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기후위기 막을 수 없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폐기하고 더욱 과감한 계획과 방향을 재수립하라."정부가 11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의결하자 환경시민단체가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의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폐기하고 재수립할 것을 촉구했다.기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탄기본은 오히려 기후위기 극복에 배치되는 계획으로 전락했다며 산업부문 감축량 축소, 불확실한 국제감축·CCUS 확대, 노후 원전 수명 연장 등을 내세우고 있는 이유에서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온실가스
[산경e뉴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태양광 수출에 힘을 싣는다.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국내 대표적인 수상태양광 현장인 경남 합천댐 일원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학술회와 기술답사를 행사한다.설비용량 41MW의 국내 최대 규모인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세계 10위 부유식 수상태양광으로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6만명이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수준인 56GW이다.이 행사에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합천군을 비롯해 한화큐셀, 스코트라 등 수상태양광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먼저 학술회(세미나)는 ‘합천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산경e뉴스]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확산을 위해 10일부터 5월11일까지 ‘환경교육 영상 공모전’을 연다.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플라스틱, 탄소중립, 인류(사람), 교육, 에너지 절약 등 등 환경문제를 주제로 환경교육 강의 영상이나, 나만의 친환경 실천방안 요령을 알려주는 영상을 대상으로 한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환경부는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
[산경e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손잡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지난 6일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유엔해비타트 본부를 방문해 라파엘 투츠(Rafael Tuts) 글로벌솔루션 본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서 공사는 ▲사회 취약계층의 전기안전 지원 ▲도시 안전 및 재건을 위한 에너지 정보와 노하우 공유 ▲에너지 사업 종사자의 역량 강화 ▲공동협력 사업 추진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박지현 사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
[산경e뉴스]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가 지난해 반려해변 입양에 이어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7일 세이브제주바다와 손잡고 제주바다 살리기 캠페인 ‘배.우.다’를 전개했다.세이브제주바다는 깨끗한 제주바다를 위해 바다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단체로 현재까지 7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65톤의 해양쓰레기 수거 및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이행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 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는 ▲ 해양환경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 및 실천 방안을 ‘배’우고 ▲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우’리의 소중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산경e뉴스] 환경운동연합이 5일 발표한 일본 후생노동성 2022년 조사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5년간 방사성 세슘 검출률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총 3만6115건의 농수축산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세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여 발표했다. 방사성 물질 검사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검출률은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산 농수축산물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일본 정부는 방사성물질 검사를 진행하는데 여전히 대부분 검출한계치가 25Bq/kg인 측
[산경e뉴스] 국회기후변화포럼이 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 관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한다.정부는 최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안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달 중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하지만 발표된 계획안을 두고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과 적절성 등에 관해 각계 각층은 상반된 입장을 보여 의견수렴 역시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포럼은 정부의 최종 의결에 앞서 각계 이해당사자와 함께 국회
[산경e뉴스]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거버넌스 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이 크고 학업의지가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의 기후변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 기후변화 장학생’을 3일부터 5월7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 2023 기후변화 장학생의 신청자격은 기후위기 대응 의지와 관심이 높은 국내 소재 대학교의 학부생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으로 증빙서류 발급이 가능한 자이어야 한다.2023 기후변화 장학생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선발이 진
[산경e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135만톤을 향후 30년간 태평양으로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방사능 유해성 문제가 재확인됐다. 빠르면 올 여름 이전에 원전 오염수를 버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조사한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다양한 품목에서 검출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국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대책과 입장을 일본측에 전달하지 않고 있다.해양방류를 암묵적으로 동의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일본 정부
[산경e뉴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수 환경기업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23년 환경일자리 으뜸기업’을 3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환경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양적 증가 및 질적 개선 둥에 성과를 거둔 환경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2018년부터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선정된 기업에는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근로환경개선금 1500만원을 지원해 환경산업체의 근무 여건 개선을 돕는다.특히 올해는 근로환경개선 및 직원교육 이외에도 근로자가 더욱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안전
[산경e뉴스] 광주·전남지역은 50여년 만의 유례없는 극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최근 1년간 광주·전남에 내린비는 불과 921.1mm로 1973년이래 역대 두번째로 적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는 1785.5mm로 광주·전남의 배 수준의 비가 쏟아졌다.지난해 남부지방의 가뭄일수는 무려 227.3일로 역대 가장 길었다.4월3일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영산강·섬진강 권역은 광주와 전북 정읍시, 전남 고흥·보성군 등 지자체 15곳이 현재 가뭄 '경계' 단계다.순천과 광양, 여수 등 전남 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상사
[산경e뉴스]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연장운영해야 한다는 법안이 국회 환노위 소속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노웅래 의원이 발의한 '미세먼지법 개정안'(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역별로 필요한 경우에 따라 시도지사가 시도의 조례로 정해 계절관리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노웅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미세먼
[산경e뉴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공동대표 김종용·정철·허현태)가 30일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2023년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열어 경기도가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중심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이날 개회식에는 이영희 의원(경기도의회, 용인1)과 윤성진 단장(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이 참석해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협력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에 대해 축하 응원했다.협의회는 정기 총회에서 센터간 소통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 정관 개정을 통해 회원 가입 기준을 대폭 개선해 올해는 경기도 내
[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산림청·한국수력원자력 3개 기관이 4월5일 식목일을 앞두고 발전시설의 보호를 위한 산불예방 외에도 산림보전·산지이용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해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울진지역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 인근 산림에 산불진화용 임도(林道)가 신설되고 산불진화 장비가 추가 설치되는 등 산불로 인한 전력공급 지장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계획이다.30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양수발전소에서 박일준 2차관, 남성현 산림청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
[산경e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국민의힘) 의원이 공공기관 부지 충전시설 설치 시 수의계약 및 임대료 감면을 골자로 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친환경자동차법(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은 국가 또는 지자체가 소유관리하는 국유재산 또는 공유재산을 충전시설 사업자에게 임대할 경우, 수의계약 및 임대료 감면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또는 지자체 이외의 공공기관 등이 소유관리하는 부지에 대해서는 법적
원전 발전 비중 27.4%에서 2030년 32.4%로 증가. 신재생e 발전비중 7.5%에서 2030년 21.6%+α 증가배출권거래제 배출효율기준 할당 비중 10% 증가제로에너지 건축물 2030년 4.7만건 "10배 이상 증가"[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만에 21일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인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의 핵심은 실현가능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좁혀진다. 다소 불분명한 전망치와 조정안이 도출됐지만 정부는 산업계를 포한한 전 국가적 탄소중립 목표치를 실현가능한 방
[산경e뉴스] 합리성과 과학성을 강조하며 친산업계 정책을 펼쳐온 윤석열 정부가 지난 정부에 비해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전환을 통해 감축하는 배출량은 400만톤 줄이고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량은 오히려 810만톤(+3.1%) 늘려주는 내용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을 21일 발표하자 환경단체들이 "산업계 혜택을 위해 원전, 해외 감축, 불확실한 기술 등으로 책임과 위험을 떠넘긴 계획"이라며 재검토 요청을 하는 등 파장이 클 전망이다. 정부가 이날 밝힌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지난 정부와 같은 4억366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상 에너지진단을 실시한다. 올해 새롭게 산업진단보조 사업을 추가했다.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500toe 이상 2000toe 미만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비용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에너지 요금 증가 등으로 인한 국민과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 대상을 노후 공동주택(아파트)과 고시원 등 주거시설까지 확대하고 7종 용도의 민간 건물 중에서도 소상공인이 입주하는 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맞춤형 효율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기존에는 준공 후 15년 이상 된 연
[산경e뉴스] 전세계 한국무역을 관장하는 코트라(KOTRA)가 올해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코트라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관련, 총 60억원의 예산을 설비 투자 등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신재생-고효율-저탄소 설비 투자사업으로 ▲감축설비 구매 ▲설치공사(설계·감리 포함) ▲시험운전 등이다.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30년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개도국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국제감축사업 투자비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보성강댐이 광주전남 지역 가뭄 대응에 투입된다. 한수원은 지난 16일 열린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이와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물-에너지 관리 기관인 한수원과 수자원공사 주암댐의 생활공업용수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고 광주전남 지역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물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손을 맞잡게 됐다.다목적댐인 주암댐은 광주전남 지역 11개 지자체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섬진강 유역의 강우 부족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8월 30일부터 가뭄 심각단계에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