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 시찰단이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귀국했지만 이번 시찰 결과를 한달 이상 지난후 발표할 방침이어서 과연 이번 시찰이 일본정부의 오염수 해양방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있다. 일본 정부는 6월~7월중 오염수를 방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법문제가 "동력을 상실했다"는 견해 마저 보이고 있다. 우리가 요구했던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사고원전 현지에 다녀왔지만 문제점은 발표하지 않고 있고 정부는 묵묵부답인 상황에서 일본과 협상을 하기에는
[산경e뉴스] 국민 대다수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85.4%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냈다.또 79.0%는 일본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운동연합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기간은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후쿠시마 사고 원전 현장에 대한 시찰단 파견 합의 후 22일 일본에 시찰단을 파견한 시기
[산경e뉴스]두산이 국내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원자력, 수소, 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두산은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3)’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 BU 등이 참가했다. WCE2023은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컨퍼런스’, ‘탄소중립EXPO’ 등 관련 행사들을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종합전
[산경e뉴스] 기후에너지 별들의 전쟁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25일 오전 10시30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새정부 들어 올해 처음 개최한 기후산업박람회는 기존 개최하던 에너지대전, 탄중엑스포, 환경산업전을 통합한 명실공히 국내 최대 기후산업국제박람회로 기후산업을 선도하고 신성장동력 도모를 위해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오늘(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한 주된 이유는 부산시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엑스포 주
[산경e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형 녹색채권 3.9조원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재생에너지, 무공해 운송 수단 등에 투자하게 된다. 환경부는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환경부는 녹색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형 녹색채권 지침서(가이드라인)’를 개정했으며 녹색전환을 달성하는 과정에 민간 자본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수반되는 이자 비용
[산경e뉴스] 수송부문에 탄소를 저감하는 방법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화다.하지만 수송부분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45%를 차지하는 장거리 운송 수단인 대형 트럭, 선박, 항공 부문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연료가 필요해 전기를 사용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오 연료가 주목받고 있다.특히, 바이오 항공유의 경우 2020년 전체 항공유 중 약 0.01%를 차지하는데 불과했지만 2070년에는 35% 까지 그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바이오 항공유를 이용한 시험 비행 사례도 꾸준히 늘
[산경e뉴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22일 일본에서 5박6일 간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오늘(23일)부터 이틀간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한 비공개 실사에 들어간다. 시찰단은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주로 살필 곳은 다핵종제거설비(ALPS):흡착탑 등 중요설비와 계통구성 등이다. 해양방출설비 관련 운전제어실에 대한 경보창 구성 및 제어반도 살핀다.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는 펌프 등 순환기기 등의 적정한 가동유무를 파악한다. 긴급차단밸브, 방사선감시기
[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매년 개최해온 에너지대전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라는 국가적 아젠더와 결합해 올해부터는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로 확대 개편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규모부터 다르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 환경부, 과기정통부, 해수부 등 9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환경
[산경e뉴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코트라(KOTRA)가 베트남 하노이 무역관에 첫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19일 개최했다. 베트남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코트라가 지난해 3월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과 동법 시행령으로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구축됐다. 베트남은 한국이 외국과 체결한 첫 번째 기후협정 대상국으로 양국은 2021년 5월 한-베트남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을 체결한 뒤 현재 공동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해외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현재 우
[산경e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곧 실행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정부가 파견할 시찰단 규모와 역할, 구성 등이 확정됐다. 우려했던 대로 시찰단의 임무에 시료 채취, 검증은 없었다. 시료 채취는 일본 정부에서 동의하지 않아 시료 채취 대신 일본 원전 전문가들의 안전성 검증 과정, 프로세스 등을 확인하고 온다는 방침이다.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시찰단장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맡는다. 시찰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시설 및 방사선 분야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산경e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공원 내 훼손된 해초지(21만 5000㎡)와 염습지 (1만 5000㎡) 등 축구장(7140㎡) 32개 넓이(23만㎡)의 해양탄소흡수원을 17일부터 복원한다. 복원 대상지는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15곳의 해초지와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 등 9곳의 염습지다.공단은 연간 316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해안의 생물다양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공단은 2016년부터 해양탄소흡수원 복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8만 9385㎡를 복원했다. 지난해
[산경e뉴스] 한국남부발전이 석탄화력 발전용 원료(유연탄)을 실어나르는 연료추진선을 친환경 LNG선으로 교체하고 이름을 ‘HL남부 1호’로 명명했다. 남부발전은 12일 오후 3시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에서 LNG 연료추진 선박 도입에 따른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친환경 선박 ‘HL 남부 1호’는 발전공기업 최초의 LNG 연료운반선으로 기존 유류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30%, 질소산화물 85% 및 황산화물과 미세먼지의 경우 각각 99%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할 수 있다. ‘HL 남부 1호
[산경e뉴스] 한국중부발전이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소영어촌계와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는데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가 흡수하는 ‘그린카본’ 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에서 인정하는 블루카본은 맹그로브숲과 염습지, 잘피림이며 염생식물이 서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환경공단과 ‘환경에너지 융복합사업 및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방사선보건원에서 체결했다.전국 곳곳의 환경시설에서 수소생산, 탄소포집 등이 혼합된 다양한 형태의 바이오가스 활용 융복합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바이오가스 활용 연료전지발전 및 수소생산 사업 개발 ▲바이오가스 고질화·고순도화 기술협력 및 지원 ▲탄소 포집-활용 등 저탄소 에너지 생산 기술협력 및 사업적용 ▲탄소배출권 활용모델 발굴 ▲유관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 등에 협력하며 청정에너지로의 활용이 가능한 융복
[산경e뉴스] 한국석유공사가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해안도로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5월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플로깅(Plogging)이란 건강한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석유공사는 직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연중행사로 진행 중에 있다.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석유공사 서산, 평택 비축기지 및 협력사 직원들과,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부녀회원 등 60여명이 같이 참가해 현장에 버려져 있던 각종 생활 쓰레기 약 2500리터 분량을 수거했다. 석유공사는
[산경e뉴스] 작년에 비해 대기질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정부 들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사실상 무력화된 것이 여러 원인들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산업위 소속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초미세먼지 농도’ 자료에 따르면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 기간 동안 ‘나쁨’인 날은 11.1%(2일) 늘고 ‘좋음’인 날은 22.5%(9일) 줄어들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2019년 이후 대기질은 꾸준히 좋아졌으나 이번 4차 기간 중에는 오히려 나빠진 것이
[산경e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8년 전인 2015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권고한 사실이 국회에서 확인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에 대한 검증을 맡고 있는 IAEA가 지구면적의 2/3를 차지하는 해양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킬수 있는 원전오염수 해양방류를 오히려 독려한 것이다.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IAEA는 2015년 8월 발간한 후쿠시마 사고 보고서에서 누출을 막거나 줄이기 위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해양으로의 통제된 방류 재개 가능성을 포함한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
[산경e뉴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이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환경부 주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행사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전력거래소는 평상시에도 자원을 아끼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결재와 보고는 전자방식으로 회의자료도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종이 없는 업무 환경 조성은 물론 구내식당내 일회용품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 정동희 이사장은 “환경부의 일회용품 제로 챌
[산경e뉴스] 일본정부가 7월경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것이라는 보도들이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지난 21일 과학자모인인 ‘원자력 안전과 미래’, ‘핵과 에너지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의 기자회견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려는 일본정부에 "노(NO)"라고 말할 명분을 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일본 주장과 같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태평양 해양생태계나 근해 바다인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온 원자력계 입장에 대해 이날 민간과학자들은 그렇지 않
[산경e뉴스] 지난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쓰나미로 냉각기가 작동을 중지해 후쿠시마 원전 1,2,3호기가 수소폭발을 하고 이 과정에서 원자로가 용해(멜트다운)된 이후 고온의 핵연료를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유출되는 방사능 오염수를 모아 놓은 것을 일본 정부가 12년 만에 올 여름 태평양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국내 과학자들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며 방류를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원자력 민간 전문가 단체인 ‘원자력 안전과 미래’, ‘핵과 에너지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은 지난 21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