐으로서 에너지전환 정책을 효율적으로 이끌 공직자들이 주요보직을 맡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이런 가운데 한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11.23 08:12
-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되며 오는 10월20일까지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탈석탄-신재생확대 라는 3가지 에너지담론을 제시한 이후 첫 번째 시험무대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이라는 카드가 나온 것이다. 현재 에너지 정국은 다른 의미가 개입될 소지가 없는 상태다 그나마도 탈원전이라는 아젠더 이슈도 국민적 공감이나 충분한 소통이 반영된 정책의 결정체는 아니다.이런 가운데 정작 중요한 국익 차원의 에너지 정책이 실종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이 원전 만은 아닐텐데 모든 관심과 의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08.16 17:29
-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복마전(伏魔殿)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정훈 국회의원이 가스기술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에 의해서다. 가스기술공사는 LNG사우회와 경정비업체 청우인텍에 10년 간 76건, 390억원의 용역을 밀어줬다.LNG사우회는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 전현직 임직원이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청우인텍은 이 LNG사우회가 출자한 업체다. 한마디로 가스기술공사가 자신들이 발주한 공사를 스스로에게 맡겼다는 뜻이다.그동안 가스업계에서는 이러한 눈 가리고 아옹식의 용역 계약이 만연하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번에 이것이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08.16 17:27
-
우리나라에도 전기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미국 테슬러가 조만간 한국에 보급형과 고급형 두 모델로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대에 있어 국내 자동차 업계와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 국내 전기차 시장 확산 속도에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다 문재인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 일환으로 노후 경유차의 대대적 교체를 추진하는 것도 전기차 보급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대도시 진입 금지라든가 과세부담 등을 통해 자연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어찌됐던지 전기차가 이들 틈새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06.14 19:37
-
4차 산업혁명이 몰고올 파급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인공지능의 출현,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태양광,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의 등장, 가정용에너지 기반의 일대전환, 전통적인 화석연료 중심의 기저발전원 대체 등 오는 2030년이 되면 우리사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혁명적 상황에 노출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 4차 산업의 핵심은 융합이 될 것이다.현재 진행되는 19대 대선을 바라보면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 한국사회의 미래를 이끌 대안을 가진 후보를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급작스레 찾아온 짧은 대선 일정이 그 원인일 수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04.26 10:03
-
북핵 문제로 동북아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세계 에너지리더들이 지난 24일 저녁 올해의 에너지이슈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동북아 지역에서의 사이버위협을 향후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그동안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해킹 등 에너지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가 잦아지면서 보안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등장했다는 점이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은 한 대북경제압박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북한의 태도에 따라 불안정한 정세는 한반도 위협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최근 국방부, 에너지산업 시설에 대한 대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04.25 16:35
-
산업부가 최근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에 대한 전원개발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시민단체 등 국회, 대선주자들까지 미세먼지 대책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어 양측이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정부의 전원개발계획에 따르면 현재 신규 석탄발전소는 당진에코파워, 삼척포스파워 등 4기를 추진하려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3일 전원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진에코파워의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조만간 고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선주자 등 정치권, 시민단체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양측 대립이 초미의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는 양상이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04.14 05:07
-
한전을 비롯한 발전사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더스트리 4.0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전통방식의 전력산업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혁명이 주도하는 시스템으로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이미 소규모 전력시장에 KT의 참여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시장에서의 변화도 시작됐다. 전력거래소도 28일 신재생사업자의 경우 소규모발전사업에 대해서도 양방향 거래를 시작했다. 실시간 전력거래가 상용화되면 전력시장에도 대규모 사업자는 소규모 신재생까지 치열한 전력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바야흐로 에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03.29 10:40
-
월성원전 4호기에 장착중이던 핵연료 1다발이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지 하루만에 28일 새벽에는 고리원전 4호기는 냉각재 누설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가동이 중지됐다. 당장 언론보도는 물론 정부도 안전문제로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했다. 이번 연이은 사고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문제파악을 해본결과, “방사선누출 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냉각제 누설은 이미 지난해 말 한울 5호기에서 발생한바 있다. 핵연료다발 낙하사고는 지난 2015년과 2009년에 발생한바 있다. 원전안전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사설
산업경제신문사
2017.03.29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