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22대 총선 결과,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집권당의 무능력한 모습이 민심 이반으로 투영된 결과다. 야당 192석에 비해 집권당의 108석은 역대 최악의 완패 수준이다.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집권당 정책의 중간평가 성격이 매우 강해서 주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민감한 국정 현안들이 현 정부와 집권당의 합작이라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작년까지만 해도 뭐든지 문제만 나오면 전 정부 탓으로 돌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집권 2년이 지나서 그것도 약발이 다해 현 정부의 실책과 무능을 탓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산경e뉴스] 작년 후반부터 전기차 보급이 주춤하고 있으나 일종의 숨 고르기 기간인 만큼 앞으로 3~4년 이후에는 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가성비는 하이브리드차 대비 낮은 만큼 이를 올리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가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중 전기차의 가격을 이른바 '반값 전기차'로 낮추는 작업과 충전인프라 부족 등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전기차 부작용도 큰 만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 중에는 전기차 화재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낮은 배터리 위치에
[산경e뉴스] 지난 4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낯설게만 들리던 공급망 위기가 현실로 찾아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 미국 패권의 세계 질서 아래에서 세계 경제는 자유무역의 혜택을 누리며 발전해 왔다. 그런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IS 등 중동정책 실패로부터 미국의 패권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소련과 공산권이라는 공동의 적이 사라진 세계에서 동맹국들은 테러와의 전쟁에도 소극적으로 참여했고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미국 국내에서도 세계 경찰의 역할 축소와 국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기 시
[산경e뉴스] 도시재생은 산업구조의 변화 · 신도시 위주의 도시 확장 등 다양한 원인으로 계속해서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 지역을 정주 여건 개선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서 도시와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재창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도시재생은 2013년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법이 제정된 이후에 국내에서 도시재생은 흥남 철수로 거제도에 거주한 부모님 사이에서 1953년에 출생해서 농어촌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는 문재인 정부(2017.5~2022.5) 들어서 ‘도시재생 뉴딜
[산경e뉴스] 작년 후반부터 판매가 줄어든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가성비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충전 인프라의 부족과 높은 전기차 가격은 물론 보조금의 감소와 충전 전기요금의 인상 등은 물론 전기차 화재로 인한 막연한 두려움 등 전체적인 가성비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차에 대비해 낮다는 것이다. 물론 충전인프라는 공공용 급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많이 보급되고 있는 만큼 해결되는 요소라 할 수 있으나 나머지 전체적인 단점은 결국 '반값 전기차'를 얼마나 빨리 구현하여 내연기관차 대비 유사한 가격으로 책정되는 가에 달려있다
[산경e뉴스] 올해 보급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전체적인 보완을 통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작년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고 큰 꼭지를 잡아가면서 방향성이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최근 환경부가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발표하면서 논란도 일부 있었고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를 배제한다는 불평도 있었으며 시대에 역행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는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라 언급하고 싶다. 일각에서는 매년 1~2월 2개월을 쉬고 3월부터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는 부분을 개선하여 전년 말에 미리 준비해 1월부터 시행하지 않는 부분을 게으르다고 하
[산경칼럼] 트럼프가 돌아온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의 주인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바이든 현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현실에서, 이미 시작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모든 면에서 바이든을 앞서고 있기에 이런 예상이 가능할 것이다.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을 이끈 제45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국내적으로는 경기침체, 경제위기, 불평등의 심화 등으로 미국국민들에게 누적되어온 불만을 해소하는 돌파구로 내세운 반이민, 대규모
[산경e뉴스] 2023년 12월 업계가 바라던 미래차특별법은 통과됐지만 핵심인 미래차 현장전문인력 프로그램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전기차를 필두로 한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인 미래차특별법이 통과됨으로써 업계는 자동차산업의 숨통이 틔었다고 반겼다. 이 법은 미래차 시대를 위한 제작사와 협력사의 연계 강화와 지원은 물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차와의 융합 등을 강조하는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반도체나 배터리에 치우친 인식을 불식시키
[산경e뉴스] 최근 방송토론에서 안전을 경고하고 경각심을 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과다한 안전문제 제기로 사회에 원전 공포분위기를 제기하는 것은 문제라는 말을 들었다. 전형적인 사업자 논리로 상투적인 말이 아닐 수 없었다. 안전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사업자를 위해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제기하는 것이다. 뼛속까지 사업자 의식을 가진 교수라는 신분을 이용, 공정한 전문가인 것처럼 올 한해 온갖 신문 방송 인터뷰를 장식했다. 사실 엄정하고 중립적인 것 같지만 대부분 연구비 등 온갖 특혜에 쩔어서 원전의 좋은 면만 보
[산경e뉴스] 지난해(2023년)는 전기차의 과도기적 흐름이 나타나면서 치열한 차종 전쟁이 진행된 한해라고 할 수 있다. 후반기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더욱 커지는 등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반값 전기차'가 화두가 되면서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제작사의 대중 모델에 대한 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중모델에 대한 가격 하락이 줄을 이으면서 더욱 낮은 가격의 신차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충전
[산경e뉴스] 지난 18일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 문제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조사단장으로 발표를 주도한 홍성걸 서울대교수(건축학)는 주민들의 질문공세에 땀을 뻘뻘 흘렸다. 그도 그럴 것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공분야에서는 권위가 있을지 몰라도 원전 특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월성원전 누설은 건축뿐만 아니라 원자로 계통과 방사선, 그리고 폐기물에 대해 설계, 시공, 운영 모든 분야에 경험이 많아야 한다. 하지만 권위를 내세웠다가 주민들의 질문에 혼쭐이 났다. 이는 원안위가 운영하는 방식이다. 기술을 모르는 행정가인
[산경e뉴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약 30조원 규모다. 전체 거래대수는 약 350만대가 넘지만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대수는 약 260만대 수준이다. 신차 판매대수가 약 170만대 임을 감안하면 약 1.5배 수준이다. 선진국의 경우 약 2배가 넘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선진형으로 개선되면 연간 거래대수는 약 350만대 수준, 약 50조원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 그동안 국내 중고차 시장은 후진적이고 낙후된 시스템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했다. 허위·미끼매물은 물론 위장 당사자 거
[산경e뉴스] 1톤 트럭은 국내 시장에서 절대지존이다. 다른 차종의 경우 경쟁모델이 많은 만큼 단일 차종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어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더욱이 1톤 트럭은 생계형이 많아 자영 업자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차종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기종이라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다른 국가 대비 자영업 비율이 워낙 높은 만큼 이 차종의 인기는 수십 년간 이어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국내의 경우 현대차의 포터2와 기아의 봉고3가 그 대상이다. 포터2는 1톤 트럭 시장 중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산경e뉴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도 전기차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하이브드리차의 인기 활성화와 더불어 배터리공장 준공 지연 등 미래 모빌리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을 통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주요 지역의 수출 불확실성이 커지고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푸틴이나 중국 시진핑 리스크도 커지고 있고 내년 말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 재집권 고민 등 심각한 문제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의 여건은
[산경e뉴스] 기시다 총리는 지난 8월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하고 후쿠시마 원전 폐로를 위해 오염수 방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오염수 134만톤이 저장된 탱크부지를 해체를 위해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란다. 해체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면 상당한 건축자재와 골조, 철근 등 많은 폐기물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따로 저장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오염수 방류를 통해 탱크를 비워 폐기물 저장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1000개가 넘는 저장탱크는 비우면 그 자체가 일단 폐기물이 된다. 이 중 추가로 발생하는 오염수를 저장할 탱크로
[산경e뉴스] 우리나라는 글로벌 선진국 중 가장 빠르게 고령차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국가이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흐름은 대한민국의 미래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국가 존립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겠다. 이에 따라 국가의 각종 정책 중 고령자를 위한 각종 정책이 활성화되고 있고 또한 고령자층 증가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늘고 있는 추세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규제를 강화하면 고령자의 취업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제대로 된 분석을 통해 규제와 확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산경e뉴스] 최근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하락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단점을 가장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전기차의 가격하락일 것이다.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가장 적절하고 빠른 방법은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제작사 입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방법은 각종 공정방법의 개선이나 자동화는 물론, 전기차용 자동변속기 도입 등 많은 방법이 있겠으나 당장은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방법이 최선이라 할 수 있다. 에너
[산경e뉴스] 십여 일 후 제5회 재생에너지의날(Korea Renewable Energy Day) 기념식이 열린다.10월 25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이다.재생에너지의날은 재생에너지 협단체,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가 뜻을 모아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실현,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수출경쟁력 강화, 에너지 안보 실현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 재생에너지 서울총회’를 기념해 매년 10월 23일로 정했다. 올해에는 국감이 열리고 있는 국회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해 25일 개최한다.올해 제5회 재
[산경e뉴스] 최근 정부의 세수 확보가 심각해지면서 효율화에 대한 정책을 지향하고 있고 모든 분야가 예외는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연구개발비(R&D) 예산 감축이 본격화되면서 일선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 20년 전 대학에서 받은 연구개발비 중 BK사업 즉 ‘브레인 코리아(Brain Korea)’라고 하는 천문학적인 기초 연구비가 지원되면서 무분별하게 사용되었고 대학이나 연구기관 일선에서는 못 먹으면 바보라고 할 정도로 사용된 연구비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BK사업을 ‘바보 코리아(
[산경e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가 7월 9일 한국을 다녀갔다. 7월 4일 일본에서 최종결과보고서를 발표한 그가 한국을 방문하여 설명하겠다고 다녀간 것이다. 과연 그는 무엇을 설명하고자 한 것일까? 후쿠시마 핵폐수의 공해상 투기는 명백한 국제적인 범죄행위다. 범죄행위는 아무리 국제안전기준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해관계자인 핵산업계를 제외하면 세계 어느 시민도 반대하지 않는 이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IAEA 최종보고서는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버젓이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는 한