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산업 발전에 따른 수질오염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수질 환경 개선 솔루션을 태국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원자력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과 협력해 ‘전자빔 이용 하·폐수처리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International Joint Research Symposium on Water and Wastewater Treatment using E-beam Technology)’을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태국 방콕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ICT연구단 정학근 박사 연구진이 에너지 소비의 주체였던 건축물을 생산, 관리, 절감의 주체로 전환하는 건물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건물은 사용용도, 위치,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건물 내에서도 층별, 구역별로 에너지 사용량이 다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RE100 등의 정책에 따라 건물 내에 태양광, 연료전지와 같은 다수의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기기 사용 확대 등 전력소비 수요 증가로 효율적인 건물 에너지 관리가 필수적이다.기존의 건
[산경e뉴스] 암모니아는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에너지전환에 가장 필요한 필수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 수소의 안전한 이동 등에 모두 관여하기 때문이다.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에 비해 수소 저장 밀도가 1.7배 높아 가장 경제적인 수소 운송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 만큼 인프라, 취급, 안전 기준도 갖춰져 있어 수소 저장과 운송 문제를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석탄화력발전소 등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
[산경e뉴스]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태국전력청(EGAT)이 추진하는 대형 시험소 설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MOU)를 26일 체결했다.EGAT(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는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를 생산, 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로 연 매출 30조원, 직원 수는 1만6000명이다. 아세안 최대 전력기기 시장 규모를 보유한 태국은 50년 이상 노후화된 시험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경쟁
[산경e뉴스] 봄철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건조기간 동안 발생할 소지가 많은 산불을 잡기 위해 한국전력이 자체개발한 AI인공지능 산불 조기 대응시스템을 정부, 지자체와 협업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산불 조기 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와 연계해 산불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
[산경e뉴스] 한국전력공사가 'CDE DX AWARDS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업무 자동화 기술 'KEPCO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KEPCO RPA'는 한전 직원들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이메일 작성, 데이터 추출, ERP 시스템 연계 등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대해 총 164종의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KEPCO RPA'는 오픈소스를 활용, 개발함으로써 한전의 업무환경에 특화된 맞춤형 기능을 추가 비용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난 24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023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재획득했다.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침과 목표를 정하고 실행 요건을 갖춘 체계를 심사해 인증받는 제도이다.적합한 인권경영시스템의 구축·운영, 인권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관심, 인권 관련 법규 이행의 정도가 우수하다는 점을 높이 인정받아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에기평의 2023년 인권경영 추진전략은 ▲인권경영 인프라 고도화 ▲이해관계자 인권 보호 ▲인권경영 내재화 및 확산의
[산경e뉴스] 정부가 기초과학 선진국인 프랑스와 디지털헬스케어, 항공우주 등 8개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제8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포함, 올해 한-프랑스 공동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주요 협력분야는 저탄소 부품,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공정, 차세대 모빌리티,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전자-반도체 등이다.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은 한-프랑스간 산업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
[산경e뉴스] 정부가 美 나사(NASA) 처럼 우주항공 부문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을 올 상반기 출범하려는 계획과 맞물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내방사선 반도체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내방사선 반도체는 대기 또는 우주방사선의 영향에 의한 반도체 손상과 오류로부터 강한 내성을 지닌 반도체를 의미한다. 현재까지 우주로 보낸 반도체 소자의 고장 원인 중 30% 가량이 우주방사선일 정도로 고방사선 환경을 견디는 내방사선 반도체 기술은 필수다. 항공우주 뿐만 아니라 국방, 자율주행 자동차, 원전 산업 등에서도 그 필요성이 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원
[산경e뉴스] 원자력 로봇 기술이 국내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에 투입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관련 기술을 아이티원에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2억원에 매출액 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아이티원은 사물인터넷 기기 등을 활용해 건설현장 내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하는 스마트건설 안전진단 솔루션 기업이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지면서 고위험 작업이 빈번한 건설 현장에
[산경e뉴스] 한국전력기술이 자사 기술 출자로 설립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주)동평기술 현판식 및 연구소기업 등록증 전달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동평기술은 한전기술 2호 연구소기업으로 한전기술이 사이버 보안을 위한 통신격리기 및 통신격리방법(특허 제10-2558983호)을 기술 출자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구소기업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한전기술 김용수 전력기술연구원장은 “동평기술이 한국전력기술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여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국내 중요 인프라 시설의 사이버 보안과 안전성 강화 등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산경e뉴스] ‘미래형 전력망’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연구관리체계가 구축됐다. 직류와 교류를 혼용하는 배전망을 건설함으로써 재생에너지(직류)와 원전, 화력발전 등 기저전원(교류)간 계통안정성을 높이는 게 주된 목표다. 지난 정부에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 구축에 주력함으로써 사실상 계통문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 결과 재생에너지는 지난 정부 5년 동안 10배 이상(15GW) 급증했지만 이에 걸맞는 계통(송전)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재생에너지가 늘어나도 전력 소비자에게 보낼 방법이 없는 것이다. 태양광발전이 급증한 제주도
[산경e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자원활용연구본부 김병수 박사 연구팀(최지혁․유정현 박사)가 세계 최초로 저온 건식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리튬인산철(LFP) 폐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방전된 폐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별 공정없이 단순 파쇄 후 1200°C 이하의 온도에서 부분 용융해 블랙매스(리튬 95% 이상 분리, 흑연 함유량 3% 이하)와 흑연을 분리 회수(80% 이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저온 건식재활용 기술이다.2030년에는 전 세계에서 전
[산경e뉴스] 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를 보관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하처분 방식이 안전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입증했다. 오랜 기간 지하 깊숙한 암반 속에 처분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시용후핵연료)의 안전성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것이다. 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기술개발부 김정우 박사 연구팀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지하 처분장 내 물질의 이동, 변화 등의 거동을 수십만 년 후까지 예측하고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듈화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아프
[산경e뉴스] 두산이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두산은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수 있는 1kW·10kW급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H2-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 고정형 연료전지 안전기준 ‘KGS AH371’의 설계 및 생산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H2-PEMFC’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하는 순수소 모델이다.50~55% 수준의 높은 전기효율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 보다 저
[산경e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배터리 및 전기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술 국산화를 실현하며 ‘2023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총 15개 중 2개 성과를 배출했다.우수 연구성과는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이 지난해 수행한 주요 연구과제 중, 선정위원회의 심사기준에 따라 과학적·기술적·경제적·사회적·인프라적 큰 가치를 창출한 기술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10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 5개까지 총 15개가 선정됐다.KERI 스마트절연재료연구팀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용 차세대 양극
[산경e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최혜경·윤민주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힘을 가해 물질을 가로 방향으로 늘리면 세로 방향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고무공을 누르면 옆으로 납작하게 퍼지고 고무줄을 당기면 팽팽하게 늘어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힘을 받은 수직방향으로 압축·팽창하는 비율을 ‘푸아송비(Poisson's ratio)’라고 한다.
[산경e뉴스] 국책 에너지환경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기연)이 올해 연구과제중 국내 최고 실적을 냈다. 에기연 수소연구단 조현석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 물 전기분해 핵심기술 국산화’ 연구가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에기연 청정연료연구실 라호원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버려진 플라스틱으로부터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 선정이 가능한 플랜트 개발’ 연구는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이번에 100선에 선정된 2개 성과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
[산경e뉴스] 양간지풍이 강력했던 지난 2019년 4월 4일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의 발화원인은 전신주(철탑) 개폐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산불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고 강원교육청은 속초지역 내 25개 학교에 5일간 휴업령을 내렸다. 고성군, 속초시에 간혈적인 정전이 일어났으며 기지국이 불타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한국전력이 이러한 전신주(철탑) 개폐로 인한 불화요인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송전 철탑에 ‘눈(Eye)’을 달아 산불을 예방하고 백두대간 생태계를 지킨다는 것이다. 한전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20부터 '지능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온고차압 제어밸브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국산화로 호기당 30억원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한수원의 이번 핵심부품 국산화는 지난 8일 한국가스공사가 전량 외산에 의존하던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을 국산화했다고 밝힌데 이은 두번째 희소식이다. 가스공사는 외산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관련기업은 해외 수출에 청신호가 들어오는 등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한수원은 기술개발을 같이 한 한국기계연구원과 기기검증을 수행하고 인증을 받은 뒤 해당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